[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화학은 11일 글로벌 투자 자금 조달 목적으로 20억불(약 2조6000억원) 규모의 외화 교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LG화학은 확보한 자금을 미래 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시설투자와 운영자금에 주로 사용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지분 81.84%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이번 교환사채의 교환대상은 LG에너지솔루션 보통주다.
LG화학은 안정적인 글로벌 신용 등급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 성장성을 바탕으로 이번 외화 교환사채를 LG화학 외화사채 5년물 금리 대비 최대 4.6%P 낮은 금리로 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은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신뢰도 제고 및 투자자 저변 확대를 위해 이번 외화 교환사채를 싱가폴 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
차동석 LG화학 CFO 사장은 “앞으로도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