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9 (금)

  • 맑음동두천 23.3℃
  • 맑음강릉 23.4℃
  • 맑음서울 26.0℃
  • 맑음대전 25.0℃
  • 맑음대구 27.3℃
  • 맑음울산 24.1℃
  • 구름많음광주 24.8℃
  • 구름많음부산 24.9℃
  • 구름많음고창 23.8℃
  • 구름많음제주 22.9℃
  • 구름많음강화 22.5℃
  • 맑음보은 24.3℃
  • 맑음금산 25.3℃
  • 구름많음강진군 25.3℃
  • 맑음경주시 26.3℃
  • 맑음거제 23.4℃
기상청 제공

경제·부동산

[The Numbers] 큰손들 '비트코인' 다시 쓸어담는 진짜 이유…스트래티지 BTC 보유량 역대 최대

스트래티지, BTC 84만7666개 역대 최대…주식 발행으로 1억4270만달러 투입
스트라이브도 1107개 추가 매수, ‘비트코인 트레저리’ 재가동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마이클 세일러 회장이 이끄는 미국 스트래티지(Strategy)가 여름철 비트코인 매도와 달러 유동성 확충 국면을 거친 뒤 다시 매수 모드로 돌아섰다.

 

스트래티지는 최근 2주 연속 비트코인을 사들이며 보유량을 84만7666개까지 끌어올렸고, 이는 회사 설립 이래 최대치다.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확대된 구간에서도 상장사들이 주식·우선주 발행 등을 통해 비트코인을 재차 축적하는 이른바 ‘디지털자산 트레저리’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theblock, tokenpost, bloomingbit, tradingview, strategy, cointelegraph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9월 21~27일 비트코인 1665개를 약 1억4270만달러에 매입했다고 9월 2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서 밝혔다. 개당 평균 매입가는 수수료와 비용을 포함해 8만5681달러다. 이 매입으로 스트래티지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84만7666개, 누적 취득액은 약 639억5000만달러로 늘었다. 전체 보유분의 평균 취득단가는 개당 7만5437달러다. 이는 기존 기록을 다시 쓴 역대 최대 보유량이다.

 

이번 매입의 핵심은 자금 조달 방식이다. 스트래티지는 같은 기간 시장가격 방식(ATM)으로 클래스A 보통주 MSTR 146만9165주를 팔아 순수입 2억4620만달러를 확보했다. 이 중 1억4270만달러를 비트코인 매입에 배정했다. 나머지 1억350만달러는 변동금리 영구우선주 STRC 매입에 투입했고, 별도로 현금 4810만달러도 STRC 매입에 사용했다. STRC 매입 규모는 총 153만4530주, 1억5170만달러에 달한다. 비트코인 매수와 우선주 상환을 동시에 수행한 것은 단순한 ‘코인 추격매수’라기보다 자산·자본·배당부담을 함께 조정하는 복합적 재무전략으로 볼 수 있다.

 

‘여름 매도’ 뒤 2주 연속 매입


스트래티지의 최근 행보는 더욱 주목된다. 회사는 올해 들어 우선주 배당 재원 등을 마련하기 위해 비트코인 일부를 매도하는 ‘BTC 현금화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회사의 2분기 실적 자료에 따르면 7월 26일 기준 올해 누적 비트코인 매도액은 약 2억1840만달러였다. 당시 회사는 우선주 배당과 이자 비용 지급, 달러 준비금 조성, 증권 환매 등에 비트코인 매각 자금을 쓸 수 있도록 이사회 승인을 받아 둔 상태였다.

 

해외 암호자산 매체 야후파이낸스는 스트래티지가 5~8월 비트코인 6948개를 처분한 뒤 다시 축적 국면으로 돌아섰다고 보도했다. 최근 주간 매입은 두 번째 연속 매수이며, 이를 통해 총 보유량은 매도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다만 ‘매도 후 재매수’만으로 회사를 비트코인 강세론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스트래티지는 9월 27일 기준 배당 및 부채 이자 지급을 위한 달러 준비금 50억2000만달러와 일반 트레저리 목적의 달러 현금 10억달러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즉 비트코인을 장기 핵심 자산으로 유지하면서도, 배당과 부채 상환을 위해 필요한 달러 유동성을 별도로 쌓는 이중 구조를 만드는 모습이다.

 

84만개 BTC의 무게…상승 땐 레버리지, 하락 땐 손익 충격


스트래티지의 전략은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사실상 고베타 투자 구조다. 보유량이 84만7666개이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이 1000달러 움직일 때 보유분의 평가가치는 단순 계산으로 약 8억4767만달러 변동한다. 이 수치는 회사의 부채·우선주·세금·기타 자산을 배제한 비트코인 보유분 기준의 기계적 민감도다.

