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7℃
  • 맑음강릉 21.2℃
  • 맑음서울 22.8℃
  • 구름많음대전 21.0℃
  • 맑음대구 24.2℃
  • 맑음울산 21.2℃
  • 맑음광주 22.6℃
  • 맑음부산 22.3℃
  • 구름많음고창 20.5℃
  • 맑음제주 22.5℃
  • 맑음강화 19.3℃
  • 맑음보은 18.6℃
  • 구름많음금산 20.2℃
  • 구름많음강진군 21.6℃
  • 맑음경주시 21.9℃
  • 맑음거제 20.1℃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The Numbers] 21만명 민감정보 유출 강남언니, 매출 42% '쑥' 영업이익 41% '쏙' 수익성 '빨간불'…광고비 343억·일본법인 46억 적자·10억엔 보증 '자금집행 물음표'

강남언니 운영사, 343억 광고비에도 영업이익률 10%대
일본법인 46억 적자에도 55억 출자…강남언니의 해외 확장 셈법
강남언니 운영사, 관계사에 77억 대여하고 10억엔 보증
강남언니 운영사, 적자 계열사 지원 확대…투자 회수 ‘시험대’
강남언니, 고객정보는 새고 비용은 불었다…매출 성장의 불편한 민낯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성형외과·피부과의 시술·수술 정보를 제공하는 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의 고객 21만9665명의 민감 개인정보(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뿐 아니라 상담 사진, 관심 시술, 병원·의사 이름, 예약 희망시간, 실제 시술 여부와 결제 관련 정보)가 유출된 사건이 발생했다. 일반적인 온라인 회원정보 유출을 넘어중대 개인정보 침해 사건으로 인식되며 사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강남언니 운영법인인 힐링페이퍼(대표이사 홍승일)가 2025년 매출을 41.9% 늘렸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1.3%, 4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형 성장의 이면에서 광고선전비가 342억7800만원으로 1년 새 100.6% 급증했고, 영업비용 증가율은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회사는 힐링페이퍼 저팬(Healingpaper Japan)과 HPMS Co., Ltd. 등에 출자하고 대여금을 제공했으며, 특수관계자인 의료법인 세이메이카이의 운전자금에 대해 최대 10억엔의 지급보증도 제공했다. 

 

 

매출 752억원으로 41.9% 증가…영업이익률 24.3%에서 10%로 하락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힐링페이퍼의 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영업수익(매출)은 752억1849만원으로 전년 530억0816만원보다 222억1032만원 증가했다. 증가율은 무려 41.9%다. 영업수익은 성과형 광고매출 592억7455만원, 배너광고매출 84억4537만원, 크로스보더 매출 71억3180만원, 기타매출 3억6677만원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75억4129만원으로 전년 128억5612만원에서 53억1483만원 줄었다. 감소율은 41.3%다. 영업이익률도 24.3%에서 10%로 14.3%포인트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73억7352만원으로 전년 127억4546만원보다 53억720만원 감소했고, 감소율은 42.1%다.

 

재무분석 관점에서 가장 아픈 대목은 매출 1원이 늘어날 때 이익이 따라붙기는커녕 비용 부담이 더 빠르게 커졌다는 점이다. 영업비용은 68.6% 증가해 영업수익 증가율을 26.7%포인트 웃돌았다. 특히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가 동시에 확대되면서 플랫폼의 외형 성장 비용이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광고선전비 343억원, 지급수수료 67억원…비용 구조가 이익을 압박

 

영업비용 중 광고선전비는 342억7769만원으로 전년 170억8542만원보다 171억9227만원 늘었다. 증가율은 100.6%다. 광고선전비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32.2%에서 2025년 무려 절반가까운 45.6%로 13.4%포인트 상승했다.

 

지급수수료 역시 67억4341만원으로 전년 44억8168만원보다 50.5%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지급수수료는 홍보 및 마케팅 대행 수수료, 법률 자문 및 회계 감사 수수료, 외부 용역 및 컨설팅 비용 등과 같이 외부 전문가나 기관에 의뢰한 서비스 비용을 말한다. 지급수수료의 급증은 홍보대행사와 법무법인, 특수관계사 컨설팅 등 외부 전문가 집단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급여도 171억2720만원으로 전년 121억5071만원보다 41.0% 늘었고, 퇴직급여는 15억402만원으로 전년 10억3889만원보다 44.8% 증가했다. 지급임차료도 18억6040만원으로 전년 8억8187만원보다 111.0% 급증했다.

