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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The Numbers] 랄프로렌코리아, 매출 6000억 돌파에도 영업이익 '후퇴'·순익 2.4배인 3047억 본사 '배당'·로열티 242억…81% 고마진에도 이익률 급락·구조조정·재고평가 손실·특수관계자 비용 '의혹'

본사로 3047억, 현금은 64% 증발…랄프로렌코리아의 ‘배당 후폭풍’
순익의 236.6%를 100% 모회사에 중간배당…매장 폐쇄 구조조정비·재고평가손실도 증가
순익의 2.4배 배당, 현금은 2571억 줄었다…랄프로렌코리아 자금배분의 민낯
브랜드 로열티 181.3억, 디자인 로열티 60.4억... 16% 증가한 총 241.7억, 매출의 3.9%
‘폴로’는 잘 팔렸는데 이익은 후퇴…랄프로렌코리아, 해외 특수관계자 비용 766억
고마진 81%에도 이익률 급락…랄프로렌코리아, 무엇에 3425억 썼나
랄프로렌코리아, 번 돈보다 더 뺐다…3047억 해외 배당 뒤 ‘텅 빈 현금 곳간’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랄프로렌코리아(유)(대표이사 샨성권김)가 매출 성장에도 수익성과 현금 여력을 동시에 후퇴시켰다.

 

매출총이익률은 81.4%로 0.5%포인트 올랐지만, 판매비와관리비가 매출 증가율의 두 배 가까운 26.7% 뛰면서 영업이익률은 30.3%에서 25.5%로 4.8%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해외 특수관계자에 인식한 ‘기타비용 등’은 766.4억원으로 전년보다 81.9% 늘었고, 매장 폐쇄 관련 구조조정비도 15.2억원으로 전년의 18.3배가 됐다.

 

현금배분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회사는 100% 출자자인 Ralph Lauren Europe Sarl에 귀속되는 중간배당 3046.6억원을 집행했고, 이는 당기순이익 1287.7억원의 236.6%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기말 현금및현금성자산은 4029.4억원에서 1458.1억원으로 2571.3억원, 63.8% 줄었다. 배당 지급 보다, 국내 법인의 현금완충력과 특수관계자 비용·선급지급이 함께 변한 만큼 거래 조건과 자금배분의 투명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랄프로렌코리아 유한회사는 미국 패션기업 랄프 로렌(Ralph Lauren Corporation)의 한국 법인으로, 소비자에게는 흔히 ‘말 탄 폴로 선수 로고’의 폴로 셔츠 브랜드로 유명하다. 실제 사업 범위는 남녀 의류와 키즈, 골프웨어, 가방·신발·액세서리, 침구·타월·식기 등 홈 컬렉션까지 아우르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유통기업이다.

 

랄프 로렌 본사는 브랜드군을 ‘Luxury’, ‘Polo’, ‘Lauren’, ‘Chaps’, ‘Hospitality’ 등으로 분류한다. 특히 Polo는 클래식한 미국식 스포츠웨어와 테일러드 의류를, Lauren은 현대적 여성미와 상대적으로 접근 가능한 가격대의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을 지향한다.

 

세부적으로 ▲퍼플 라벨(Purple Label, 랄프 로렌 안의 명품, 랄프 로렌의 남성 최상위 럭셔리 라인), ▲더블 알엘(Double RL, 빈티지·데님·워크웨어의 고급 버전), ▲로렌 랄프 로렌(여성 실용·드레스업 수요 겨냥. 오피스룩, 데이트룩, 하객 패션, 일상 드레스, 블라우스, 니트, 재킷), ▲Ralph Lauren Collection(최상위 여성 컬렉션), ▲RLX(골프웨어와 고기능성 스포츠웨어), ▲랄프 로렌 홈(침구·타월·식기·블랭킷·캔들·테이블웨어 등을 포함해 침실·욕실·거실·다이닝 공간을 아우르는 상품군)으로 나뉜다.

 

 

매출은 최대, 영업이익은 역주행…매출총이익 증가분보다 판관비 증가폭이 더 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7월 10일 등록된 랄프로렌코리아의 제20기(2025년 4월 1일~2026년 3월 31일) 매출은 6122.8억원으로 전기 5337.2억원보다 14.7% 증가했다. 매출원가를 뺀 매출총이익도 4984.8억원으로 15.4% 늘었고, 매출총이익률은 전기 80.9%에서 81.4%로 소폭 상승했다. 상품 자체의 원가율은 개선됐다는 뜻이다.