 

비트코인이 총 평균매입가인 7만5437달러를 웃돌면 보유분 전체는 평가상 이익 구간에 들어설 가능성이 크지만, 개별 주주의 수익률은 별개의 문제다. 스트래티지는 보통주 발행과 우선주·전환증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비트코인을 매수한다. 비트코인 보유량이 증가해도 보통주 수가 더 빠르게 늘어나면 주당 비트코인 가치의 개선 폭이 제한될 수 있다.

 

회사가 강조하는 ‘BTC 수익률(BTC Yield)’도 전통적인 이자수익률이나 주주 총수익률과는 구별해야 한다. 스트래티지는 이를 희석 가정 보통주 수 대비 비트코인 보유량의 변화율로 정의하지만, 회사 스스로도 이 지표가 손익·현금흐름·장부가치·주가를 나타내는 지표가 아니며, 우선주와 부채의 선순위 청구권을 완전히 반영하지 않는다고 경고한다.

 

특히 스트래티지는 올해 2분기 비트코인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디지털자산 미실현 손실 83억2000만달러를 반영했고, 영업손실은 83억3000만달러, 순손실은 82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억224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9% 늘었지만, 비트코인 공정가치 변동이 회계상 손익을 압도했다. 비트코인 비중이 큰 트레저리 모델의 구조적 변동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스트라이브도 1107개 매수…‘5위 추격전’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들의 매집은 스트래티지에 그치지 않는다. 나스닥 상장사 스트라이브(Strive)는 9월 21~25일 비트코인 1107개를 약 9450만달러에 추가 매입했다. 개당 평균 매입가는 8만5396달러였고, 총 보유량은 2만7462개로 늘었다. 직전 주에도 1355개를 매수한 데 이어 2주 연속 대규모 매수다.

 

스트라이브의 규모는 스트래티지와 비교하면 작지만, 공격성은 만만치 않다. 스트라이브는 영구우선주 SATA 발행과 신주인수권 행사 등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으며, 이번 주 조달 자금의 85%는 SATA에서 나왔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회사는 현재 상장사 기준 비트코인 보유량 5위로, 스트래티지·트웬티원·메타플래닛·마라홀딩스에 이어 있다.

 

스트라이브가 트웬티원의 보유량 4만3514개를 넘어서려면 당시 기준으로 1만6053개를 더 확보해야 한다. 연말까지 13주를 가정하면 주당 약 1235개를 추가 매입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는 단순 보유 경쟁을 넘어, 비트코인 매입을 위한 자본조달 능력과 주가·우선주 가격·시장 유동성이 기업별 경쟁력을 좌우하는 국면으로 바뀌었음을 시사한다.

 

‘큰손 매수’보다 중요한 것은 자금의 질


이번 매입 흐름은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의 장기 신뢰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시장이 봐야 할 지점은 매입량 자체보다 조달자금의 질이다. 스트래티지는 보통주 ATM 발행으로 현금을 확보해 비트코인을 샀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주가와 우선주 조달 여건을 지지하고, 조달 자금이 다시 비트코인 매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형성될 수 있다.

 

반대로 비트코인 가격 하락, MSTR 주가 약세, 우선주 배당 부담 증가는 이 구조를 빠르게 압박할 수 있다. 신규 주식 발행은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으로 이어질 수 있고, 우선주와 부채는 보통주보다 선순위 청구권을 갖는다. 스트래티지 역시 자사 KPI가 부채·우선주의 선순위 권리와 현금상환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고 공시에서 명시했다.

 