 

 

현금 571억원에도 관계사 자금배분 확대…HPMS에 45억8815만원 대여

 

힐링페이퍼의 2025년 말 현금및현금성자산은 570억5968만원으로 전년 221억1061만원보다 158.3% 증가했다. 단기·장기금융상품을 포함한 즉시 출금 가능 현금성 금융자산은 600억6000만원으로 전년 271억1100만원의 2.2배 수준이다.

 

현금 여력이 커진 동시에 투자활동의 자금 유출도 확대됐다. 2025년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 유출액은 185억5556만원이었다. 이 가운데 장기대여금 대여가 47억7175만원, 매도가능금융자산 취득이 66억2151만원, 유형자산 취득이 19억4655만원, 임차보증금 증가가 28억1122만원이었다.

 

특수관계자 자금거래에서는 HPMS Co., Ltd.에 45억8815만원을 대여하고 4억9189만원을 출자했다. Healingpaper(Japan)에는 55억2960만원을 현금 출자했고, 관계기업 소프트리에이아이에는 6억원을 출자했다. 종속기업 힐링브리즈에도 2억원을 대여했다.

 

보고기간 말 특수관계자 대여금은 Healingpaper(Japan) 27억5289만원, 힐링브리즈 4억원, HPMS Co., Ltd. 45억8815만원 등 합계 77억4104만원이다. 전년 말 특수관계자 대여금 34억944만원과 비교하면 약 2.3배로 증가했다.

 

 

일본 법인 적자 46억원…투자 확대에도 회수·수익성 검증 과제

 

종속기업별 요약재무정보를 보면 Healingpaper(Japan)은 2025년 매출 136억6678만원을 기록했지만 46억5111만원의 순손실을 냈다. 전년 순손실 55억768만원보다는 적자 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매출의 약 34.0%에 해당하는 순손실 규모다.

 

HPMS Co., Ltd.도 2025년 순손실 3억9567만원을 기록했다. 힐링페이퍼서비스 유한회사 역시 1521만원의 순손실을 냈고, 의료법인 세이메이카이는 16억2804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처럼 회사가 출자하거나 자금을 대여한 일부 관계·종속기업에서 손실이 이어지고 있어, 투자자금의 회수 가능성과 추가 자금 투입 여부가 재무 리스크로 남는다.

 

특수관계자 거래와 10억엔 지급보증…지배구조 리스크는 ‘거래의 적정성’에 집중

 

2025년 특수관계자 거래로 힐링브리즈에서 매출 1억7660만원과 기타수익 4982만원을 인식했고 기타비용 1억2069만원을 지출했다. Healingpaper(Japan)에서는 기타수익 1억2434만원과 기타비용 3억7388만원이 발생했다. 힐링페이퍼서비스 유한회사에는 기타비용 8305만원을 지급했다.

 

공시에서 제외된 대납·수익배분 거래도 있다. 회사는 Healingpaper(Japan)에 공급한 거래 가운데 광고선전비 대납 36억3794만원, 일본 법인으로부터 공급받은 거래 가운데 크로스보더 계약에 따른 수익배분 56억8199만원은 특수관계자 거래 내역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힐링페이퍼서비스 유한회사와 관련해서도 시스템 이용료 대납 등 280만원이 별도 언급됐다.

 

또 회사는 의료법인 세이메이카이의 운전자금 조달을 위해 신한은행 계좌에 최대 10억엔의 외화 지급보증을 제공했다. 지급보증으로 신한은행 계좌의 인출이 제한돼 있다는 설명도 있다. 보증이 실제 채무로 현실화됐다는 뜻은 아니지만, 관계사의 자금조달 위험을 모회사가 부담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에서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측면의 점검 대상이다.

 

이익잉여금은 146억6030만원으로 전년 72억8678만원보다 101.2% 증가했다.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상 2025년 처분예정일은 2026년 3월 30일이며, 이익잉여금 처분액은 0원으로 기재돼 있다. 주요 경영진에게 지급된 급여와 퇴직급여를 별도로 구분한 수치도 보고서에서 확인되지 않으며, 급여 171억2720만원과 퇴직급여 15억402만원은 전체 영업비용 관련 항목이다.

 

 

부채비율 17.9%·유동비율 398.3%…단기 유동성은 양호하지만 성장 투자 효율이 관건

 

2025년 말 총부채는 161억3917만원, 자본총계는 901억2635만원으로 부채비율은 17.9%다. 유동자산은 642억8764만원, 유동부채는 161억3917만원으로 유동비율은 398.3%다. 단기차입금은 2024년 60억원에서 2025년 0원으로 감소했고, 회사는 해당 차입금을 전액 상환했다. 재무안정성만 보면 단기 유동성은 양호하다.

