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특정지역에만 비가 쏟아지는 국지성 호우가 포착돼 온라인서 화제다.
강원도 원주의 한 시민이 1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창)밖 보고 핵폭탄 터진 줄 알았다”며 올린 사진 한 장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졌다. 전날 원주시 명륜동 원주종합운동장 건너편 지역에 쏟아진 국지성 호우 모습을 찍은 사진이었다.
소나기가 내리는 시점과 지점을 현재의 기상기술로 정확히 예측하긴 불가능하다.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을 뿐만 아니라 국토가 좁아 더욱 힘들다. 냄비에 물을 담아 끓일 때 공기방울이 어디로 올라올 지 맞추는 것과 비슷한 확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