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0 (목)

  • 흐림동두천 16.7℃
  • 흐림강릉 17.0℃
  • 흐림서울 18.1℃
  • 흐림대전 20.0℃
  • 구름많음대구 19.6℃
  • 구름많음울산 21.8℃
  • 구름많음광주 22.2℃
  • 맑음부산 23.8℃
  • 구름많음고창 20.4℃
  • 구름많음제주 24.2℃
  • 흐림강화 16.8℃
  • 구름많음보은 16.7℃
  • 흐림금산 19.0℃
  • 맑음강진군 22.3℃
  • 구름많음경주시 21.5℃
  • 구름많음거제 21.4℃
기상청 제공

산업·유통

[랭킹연구소] 韓 건기식 단백질 부문 '일동후디스 하이뮨' 5년 연속 1위…2~5위, 매일유업>콜마비앤에이치>비오팜>코스맥스엔비티 順

식품안전정보원 통계 기준 건강기능식품 단백질 부문 5년 연속 생산실적 1위

2~5위, 매일유업>콜마비앤에이치>비오팜>코스맥스엔비티 順
하이뮨, 누적 매출 7000억 눈앞…1등 단백질 브랜드로서의 존재감 증명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일동후디스가 5년 연속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 1위를 기록하며, 국내 단백질 시장의 리더십을 또다시 입증했다.

 

식품안전정보원에서 발표한 ‘2025 식품 등의 생산실적’ 통계 중 기능성 원료별 업체 매출 자료에 따르면, 일동후디스는 건강기능식품 단백질 부문에서 생산실적(매출액) 1위를 차지했다.

 

단백질 부문 1위인 일동후디스의 매출은 2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위 5개 업체 매출 합계 374억원의 약 67.9%에 해당한다. 2위인 매일유업 평택공장 48억원의 5배를 웃도는 규모이며, 3위 콜마비앤에이치(35억원), 4위 비오팜(22억원), 5위 코스맥스엔비티(15억원)를 합친 금액인 72억원보다도 3.5배가량 많다.

 

이러한 성과는 일동후디스의 대표 단백질 브랜드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이하 하이뮨)’의 우수한 품질력이 뒷받침한 결과다. 하이뮨은 일동후디스의 56년 영양·기능 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단백질 시장 최초로 산양유 단백을 함유한 단백질 건강기능식품이다. 근육 건강부터 뼈·신경 건강, 정상적인 면역기능, 항산화, 에너지 생성, 장 건강까지 기능성 성분을 과학적인 설계로 배합했다.

 

또한, 일동후디스는 단일 제품 흥행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의 연령대와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각화된 라인업을 전개하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분말 제품 외에도 휴대 및 섭취 편의성을 높인 스틱&파우치 포장, RTD 음료, 프로틴 푸드 등 카테고리 다각화를 통해 중장년층부터 젊은 세대까지 폭넓은 타깃 수요를 흡수했다. 출시 5년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6,000억 원을 넘어섰으며, 올해는 누적 매출 7,000억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하이뮨은 5년 연속 국내 단백질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브랜드로, 품질은 물론 맛과 소비자 만족도가 모두 높은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품질 및 소비자 중심의 제품 개발을 통해 1등 단백질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숙기에 들어서면서 기능성 원료별 경쟁 구도도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단백질 시장에서는 일동후디스가 생산·매출 기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반면, 인삼은 수출 비중이 높은 일부 업체를 중심으로 해외 판로를 넓히는 모습이다. 식이섬유와 필수지방산은 상위 업체 매출이 상대적으로 작아 아직 대형 제조사 중심의 시장으로 커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이섬유 부문은 코스맥스엔비티가 15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으나, 시장의 절대 규모는 단백질에 크게 못 미쳤다. 콜마비앤에이치의 표상 매출은 0억원으로 기재돼 있다. 단백질은 일일섭취량 기준 단백질 12g 이상, 필수지방산은 리놀레산 4.0g 이상과 리놀렌산 0.6g 이상이 기준이다. 식이섬유는 원료와 기능성 내용에 따라 일일섭취량 기준이 달라 단일 기준으로 일반화하기 어렵다.
 

