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LG그룹 계열사인 LG화학의 브랜드 가치가 글로벌 화학 기업 중 3위로 평가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업체 브랜드 파이낸스에서 최근 발표한 ‘2023년 화학 기업 랭킹 25’에서 LG화학의 브랜드 가치는 45억2600만 달러(약 5조9000억원)로 집계됐다.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42억9700만달러)보다 5.3% 증가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세계 3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상위 25개 화학 기업 가운데 한국 기업은 LG화학 뿐이다. LG화학은 석유화학 분야 외에 친환경·2차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3대 신성장동력의 매출을 2030년 40조원까지 높일 방침이다.
글로벌 화학 기업 브랜드 가치 1위는 독일 바스프였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사빅(2위), 미국 다우케미칼(4위)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