 

기업재무분석 전문가는 "현금이 많다는 사실만으로 광고비와 관계사 투자·대여의 효율성이 확보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2025년 실적은 ‘현금이 부족해 이익이 줄었다’기보다, 매출 확대를 위해 집행한 비용과 관계사 자금배분이 수익성 개선으로 충분히 연결됐는지를 묻는 단계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남언니 운영사인 힐링페이퍼의 감사보고서를 통해 드는 의문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광고선전비 343억원의 고객획득·매출전환 효과 부분, 둘째, 적자 관계사에 대한 출자와 대여금의 회수 계획 및 손상 가능성 부분, 셋째, 최대 10억엔 지급보증과 특수관계자 간 대납·수익배분 거래에 대해 독립적인 승인 절차와 거래조건의 투명성 부분"이라며 "이 세 가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부족하다면 매출 성장률 41.9%는 외형 지표에 머물고, 투자자와 시장이 체감하는 기업가치는 오히려 낮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48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이슈&논란] 맑은소프트 해킹으로 기아 노조원 5000명 정보 유출…교육업체 한 곳 뚫리자 기아·공공기관 '줄줄이'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온라인 교육업체 한 곳에서 시작된 해킹이 자동차 공장과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로 번졌다. 기아 광명공장 노동조합원 약 5000명의 정보가 외부로 빠져나갔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플랫폼에서는 10만명이 넘는 이용자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도됐다. 서로 다른 기관이 같은 업체에 교육 시스템 운영을 맡기면서, 한 업체의 보안 사고가 여러 고객사의 정보 유출로 확산한 것이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기아 자체 전산망이 아니라 외부에 위탁한 개인정보의 관리에 있다. 8일 보도에 따르면, 기아 광명공장 노조가 온라인 교육 시스템과 서버 관리를 맡긴 맑은소프트에서 해킹이 발생해 조합원들의 이름과 사번, 암호화된 전화번호 등이 유출됐다. 광명공장 기준 피해 추정 규모는 약 5000명이다. 노조는 화성·광주공장 일부 조합원의 정보도 유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5000명·22개 사이트·최대 30만명…서로 다른 피해 숫자 이번 사건의 규모를 보여주는 숫자는 집계 대상과 확정 수준이 서로 다르다. ‘5000여명’은 기아 광명공장 노조의 피해 추정 인원이며, ‘최소 22개’는 보안뉴스가 9월 30일 직접 확인했다고 보도한 개인정보

[The Numbers] SK하이닉스의 1000억달러짜리 솔리다임, 상장 잭팟인가 주주 몫 나누기인가…안철수 "최태원 회장은 입장 밝혀라"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SK하이닉스가 인텔에서 사들인 낸드·SSD 사업이 미국 증시 상장설을 타고 기업가치 1000억달러의 후보로 떠올랐다. 인수 당시 계약금액 90억달러와 비교하면 11배가 넘는 규모다. 성공적인 인수·합병의 결실로 볼 수 있지만, SK하이닉스 주주에게는 다른 질문이 남는다. 적자를 감수하며 키운 사업의 성장 과실을 누가, 얼마나 가져가느냐다. 솔리다임의 기업공개는 정치권 논쟁으로 번졌다. 8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솔리다임 상장 추진설을 거론하며 최태원 SK 회장에게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안 의원은 외부자금 유입으로 SK하이닉스의 지분율이 낮아지면 기존 주주의 몫도 줄어든다며 중복상장에 따른 피해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상장설을 곧바로 주주 손실로 단정하기도, 높은 기업가치만으로 호재라고 판단하기도 이르다. 현재 공개된 정보에는 공모가격과 신주·구주 비중, 상장 이후 지분율, 자금 사용처가 빠져 있다. 논란의 중심은 결국 배분이다. 솔리다임이 인정받을 가치와 조달할 돈이 SK하이닉스 기존 주주에게 어떤 형태로 돌아오는지에 따라 같은 상장이 전혀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주관사 선정 보도와 상장 확정은 다르다