필수지방산 부문에서는 제이비케이랩이 24억원으로 사실상 독주했다. 이어 강림오가닉·동서바이오팜·지에이치내추럴이 각 1억원을 기록했다. 상위 5개 업체의 매출 합계는 27억원으로, 제이비케이랩 한 곳이 약 88.9%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는 EPA·DHA 함유 유지 제품 전체 시장과는 구분해 해석해야 한다. 표의 ‘필수지방산’은 건강기능식품 공전상 리놀레산·리놀렌산 보충 기능성과 관련한 별도 분류이고, EPA·DHA는 오메가-3 계열 제품으로 별도 생산실적 항목에서 집계된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25년 생산실적 통계에 따르면 EPA·DHA 함유 유지는 2,581억원으로 건강기능식품 생산액의 9.1%를 차지해 품목별 4위에 올랐다. 2024년 1,772억원에서 1년 만에 45.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홍삼은 3,938억원으로 감소했고, 프로바이오틱스도 전년대비 5.6% 감소했다.

 

인삼 부문에서는 일화가 총매출 27억원으로 1위였다. 특히 내수용 4억원, 수출용 23억원으로 집계돼 수출 비중이 약 85.2%에 달했다. 고려인삼과학은 15억원, 대동고려삼은 8억원, 진생사이언스는 7억원, 풍기인삼농협은 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상위 5개사의 인삼 관련 매출 합계는 63억원인데, 일화와 진생사이언스는 수출액이 각각 23억원, 2억원으로 나타나 해외 수요가 일부 업체의 실적을 떠받치는 구조를 보였다.

 

다만 인삼과 홍삼은 같은 시장으로 단순 합산하기 어렵다. 식약처 통계에서 홍삼은 별도 품목으로 분류되며, 2025년 생산액은 3,938억원으로 전체 건강기능식품 생산액의 13.9%를 차지했다. 인삼 원료를 적용한 제품의 상위 업체 매출이 수십억원 단위인 것과 달리, 홍삼은 여전히 수천억원 규모의 독립적인 대형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다는 의미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 전체는 생산 규모 기준 2조8,230억원까지 커졌다. 이는 전년 2조7,618억원 대비 2.2% 증가한 수준이다. 비타민·무기질이 6,351억원으로 생산액 1위였고, 홍삼 3,938억원, 프로바이오틱스 3,709억원, EPA·DHA 함유 유지 2,581억원이 뒤를 이었다. 상위 5개 품목 생산액은 1조7,406억원으로 전체의 61.5%를 차지했다.

 

시장 규모는 커졌지만 제조업체별 집중도도 높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사업보고서에서 2024년 기준 국내 건강기능식품 제조업 등록업체가 607곳이며, 이 가운데 연간 매출 10억원 미만 업체가 66.7%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연매출 1,000억원 이상 업체는 11곳에 불과하지만 이들 업체가 전체 매출의 52.3%를 차지했다. 대형 ODM·OEM 제조사와 브랜드 사업자, 소규모 전문기업이 공존하지만 매출은 일부 선도 업체에 집중된 산업 구조다.

 

코스맥스엔비티의 사례는 내수와 수출의 엇갈린 흐름도 보여준다. 이 회사는 2025년 연결 매출 2,875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9.6% 감소했으나, 국내 매출은 올리브영·편의점·다이소 등 신규 유통채널에서의 건강기능식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10.9% 늘어난 1,06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해외 매출은 신규 제품 및 고객사 전환에 따른 공백과 호주 법인 실적 부진 등의 영향으로 18.4% 감소한 1,811억원이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은 63%였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소비도 보편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조사 결과를 인용한 코스맥스엔비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5조9,626억원으로 전년보다 0.2% 증가했고, 구매 경험률은 83.6%로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구매자는 늘어도 평균 지출은 줄어드는 양상이 나타나면서, 소비자의 선택 기준은 프리미엄 일변도에서 가격 대비 효용, 소용량, 복합 기능성, 간편 구매 채널 등으로 옮겨가고 있다.

 

