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조성한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 공장 메가팩토리 [테슬라]](http://www.newsspace.kr/data/photos/20250207/art_17392815461559_1bcebb.jpg)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테슬라의 배터리 공장 '메가팩토리'의 중국 상하이 공장이 11일 공식 가동을 시작했다.
테슬라가 미국 이외 지역에 메가팩 생산 공장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공장에서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인 메가팩 배터리를 연 1만개 생산할 예정이다. 여기서 생산된 제품은 세계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상하이 메가팩토리의 본격 가동에 따라 올해 테슬라의 에너지저장 장치 설치 용량이 작년 대비 50% 증가할 전망이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이날 상하이 린강 자유무역구에서 메가팩토리 가동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지난해 5월 착공해 7개월 만인 지난해 12월에 건설을 마무리하고 시험생산해오다 11일 부터 본격적으로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
14억5000만위안(약 2883억원)을 투자해 축구장 30개 면적에 해당하는 20만㎡ 부지에 조성된 메가팩토리는 연간 약 4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한다. 1만3000가구, 또는 중형 공장 40곳이 1년 동안 사용하는 전기량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