[이슈&논란] 로봇은 유진이 만들고, 실력은 롯데 물류창고에서 가린다…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하이마트 현장역할에 '주목'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국산 휴머노이드 로봇의 물류 현장 검증 무대로 롯데의 창고가 선정됐다. 로봇을 만드는 것은 유진로봇이지만, 주문을 확인하고 상품을 집어 포장하는 작업을 실제 물류환경에서 검증하는 역할은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하이마트가 맡는다. 로봇의 성능을 연구실이 아니라 상품과 주문이 끊임없이 오가는 창고에서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참여하는 과제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관하는 ‘2026년도 로봇산업기술개발사업’이다. 물류에 특화된 국산 피지컬 인공지능(AI) 모델을 확보해 외산 로봇과 AI 모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목표다. 씨소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도 개발에 참여한다. 다만 정부가 CJ대한통운이나 한진을 탈락시키고 ‘다른 물류기업 대신 롯데를 선택했다’는 경쟁 구도보다, 국산 로봇의 개발과 실증을 연결하는 현장으로 롯데의 물류망과 가전 유통망이 함께 들어갔다는 데 있다. 단순히 집는 로봇에서, 주문을 끝내는 로봇으로 이번 과제의 핵심은 연속공정이다. 상품 하나를 집는 동작이 성공했다고 물류 자동화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주문에 맞는 상품인지 확인하고, 수량을 검증하고, 다음 설비에 넘겨야 비로소

"이브자리 50주년 맞이 한정판 프리미엄 침구 나왔다"…CJ온스타일와 손잡고 특집방송 편성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오는 12일 CJ온스타일의 대형 쇼핑 행사인 ‘컴온스타일’을 통해 프리미엄 침구 신제품 ‘프리스티지 리미티드 에디션’을 TV홈쇼핑 최초로 공개한다. 방송은 12일 오후 7시 35분부터 70분간 CJ온스타일 프로그램 ‘강주은의 굿라이프’에서 컴온스타일 특집으로 진행된다. 프리스티지 리미티드 에디션은 2026년 가을∙겨울 신제품으로, 소재와 충전재 사양 기준 이브자리 전체 라인업 중 최상위에 해당한다. 원단은 친환경 자연유래 섬유인 텐셀 라이오셀 65%에 면 35%를 혼방한 소재로, 촉감이 부드럽고 수분 조절 기능이 우수하다. 충전재로는 섬유기업 휴비스의 고기능성 솜을 최대 1,900g 채워 포근하고 쾌적한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방송을 통해 선보이는 제품은 홈쇼핑 전용 구성이 아니라 전국 이브자리 매장에서 판매하는 것과 동일하며, 방송 종료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배송된다. 또한 이브자리는 홈쇼핑 구매 고객에게도 ‘평생 애프터서비스(A/S)’를 제공한다. 창립 50주년 기념 특별 편성에 맞춰 더 폭넓은 고객 혜택도 마련됐다. 이날 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는 ▲앱 주문 시 10%

JW중외제약, ‘임산부의 날(10월 10일)’ 맞아 임신 중 철결핍 관리 중요성 알린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JW중외제약은 오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신 중 철결핍의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이해 임신 중 발생하기 쉬운 철결핍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빈혈로 악화하기 전 초기 단계에서부터 올바른 진단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 임신 기간에는 산모의 혈액량 증가와 태아 성장 등으로 인해 철 요구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임산부의 철결핍이 발생하기 쉽다. 방치할 경우 철결핍성 빈혈로 이어져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산부 배지를 소지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증정하는 한편, 임신 기간 중 철결핍의 위험성과 올바른 철 관리 방법에 대한 중요성을 알렸다. JW중외제약은 단순히 헤모글로빈(Hb) 수치만으로 빈혈 여부를 확인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체내 저장 철을 의미하는 페리틴(Ferritin) 수치 등 전반적인 철 상태를 함께 평가해 철결핍을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철결핍 치료가 필요한 임산부를 위해 고용량 정맥 철

[The Numbers] 3Q 107조원 번 삼성전자, 웃는 반도체·우는 스마트폰…‘55% 이익률’의 역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이번 실적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기록의 크기만이 아니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가 메모리 가격을 끌어올리면서 반도체는 돈을 벌고, 같은 부품을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가전은 수익성을 압박받는 구조가 선명해지고 있다. 하나의 삼성전자 안에서 부품과 완제품 사업의 희비가 엇갈리는 역설이다. 로이터는 8일 삼성전자의 메모리 호황이 스마트폰·소비자가전 사업에는 비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출보다 빠르게 불어난 이익…영업이익률 55.1% 삼성전자가 이날 발표한 2026년 3분기 잠정실적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6.6%, 영업이익은 782.5%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네 분기 연속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한 분기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3조6000억원의 약 2.46배에 해당한다. 수익성 변화는 더 가파르다. 잠정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계산한 3분기 영업이익률은 55.1%다. 매출 100원당 영업이익 약 55원을 남겼다는 뜻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3분기 공식 발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