 

그러나 판매비와관리비는 3424.7억원으로 721.2억원 증가했다. 이는 매출총이익 증가액 665.6억원을 55.6억원 웃도는 규모다. 그 결과 영업이익은 1615.7억원에서 1560.1억원으로 3.4%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1325.4억원에서 1287.7억원으로 2.8% 줄었다. 매출 성장이 이익으로 전환되지 못한 원인은 매출원가가 아니라 판관비 확대로 확인된다.

 

판관비 안에서는 지급수수료가 740.4억원으로 전년 381.7억원보다 무려 94.0% 급증했다. 판매수수료는 1399.8억원, 급여는 473.6억원, 광고선전비는 291.8억원을 기록했다. 급여는 14.5%, 광고선전비는 16.3% 증가했고 지급수수료 증가폭이 가장 컸다.

 

감사보고서는 급여·퇴직급여를 주요 경영진 개인별 보수로 분리해 공시하지 않았으므로, 전사 급여 473.6억원과 퇴직급여 28.0억원을 대표이사 또는 오너 보수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로열티만 241.7억원, 특수관계자 ‘기타비용 등’은 766.4억원…비용의 거래조건이 핵심

 

랄프로렌코리아는 PRL International, Inc.에 트레이드마크 로열티 181.3억원, Ralph Lauren Corporation에 디자인 로열티 60.4억원을 각각 지급수수료로 인식했다. 두 로열티 합계는 241.7억원으로 전기 208.8억원보다 15.8% 증가했고, 매출의 3.9%다. 이는 브랜드·디자인 사용의 대가로 공시된 비용이다. 

 

그럼에도 특수관계자 거래표의 ‘기타비용 등’은 766.4억원으로 전기 421.4억원보다 344.9억원, 81.9% 늘었다. 해당 비용은 매출의 12.5%, 영업이익의 49.1%에 해당한다. 최상위 지배기업 Ralph Lauren Corporation 관련 기타비용 등이 399.8억원으로 가장 컸고, PRL International 181.3억원, Ralph Lauren Asia Pacific 92.7억원, Ralph Lauren Sourcing Company 75.2억원 순이었다.

 

특수관계자 선급비용 채권은 869.3억원으로 전기 241.3억원의 3.6배로 늘었다. 이 중 PRL International 관련 선급비용은 651.9억원, Ralph Lauren Corporation 관련 선급비용은 217.4억원이다. 주석 17은 로열티 계약과 관련해 단기·장기 선급비용을 현재가치로 평가하고, 할인차금 환입을 이자수익으로 처리한다고 설명한다.

 

 

매장 폐쇄 구조조정비 18배, 재고평가손실 99.6억원…성장 이면의 운영 부담

 

당기 구조조정비 15.2억원을 판관비로 인식했다. 구조조정충당부채는 매장 폐쇄 등과 관련해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지출을 반영한 것으로, 당기 15.2억원을 설정한 뒤 13.8억원을 사용하고 기말 1.4억원이 남았다. 전기 구조조정비 0.8억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18.3배 수준으로 커진 수치다. 이 보고서에서 확인되는 운영 변화는 매장 폐쇄 관련 비용 인식이다. 

 

재고자산평가손실은 99.6억원으로 전기 65.0억원보다 53.3% 증가했다. 기말 상품평가충당금은 216.3억원으로 전기말보다 9.76% 늘었다. 재고의 시가가 취득원가보다 하락한 부분을 매출원가에 반영한 결과로, 매출총이익률은 개선됐더라도 재고의 회수가능가치와 판매속도는 별도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유형자산의 당기 취득·보조금수령 순액은 71.2억원, 건설중인자산 취득 현금유출은 75.8억원으로 각각 전기보다 줄었다.

 

배당 3046.6억원에 현금은 63.8% 감소…유동성은 양호하지만 완충력은 축소

 

이미 중간배당은 3046.6억원, 1좌당 1,523만3,240원이다. 감사보고서상 배당성향은 236.6%이고, 액면배당률은 304,665%다. 비상장 유한회사인 만큼 이 수치는 주가 기준의 배당수익률이 아니라 출자금 액면가 기준 비율이며, 시장가격을 분모로 한 배당수익률은 산정할 수 없다. 발행 2만좌를 Ralph Lauren Europe Sarl가 100% 보유하므로, 경제적 귀속은 해당 지배기업에 집중된다.

