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한국천문연구원이 주관하는 제31회 천체사진공모전 대상에 ‘해파리성운’(이시우) 사진이 선정됐다.
모양이 해파리를 닮은 해파리성운(IC443)은 지구에서 약 5000광년 떨어진 쌍둥이자리에 있다. 과학자들은 3000~3만년 전 사이에 폭발한 초신성의 잔해로 추정한다.
초신성이란 태양보다 10배 이상 큰 별이 수명을 다한 뒤 마지막 순간에 폭발하는 현상을 말한다. 성운의 크기는 약 70광년에 이른다. 강원도 인제군에서 촬영했다.
이번 공모전에 294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모두 26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공모전의 주제는 심우주, 지구와 우주, 태양계 3개였으며 사진과 동영상 부문으로 나눠 심사가 진행됐다.
천문연은 “심사는 기술성, 예술성, 시의성, 대중성을 기준으로 했다”며 “코로나 19가 완화되면서 전년보다 출품작이 늘었고 특히 동영상 작품도 다수 출품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