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우유업계 첫 여성 CEO인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에 올랐다.
3일 매일유업은 지난 1일자로 김선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1964년생인 김 부회장은 BNP파리바그룹, UBS인베스트먼트뱅크 등 글로벌 금융회사에서 근무하다 2009년 매일유업에 재경본부장(전무)으로 합류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 2014년 대표로 발탁됐다. 이후 김 부회장은 당시 유가공업계 첫 여성 최고경영자로 조명받았다. 이후 저지방 우유(2014년), 성인 영양식 브랜드 ‘셀렉스’(2018년) 등의 사업 다각화를 이끌었다.
김 부회장은 국내 유업체를 넘어 해외사업을 강화해 종합 식품기업으로 확장하는데 속도를 낼 전망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김 대표의 그간의 성과를 회사가 인정한 것이며,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인사 조처”라며 “기존 사업의 성장과 함께 신사업 혁신, 해외사업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