식품업계 전문가는 "단백질은 브랜드 파워와 내수 유통망의 영향이 큰 시장, 인삼은 일부 업체의 수출 성과가 두드러지는 시장, 필수지방산과 식이섬유는 비교적 작은 기반에서 전문 업체가 선점하는 시장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시장 경쟁은 단순한 기능성 원료 확보를 넘어 제형 개발, 온라인·오프라인 유통망, 해외 규제 대응, ODM 생산력, 브랜드 신뢰도를 동시에 갖춘 기업을 중심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빼빼로 송(11월 11일) 나온다…롯데웰푸드, '나눔' 주제 음원 전세계 동시 공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롯데웰푸드 ‘빼빼로’의 글로벌 앰배서더인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빼빼로데이를 기념하는 디지털 싱글 ‘11월 11일’을 9월 10일 오후 1시(한국 시간 기준) 국내외 전 음원 플랫폼을 통해 동시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음원은 해외 소비자들이 빼빼로 브랜드와 한국만의 고유한 기념일인 빼빼로데이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한 ‘문화 마케팅’의 일환이다. 한국에서 시작된 따뜻한 마음과 나눔의 문화를 전 세계 팬들과 함께 나누고 즐기길 바라는 메시지를 멜로디와 가사에 진솔하게 담아냈다. 신곡 '11월 11일'은 청량한 밴드 사운드를 바탕으로, 빼빼로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순간의 풋풋하면서도 벅차오르는 감정을 담아냈다. 특히 후렴구 가사 '지금 너와 나 마주보고 있어', '기적이 일어날 것 같아'는 다가오는 11월 11일 빼빼로데이에 대한 기대감을 스트레이 키즈만의 색깔로 풀어냈다. 이번 곡은 스트레이 키즈 멤버인 ‘한(HAN)’이 직접 작사와 작곡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롯데웰푸드와 스트레이 키즈의 인연은 지난해 5월 빼빼로 글로벌 앰배서더 발탁으로 시작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특유의

유니클로, ‘카우스 유니버스’ 신규 UT 컬렉션 출시…‘컴패니언(COMPANION)’과 함께 카우스 캐릭터 공개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카우스(KAWS)와 협업한 새로운 UT(UNIQLO T-shirt) 컬렉션, ‘카우스 유니버스(KAWS UNIVERSE)’를 9월 14일 출시한다. ‘함께일 때 더욱 빛난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컬렉션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유대감을 주제로, 카우스의 대표 캐릭터 ‘컴패니언(COMPANION)’과 새롭게 선보이는 캐릭터들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이번 컬렉션에서 공개되는 캐릭터들은 지구, 달, 태양이라는 보편적인 모티프에서 영감을 받아 희망과 따뜻함, 사람 사이의 유대감을 표현한다. 전 세계 다양한 연령층에 친숙한 디자인을 통해, 이번 컬렉션은 국경과 문화, 세대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연결되는 세계관을 그려낸다. 이번 컬렉션의 UT와 스웨트셔츠에는 ‘컴패니언’과 새로운 캐릭터를 활용한 재치 있는 그래픽이 담겨 있으며, 카우스 고유의 ‘XX’ 모티프는 섬세한 디테일과 자수로 표현되었다. 성인용과 키즈용으로 모두 출시되어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다. 또한 카우스 협업 최초로 선보이는 ‘참(Charm)’은 ‘함께일 때 더욱 빛난다’라는 이번 컬렉

고려아연, 임시주총서 백인규 후보 ‘감사위원 선출’…"MBK·영풍 적대적 M&A 시도 또 저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9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임시주총)에서 일반주주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MBK파트너스(MBK)·영풍의 공세를 다시 한번 차단했다. 적대적 공개매수와 사실왜곡을 통한 경영진 공격, 이에 기반한 MBK·영풍의 부당한 경영 개입 시도 등이 고려아연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 공감대가 이뤄진 결과다. 나아가 2년째 이어지는 적대적 M&A 공세 속에서도 미국 통합제련소 건설 사업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해 온 현 경영진 중심 거버넌스에 대한 지지로 풀이된다. 고려아연은 9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임시주총을 개최했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분리선임 감사위원 선출 확대를 위한 정관 개정 ▲독립이사 4인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선임 등 3개 안건이 다뤄졌다. 해당 안건은 모두 가결되었으며, 승부처로 꼽힌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선임 표결에서는 고려아연 이사회 측이 추천한 백인규 후보가 선임됐다. 백인규

[이슈&논란] 가장 비싼 이혼, 권혁빈이 최태원 제쳤다…법원 "이혼 재산분할 2.5조원·배우자에 주식 35% 양도"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권혁빈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가 배우자와의 이혼소송 1심에서 약 2조5500억원 상당의 재산을 분할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공개적으로 알려진 국내 이혼 재산분할 사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다만 이는 ‘2조원대 위자료’ 판결이 아니라 비상장 게임기업 지분을 중심으로 한 재산분할 판결이며, 위자료 청구는 기각됐다는 점이 핵심이다. 2조5500억원의 산식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3부는 9일 이씨의 이혼 청구를 인용하면서 권 CVO가 보유한 스마일게이트 주식 35%를 현물로 이전하고, 별도로 현금 65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법원이 평가한 권 CVO 보유 스마일게이트 주식 가액은 약 7조1049억원이다. 이 가운데 35%는 약 2조4867억원이며, 현금 650억원을 합하면 약 2조5517억원, 통상 보도상 약 2조5500억원으로 집계된다. 재판부는 양측의 혼인관계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탄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이혼을 인정했다. 그러나 파탄 책임은 부부 양측에 대등하게 있다고 봤고, 따라서 이씨의 위자료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즉 법원이 인정한 거액은 혼인파탄에 따른 정신적 손해배상인 위자료가 아니라, 혼

