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작년 4분기 영업손실 2255억원 '적자 전환'…年 매출 25조6196억원, 영업이익 5754억원

  • 등록 2025.01.09 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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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배터리 제조사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4분기 실적이 연결 기준 매출액 6조4512억원, 영업손실 225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4분기 예상한 미국 보조금은 약 3773억원으로, 보조금을 제외하면 영업손실 규모는 약 6028억원으로 늘어난다.


4분기 잠정 실적을 반영한 LG엔솔의 작년 연간 실적은 매출 25조6196억원, 영업이익 5754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대비 매출은 24.1%, 영업이익은 73.4% 줄었다.

 

 

전기차·배터리 업계는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이어져 작년 대부분 부진이 이어졌다. 특히 4분기에는 주요 완성차 기업이 연말 재고 조정에 들어가 배터리 공급 물량이 감소했고, 리튬 등 배터리 가격에 연동되는 광물 가격이 하락한 점도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

 

LG엔솔뿐 아니라 국내 주요 배터리 관련 기업들도 대부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절반 미만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일섭 기자 newsspace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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