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9월 6일,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유명한 영국의 패션 디자이너 클레어 웨이트 켈러(Clare Waight Keller)와 함께 24FW UNIQLO : C 컬렉션을 출시한다.
품격 있는 라이프웨어(LifeWear) 에센셜 라인업으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도시 생활의 활기찬 리듬을 표현하고 있으며, 심미성과 진정한 편안함이 돋보이는 깔끔한 라인 그리고 섬세한 디테일을 통해 가을과 겨울 시즌에 느낄 수 있는 도시의 분위기를 전달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컬렉션 최초로 남성복 라인이 출시되며, 가을•겨울 시즌의 일상을 위한 에센셜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부드러운 색상의 브로드 오버사이즈 셔츠는 모던한 릴랙스 V넥 스웨터와 니트 재킷에 적용된 램스울 블렌드의 따뜻함과 대조를 이루는 게 특징이다.
이 밖에도 편안한 와이드 파라슈트 팬츠, 세련된 디자인의 스웨트 셋업, 그리고 넉넉한 후드코트는 캐주얼하고 여유로운 도시 감성을 연출한다. 액세서리로는 부드러운 볼륨감의 2WAY 유틸리티 백과 세련된 모노톤의 스웨이드 콤비네이션 스니커즈가 포함됐다.
여성 라인업은 모던함과 우아함이 돋보이는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히트텍 캐시미어 블렌드는 부드러우면서도 따뜻한 기능성과 함께, 스타일 연출을 위한 기본 레이어링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아름답고 부드러운 색감의 캐시미어 아이템으로 캐시미어 크루넥 쇼트 가디건과 캐시미어 크루넥 쇼트 스웨터를 만나볼 수 있다.
가볍고 따뜻한 다운 크롭 베스트는 체크 패턴의 벨티드 셔츠 원피스나 플리츠 롱스커트, 3D 니트 메리노 블렌드 립스웨터와 레이어링하여 가을과 겨울 착장에 풍성함을 더해준다. 안감에 부드러운 스펀지 소재를 사용한 클로그 슈즈, 나일론 후드 넥워머, 굵은 프린지가 포인트인 수플레얀 청키 스톨 등의 액세서리를 통해 포근한 느낌의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이번 컬렉션의 디자이너인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새로운 컬렉션에 여성 라인업뿐만 아니라 남성 라인업을 함께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 남성복의 실용성과 여성복의 페미닌한 요소가 서로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번 컬렉션을 통해 이 두 가지 요소가 색상, 소재, 스타일 면에서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믹스 매치가 가능한 아이템들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영국 태생의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여러 패션 하우스에서 경력을 쌓은 뒤, 런던과 파리에서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다양한 기성복 및 쿠튀르 컬렉션을 선보였다. 2018년에는 영국 왕실 결혼식의 웨딩드레스를 디자인해 브리티시 패션 어워즈 '올해의 여성복 디자이너 상’을 수상했다. 2019년 타임지에서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