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55%, Y존 관리 방법 모른다”...텐가, 2030 여성 성고민 실태 조사

  • 등록 2024.08.29 10: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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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존 냄새, 분비물에 대해 고민한 적 있다” 63.3%
“Y존 올바른 세정 방법 모른다” 55%, “Y존 보습 등의 관리 따로 하지 않는다” 62.3%

 

[뉴스스페이스=김혜주 기자] 섹슈얼 웰니스(Sexual Wellness) 브랜드 텐가(TENGA)가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 서베이와  2030 여성의 솔직한 성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2030 여성 성고민 실태 조사-Y존 편’을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섹슈얼 웰니스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계절에 맞는 성 고민에 대해 듣고 올바른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은 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으로, 만일 면역력 저하 등으로 질 내 점막의 면역체계가 동반 약화돼있을 때 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질염과 같은 질병에 걸리기 쉽다. 

 

텐가는 파트 1과 파트 2로 설문조사 영역을 나누어 실행했으며, 지난 1편에는 어디에서도 말할 수 없었던 여성들의 솔직한 성 고민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이번 설문은 여성 다수가 겪는 Y존 청결에 대한 고민부터 시작해 구체적인 Y존 케어 방법에 대한 영역까지 상세하게 설문을 통해 의견을 듣고, 전문의를 만나 조언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설문은 ▲Y존을 포함한 성 관련 고민 내용 조사 ▲Y존 청결 관리 실태 ▲Y존 케어 제품 사용 유무 등의 질문을 시작으로 ▲Y존의 올바른 케어 방법에 대해 알고 있는지 등의 질문으로 구성해 여성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성 고민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대한민국 20대에서 30대까지의 여성  600명으로 약 7일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해당 성 고민을 바탕으로 산부인과 전문의의 의견도 수렴해 실질적인 고민 해결에 있어서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성관계 시 고민한 적 있는 신체적인 문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600명의 2030여성들을 대상으로 복수응답을 받은 결과 63.3%는 ‘Y존 냄새와 분비물’이라고 답했다. 세 명의 여성 중 두 명이 Y존 냄새와 분비물에 대해 고민한 셈이다. 그 다음으로는 ‘질방귀’, ‘가슴의 크기’, ‘Y존 색깔’, ‘체모’라고 답했다.

 

그러나 대다수의 여성은 고민에만 그친 채 별다른 관리를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Y존 보습 등 관리를 위해 어떤 것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는 62.3%의 여성이 ‘별도로 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복수응답으로 59.6%의 여성이 ‘현재는 특별한 고민이 없어서’라고 답했으며, 36.4%의 여성이 ‘어떤 제품을 사용해야할지 몰라서’라고 답했다. 

 

추가로 올바른 Y존 세정법에 대한 지식은 얼마나 확립돼있을지 알아보기 위해 ‘Y존을 올바르게 씻는 방법을 알고 있는가’라고 설문한 결과 단일 응답으로 무려 45%의 여성이 ‘모른다’고 응답했다. 세정 방법을 조사한 결과 단일응답으로 43.3%는 ‘Y존 전용 비누로 씻는다’고 응답했으며, 27.7%는 ‘물로만 씻는다’, 16%의 응답자는 ‘바디워시로 씻는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해당 응답 중 올바른 답은 무엇이었을까? 해당 결과를 토대로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자세한 Y존 케어 방법과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해 봤다.

 

 

지인산부인과 김정연 원장은 “질내 환경은 약산성이기 때문에 약산성의 여성 청결제를 사용하여 질 안에 살고있는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이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순한 여성청결제는 외음부에만 매일 사용해도 되지만 강한 청결제의 경우는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오히려 질 내 정상 세균에 영향을 주어 면역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주 2회 정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Y존 케어 방법에 대해서는 추가로 “꽉 끼는 하의를 입는 경우 질염에 쉽게 걸릴 수 있어 통풍이 잘 되는 하의를 입는 것을 추천드린다”며 “속옷은 합성섬유가 아닌 순면과 같은 천연섬유로 입는게 좋다. 성관계 후 꼭 샤워를 하여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질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고 Y존을 씻을 때는 비누나 바디샤워 제품을 쓰지 않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또한 세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냄새가 나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질염 등의 질환을 의심하여 산부인과 진찰과 적절한 치료가 우선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올바른 Y존 케어 제품 선정 방법에 대해선 “가장 중요하고 꼼꼼하게 따져야 할 것은 성분”이라며 “Y존은 피부 장벽이 비교적 약하고 외음부 안쪽은 점막으로 되어있어 화학 물질이 침투하기 쉽다. 화학성분이 적은 천연성분의 제품을 고르고 약한 산성으로 되어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텐가코리아 관계자는 “더 이상 성에 대한 담론은 숨기거나 음지에서 나누어야 할 부끄러운 것이아닌 당연한 것”이라며 “섹슈얼 웰니스 역시 웰니스의 한 축으로서 존중받고 발전하여야 하며, 텐가는 섹슈얼 웰니스를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그 시작점에 서서 소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앞으로도 섹슈얼 플레저 뿐 아니라 헬스케어 영역까지도 함께 고민하고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텐가의 여성용 브랜드 이로하는 여성 성 건강을 위한 Y존 케어 제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이로하 인티메이트 워시 약산성 '폼 타입'은 세련된 베르가못과 비터 오렌지 향기가 특징이며, 노폐물 제거와 함께 건조한 피부를 케어하는 제품이다. 약산성 제품으로 매일 사용해도 무방하다. 이로하 인티메이트 VIO 트리트먼트 로션은 은은하고 편안한 향이 매력적인 제품으로, 끈적임을 최소화한 점도로 피부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제모로 손상된 피부에 보습감을 제공한다.

김혜주 기자 newsspace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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