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페이스=조일섭 기자] '여의도 벚꽃길' 4년 만에 정상개최될 예정이다.
서울 영등포구는 다음 달 4∼9일 서강대교 남단에서 여의2교 입구까지 이어지는 여의도 벚꽃길(여의서로) 1.7㎞와 여의도 한강공원 국회 축구장에서 ‘제17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가 발발한 2020년에는 행사가 취소됐고, 2021년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지난 2022년에는 현장 개최는 됐으나 한방향으로만 벚꽃길이 열렸다.
봄꽃축제가 정상 개최되는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으로 영등포구는 '다시 봄'을 주제로 개막행사, 봄꽃나이트, 푸드마켓, 버스킹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즐길 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인근 음식점과 호텔들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할인행사를 내세워 ‘영등포 봄꽃 세일 페스타’에 동참한다.
축제 기간인 4월 3일 정오부터 10일 정오까지 여의도 벚꽃길과 서강대교 남단 공영주차장∼여의하류IC 구간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멀어진 사람들이 다시 만나 자연이 주는 선물을 만끽하고 우리의 지구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