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모델들이 ‘퓨어세라’의 푸레도기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http://www.newsspace.kr/data/photos/20250310/art_17414879739197_e09da6.jpg)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명품관에서 오는 4월까지 ‘한미요배씨토가 퓨어세라’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한미요배씨토가 퓨어세라(이하 퓨어세라)는 285년동안 9대째 이어온 기술을 바탕으로 푸레도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판매하는 브랜드다.
한미요배씨토가는 한국의 아름다운 가마를 운영하는 배씨 가문이란 뜻으로 1대 배관겸부터 역사가 시작되었다. 대를 이어 현재는 9대 배은경 대표(서울시 무형문화재 제 30호 이수자)가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서울 갤러리아 명품관 ‘한미요배씨토가 퓨어세라’ 팝업스토어 전경 [한화갤러리아]](http://www.newsspace.kr/data/photos/20250310/art_17414879712766_1102f3.jpg)
푸레도기는 '푸르스레하다'의 순 우리말인 푸레와 1300℃ 이상의 고열로 구운 도기의 합성어다. 평균 3년의 제작 기간이 소요되며, 고온에서 탄소를 넣어주는 기술을 통해 유약 없이 검푸른 색감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이물질 제거와 정수, 정화 등의 기술력을 인정 받아, 2018년부터 미국 FDA에 의료기기로 등록되어 의료용 정수 그릇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퓨어세라는 285년동안 9대째 이어온 기술을 바탕으로 푸레도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판매하는 브랜드이다. [한화갤러리아]](http://www.newsspace.kr/data/photos/20250310/art_17414879725472_18b3d3.jpg)
이번 팝업에선 총 50점의 푸레도기를 전시 및 판매한다. 정수주전자, 다기, 식기세트, 화병 등 왕실 푸레도기 기법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은 500만원부터 3억원이다.
배은경 퓨어세라 대표는 “지금껏 보지 못한 색감과 질감의 푸레도기를 통해 감동을 주고 싶다”며 “심미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푸레도기가 후대에 전해지는 문화유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