결국 스트래티지의 84만7666개 보유 기록은 ‘비트코인 큰손의 귀환’이라는 상징성을 갖지만, 더 정확히는 비트코인을 기초자산으로 삼아 주식·우선주·현금준비금을 끊임없이 재배치하는 상장 금융구조의 확장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비트코인 강세장에서는 보유량 확대가 기업가치의 상승 탄력을 키울 수 있지만, 약세장에서는 평가손실과 자금조달 비용, 희석 부담이 동시에 커질 수 있다. ‘얼마나 많이 샀는가’보다 ‘어떤 가격에, 어떤 증권을 발행해, 어떤 현금흐름으로 감당하는가’가 다음 국면의 핵심 변수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2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청약 대박 로또'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가 보여준 재건축의 역설…사업비 정산 표류·분담금 갈등·조합장 수사 '첩첩산중'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서울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아파트가 재건축 조합의 채무불이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대치동 학원가와 현대건설의 고급 주택 브랜드를 앞세워 일반분양 계약을 모두 마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다. 수요자들이 몰린 아파트의 상품성과 조합의 자금 사정은 전혀 다른 궤적을 그렸다. 분양은 성공했지만, 사업비를 정산하고 빚을 갚는 과정은 끝나지 않았다. 이 단지 조합이 만기를 연장하지 못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은 1692억원이다. 부족한 사업비 약 1500억원을 조합원 분담금으로 마련하려던 계획은 총회에서 잇따라 제동이 걸렸다. 시공사 현대건설은 PF 신용공여 중단과 채권 회수에 나섰고, 서울시와 강남구는 조합 운영실태 합동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강남의 높은 집값이 재건축 사업의 자금난까지 막아주지는 못한 셈이다. 완판된 아파트, 끝나지 않은 재건축 분양 당시의 성적은 압도적이었다.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의 1순위 청약에는 3만7946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1025.57대 1로 당시 서울 역대 최고였다. 직전 최고 기록인 청담 르엘의 667.26대 1을 크게 웃돌았다. 특별공급을 포함한 일반분양 72가구도 모두 계약을 마

유진그룹 계열 유진기업, 현장 8대 유해·위험요인 종합점검…위험성평가위원회 회의도 개최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유진그룹(회장 유경선)의 모회사 유진기업(대표이사 최재호)은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4분기 안전보건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2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정기 점검은 사업장의 유해·위험요인 확인과 개선 조치 이행 여부, 관리감독자의 안전보건 업무 수행 실태를 살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유진기업은 현장 8대 유해·위험요인(추락, 끼임, 부딪힘, 맞음, 깔림, 넘어짐, 감전, 화재)을 비롯해 믹서와 혼화제 탱크 등 안전 검사 대상 설비의 개선 조치 결과, 이외 주요 설비의 방호장치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또 근로자 정기 교육과 직무별 특별 교육 실시 여부, 위험성평가와 비정형작업 허가서 운영 상태, 도급 외주 공사 안전관리 이행 여부도 점검 대상이다. 유진기업은 지난 2분기 점검에서 정착된 것으로 확인된 항목은 절차를 간소화해 현장의 점검 부담을 줄이고, 취약하거나 반복 지적된 사항을 집중적으로 살펴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은 즉시 개선해 12월 4일까지 관련 조치를 마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진기업은 오는 26일 전남 나주에 위치한 유진기업 나주공장에서 남부권역 위험

삼표산업, 에스지오텍과 지반 보수 신공법 개발 MOU…"성수대교·올림픽대교 단차 보수에 특수몰탈 적용"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삼표그룹이 지반 보수 전문기업과 손잡고 사회기반시설의 안전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지반 보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의 주력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에스지오텍과 지반 보수 공법 공동 개발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성수대교와 올림픽대교 일부 구간에서 발생한 단차(도로 높이 차이) 보수 작업에 삼표산업의 특수몰탈이 적용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서울시는 해당 구간의 차량 주행 편의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보강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삼표산업의 특수몰탈이 사용됐다. 삼표산업과 에스지오텍은 이번 성수•올림픽대교 현장 적용을 계기로 지반 보수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회기반시설 보수•보강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공법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삼표산업은 지반 보수에 적합한 특수몰탈을 공급하고 현장 적용과 시공 과정에 필요한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에스지오텍은 삼표산업의 특수몰탈을 활용해 지반 보수 공법을 개발하고, 향후 해당 공법이 적용되는 공사 현장에 삼표산업 제품을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양사는 제품 사양과 기술

[공간사회학] 지방 인구 절벽 속 '우상향 도시'의 공통분모 '일자리·신규 주택'…아산·천안·청주·원주 등 인구 순유입 '지속'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지방 도시의 인구 감소 우려 속에서도 첨단 산업 기반과 신규 주택 공급이 활발한 일부 지방 도시들은 꾸준한 인구 유입을 이어가며 차별화된 도시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9월부터 2026년 9월까지 약 3년간 지방 주요 도시의 인구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충남 아산시는 2023년 9월 34만 566명에서 2026년 9월 36만 6,594명으로 2만 6,028명이 늘어나며 지방 도시 중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아산디스플레이시티, 스마트밸리 등 대규모 첨단 산업단지와 배방·탕정지구 등 주택단지 조성이 청년층 유입을 이끌어낸 결과다. 인접한 충남 천안시 역시 같은 기간 65만7,594명에서 66만6,700명으로 9,106명이 늘어나며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동남구의 경우 25만7,373명에서 26만3,920명으로 6,547명이 늘어 천안시 전체 인구 증가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천안시 인구 유입의 바탕에는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난 지리적 여건과 KTX 등 고속철도 및 촘촘한 고속도로망 등 교통 인프라,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 입주 산업단지의 풍부