[이슈&논란] “시술내역·상담사진까지 새나갔는데 5만원 포인트?”…강남언니 22만명, 피해자 보상안에 ‘부글’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가 개인정보 유출 피해 고객에게 1인당 5만원 상당의 앱 포인트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금융사기 보상보험을 제공하겠다고 내놨지만, 피해자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이름·연락처 수준을 넘어 어느 병원에서 어떤 시술을 상담·예약·결제했는지, 실제 시술 여부와 일부 상담 사진까지 포함된 고감도 정보가 유출된 사고인 만큼, ‘현금도 아닌 자사 포인트’는 실질적 배상보다 서비스 재이용을 유도하는 조치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22만명 정보 유출…“단순 연락처 사고가 아니다” 힐링페이퍼는 8일 공개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 2차 입장문에서 유출 대상자가 총 21만9665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이용자가 약 16만명으로 가장 많고, 일본 4만8000명, 대만 4218명, 태국 1591명, 중국 481명, 영어권·기타 국가 5308명이 포함됐다. 단일 국내 플랫폼의 사고로 끝난 것이 아니라 한국 미용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탐색한 다국적 이용자에게까지 피해가 확산된 셈이다. 그러나 사안의 핵심은 유출 규모보다 정보의 결합성과 민감성이다. 힐링페이퍼 공지 기준으로 상담 의료기관과 상담 신청 내용, 내원·상담 여

[빅테크칼럼] “도입 28배”보다 중요한 것은 ‘업무 완수’…오픈AI 코리아 1년, 한국 AI 시장이 에이전트 경쟁으로 넘어섰다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오픈AI가 한국 법인 출범 1년 만에 국내 기업용 챗GPT 이용 기반이 급팽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장의 본질적 변화는 ‘사용자 수 28배’라는 양적 성장 자체보다, 기업들이 AI를 문서 요약·초안 작성용 보조 도구가 아니라 조사·분석·코딩·업무 자동화를 실제로 끝까지 수행하는 실행 주체로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데 있다. 오픈AI는 9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한국 오피스 공식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8월 말 기준 한국 내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 규모가 사용자 수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8배 늘었다고 밝혔다. 또 에이전틱 업무 흐름을 겨냥한 챗GPT 워크와 코덱스의 국내 주간 활성 이용자는 지난 3월 대비 약 14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업 AI의 평가 기준이 “답변을 얼마나 잘 만드느냐”에서 “업무를 실제로 어느 범위까지 완수하느냐”로 옮겨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법무·영업·재무·마케팅·운영 등 다양한 직무에서 AI가 리서치와 보고서 초안을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여러 애플리케이션과 파일을 오가며 분석·작성·개발·자동화 작업을 연속 수행하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AI 답변’에서 ‘A

LG CNS, 차움 건강검진센터에 AI 입힌다…"검진분석부터 검사항목 구성·검사결과 작성·사후관리까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LG CNS(대표 현신균)가 차움, 차헬스케어와 차움 건강검진센터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한다. 고객의 검진 이력 분석부터 맞춤형 검사 추천, 결과 작성과 사후관리 안내까지 검진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할 계획이다. LG CNS가 최근 서울시 강남구 차움 건강검진센터에서 차움, 차헬스케어와 ‘지능형 검진센터 도입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행사에는 LG CNS 금융/공공사업부 배민 전무와 차움 김재화 원장, 차헬스케어 이준영 전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LG CNS는 차움, 차헬스케어와 협력해 차움 건강검진센터의 검진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하는 PoC(개념검증)를 추진한다. LG CNS가 검진 업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차움이 실제 검진 현장에 적용해 업무 효율성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LG CNS는 지난 1월 차바이오그룹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AI 기반 건강검진 사업을 구체화하고, 향후 차병원 검진센터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차움 건강검진센터는 고객의 과거 검진 이력과 상담 내역, 주치의 권고사항을 바탕으로 고객마다 검진 항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