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서울 서남권 마곡지구가 새로운 랜드마크 ‘원그로브’의 공식 개관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6월 12일 열린 그랜드 오픈식에는 진성준 국회의원, 진교훈 강서구청장, 이지스자산운용 신동훈 대표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원그로브의 상징성과 미래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46만㎡ 대형 복합시설…상업·업무·녹지공간 ‘올인원’
원그로브는 연면적 46만3098㎡(약 14만평)로, 축구장 3개 규모의 상업시설(4만5000평)과 프라임 오피스(9만5000평)가 결합된 초대형 복합공간이다. 지하 7층~지상 11층, 4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중앙에는 2300평 규모의 자연친화적 중앙정원이 조성돼 있다. 이 공간은 지역민과 입주사 임직원 모두에게 휴식과 소통의 힐링 플레이스를 제공한다.

트레이더스·교보문고·MZ 맛집 등 ‘핫플’ 총집합
상업시설은 지하 2층~지상 2층까지 4개 층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트레이더스, 교보문고, 유니클로, 무인양품, 프리미엄 키즈카페 ‘챔피언더블랙벨트’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시설이 입점했다.
빕스, 디라이프스타일키친, 숙성도, 중앙해장, 브루클린더버거조인트 등 MZ세대 인기 F&B 브랜드도 대거 들어섰다. 곡면 LED로 연출된 147m 대형 ‘그로브웨이’는 지역 아티스트와 브랜드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된다.
업무시설, 프라임 오피스·옥상정원·전용 어메니티까지
지상 2층~11층은 마곡지구 최초의 프라임 오피스 시설로, DL이앤씨, 사람인, 플래그원, 인비트로스, 파라타항공, 에어인천 등 국내외 유수 기업이 입주를 확정했다.
오피스 동선과 리테일 동선을 철저히 분리하고, 해비치가 운영하는 어메니티 공간과 710m 옥상 조깅트랙 등 임직원 전용 휴식 공간을 마련해 업무 효율과 워라밸을 극대화했다.

친환경·접근성·미래가치 ‘삼박자’…마곡권 대표 상권 도약
원그로브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 LEED 실버 등급을 획득한 친환경 건물로, 탄소중립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직접 연결되고, 9호선·공항철도 마곡나루역과도 도보 6분 거리라 접근성도 뛰어나다.
인근에는 LG, 롯데, 코오롱 등 R&D 대기업과 바이오·항공·IT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비즈니스와 문화, 쇼핑, 자연이 어우러진 ‘올인원 라이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원그로브는 단순한 오피스·쇼핑몰을 넘어, 마곡권의 비즈니스·문화·여가를 모두 아우르는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했다. 입주 기업 임직원은 물론, 27만 지역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가 일상 속에서 ‘일과 쉼의 균형’을 누릴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