[강남비자] 반디클 ‘로또’에 숨겨진 오해부터 대출의 함정까지…이거 모르고 청약하면 '낭패'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편집자주> 지금 이순간에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꿈꾸며 ‘강남 환상’ 혹은 '강남의 찐가치'에 사로잡혀 있는 비강남 사람들에게 진실된 모습을 알리고자 한다. 때론 강남을 우상화하고, 때론 강남을 비하하는 것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언젠가 강남의 가치가 급등해 비자를 받아야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강남VISA'라 명명한다. 나아가 강남과 강북간의 지역디바이드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허상도 파헤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개인의 사적인 의견이니 오해없이 그냥 가볍게 즐겨주길 바란다. ‘당첨만 되면 수십억원을 번다. 실제 로또보다 더 큰 금액을 가질 수 있다.'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를 둘러싼 기대는 이 한 문장으로 압축된다. 그러나 청약통장으로 얻는 것은 현금이 아니라 집을 살 권리다. 계약금을 내고, 중도금을 마련하고, 잔금을 치른 뒤에도 세금과 보유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 예상 시세차익은 미래의 숫자지만 납부기한과 매월 납입할 대출이자는 달력과 통장에 찍힌다. 이 둘을 혼동하는 순간 ‘로또 청약’은 자금 압박으로 바뀔 수 있다. 관심의 크기는 공급 규모에서도 드러난다. 반포

[이슈&논란] ‘국평’ 40억 시대…신반포22차 일반분양 28가구, 가격의 천장을 열다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분양가가 최대 40억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신반포22차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신반포에스테라’다. 일반분양은 28가구에 불과하지만,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강남권 신축 아파트의 가격 수준을 가늠할 시험대로 떠올랐다. 다만 40억원은 확정 분양가가 아니라 시장에서 거론되는 예상 가격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디에이치 신반포에스테라는 잠원동 65-33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개 동, 160가구로 조성된다. 이달 공급 예정인 일반분양 28가구는 모두 전용 84㎡다. 전체 가구의 17.5%만 외부 수요자에게 공급되는 셈이다. 단지 규모보다 시장의 관심이 큰 이유는 희소한 물량 자체보다는 이 물량에 붙을 가격표에 있다. 40억원은 어떻게 가능한가 높은 분양가를 가능하게 하는 첫 번째 조건은 제도다. 서초구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이지만, 이 단지는 일반분양 물량이 30가구 미만이어서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택지비와 건축비 등을 기준으로 분양가격을 제한하는 단지와 달리, 주변 시세를 가격 책정에 더 적극적으로 반영할 여지가 있

[랭킹연구소] "50개 은행 AI 역량 26% 향상" JP모건 5연패가 드러낸 격차…JP모건>캐피털원>로열뱅크오브캐나다>커먼웰스은행>웰스파고>UBS>뱅크오브아메리카>씨티그룹>모건스탠리>TD은행 順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계 주요 은행의 인공지능(AI) 경쟁이 기술 도입을 넘어 수익성과 통제 능력을 겨루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bloomberg, jpmorganchase, evidentinsights, americanbanker, analyticsinsight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가 에비던트(Evident)의 은행 AI 평가에서 다섯 차례 연속 정상에 오른 가운데, 조사 대상 은행들의 AI 역량은 지난 1년간 평균 26% 향상됐다. 그러나 AI 투자수익을 공개한 은행은 50곳 중 12곳에 그쳤다. 기술을 확산하는 속도와 돈을 벌었다고 입증하는 속도 사이에 여전히 간극이 있다는 뜻이다. 빨라진 도입, 굳어진 선두권 블룸버그가 10월 6일 보도한 ‘2026 에비던트 AI 은행 지수’에서 JP모건은 종합 1위를 유지했다. 캐피털원과 로열뱅크오브캐나다(RBC)가 각각 2위와 3위를 지켰고, 호주 커먼웰스은행이 4위에 올랐다. 에비던트는 올해 은행권의 AI 도입 속도가 이전보다 거의 세 배 빨라졌지만, 상위 10개 은행은 모두 과거에도 10위권에 진입했던 은행이라고 밝혔다. 도입은 빨라졌어도 선두권의 얼굴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셈이다. 영국 금융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