 

현금흐름표는 배당금 지급 3046.6억원을 재무활동 현금유출로 제시한다. 기말 현금및현금성자산은 1458.1억원으로 전기말보다 2571.3억원 줄었으며, 기말 현금 자체보다 큰 배당이 집행됐다. 다만 회사는 단기금융상품 300.0억원을 보유하고 있고, JP Morgan 운전자금 대출한도 300.0억원은 미사용 상태여서 ‘유동성 위기’라고 단정할 자료는 없다.

 

 

결과 예측 곤란, 충당부채 미인식

 

부채비율은 38.9%로 자본 대비 부담이 낮은 편이지만, 전기 18.3%에서 상승했다. 유동비율도 273.9%로 100%를 크게 웃돌아 단기 채무상환능력은 유지했으나, 전기 610.4%보다 급락했다. 한편 회사는 영업 관련 손해배상 피소 1건(청구가액 1.5억원)을 공시했으며, 보고기간 말 현재 결과를 예상하기 어려워 충당부채는 인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비위’가 아니라 검증된 지배구조 리스크로 읽어야

 

한영회계법인은 제20기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의견을 냈다. 다만 지배구조상 직접 지배기업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해외 특수관계자에 대한 로열티·기타비용·선급비용이 큰 폭으로 변동한 것은 객관적으로 확인된다. 회사는 특수관계자의 자금조달을 위해 제공한 지급보증·담보는 없다고 공시했지만, 자사 운전자금 대출약정에는 최상위 지배기업의 지급보증을 받고 있다.


기업재무분석 전문가는 "랄프로렌코리아의 핵심 페인포인트는 매출총이익률 81.4%라는 고마진보다, 그 이익이 국내 법인에 얼마나 남는지에 있다"면서 "매출이 14.7% 늘어난 해에 판관비가 26.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률이 4.8%포인트 떨어졌고, 특수관계자 ‘기타비용 등’은 81.9% 급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기순이익의 2.4배에 해당하는 3047억원의 배당과 현금 63.8% 감소가 같은 기간에 나타난 만큼, 향후에는 배당의 적법성보다 거래조건과 투자·현금배분의 합리성을 숫자로 설명해야 한다"면서 "매장 폐쇄 충당부채와 재고평가손실 증가는 브랜드 성장의 이면에서 매장 효율·재고회전·비용 통제가 실적의 진짜 시험대가 됐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뉴스스페이스의 취재 및 질의요청에 대해 랄프로렌코리아(유)는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았다.

 

 

 

◆ 아래는 뉴스스페이스가 랄프로렌코리아(유)에 발송한 질의서 전문


질의 1. 배당 결정의 기준과 국내 법인의 현금 우선순위

제20기 중간배당은 3,046억6,480만원으로 당기순이익 1,287억6,970만원의 236.6%에 해당합니다. 같은 기간 기말 현금및현금성자산은 4,029억3,821만원에서 1,458억1,231만원으로 2,571억2,590만원 감소했습니다. 100% 출자자인 Ralph Lauren Europe Sarl에 귀속되는 이 배당을 결정하면서 국내 법인의 매장 투자, 재고, 임차보증금, 운영자금 및 고용 관련 필요자금을 어떤 순서와 기준으로 검토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또한 향후 배당 결정 때 국내 사업의 현금완충력에 적용하는 내부 기준이 있는지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질의 2. 100% 지배구조에서의 이해상충 관리 절차

Ralph Lauren Europe Sarl는 랄프로렌코리아의 발행좌수 10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배구조에서는 배당, 로열티, 그룹 서비스 비용과 같이 주주·관계사와 국내 법인의 이해가 맞물리는 거래에 대해 독립적인 검토 절차가 특히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습니다. 배당 및 주요 특수관계자 거래를 승인할 때 국내 법인에서 누가 어떤 권한으로 경제적 타당성과 국내 법인에 미칠 영향을 검토하는지, 이해상충을 관리하기 위한 사전 승인·사후 점검 절차가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질의 3. 특수관계자 ‘기타비용 등’ 766억4,346만원 급증의 배경

특수관계자 거래표상 ‘기타비용 등’은 제20기 766억4,346만원으로 전기 421억3,752만원보다 81.9%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최상위 지배기업 Ralph Lauren Corporation 관련 금액은 399억7,860만원, PRL International 관련 금액은 181억2,680만원입니다. 큰 폭의 증가가 어떤 서비스·계약·회계 인식의 변화에서 발생했는지, 그리고 국내 법인이 해당 비용의 필요성과 단가의 적정성을 어떤 기준으로 검증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개별 계약의 영업비밀 공개가 어렵다면, 비용 범주와 검증 원칙을 구분해 설명해 주실 수 있는지요.

 

질의 4. 로열티 241억7,000만원의 산정 근거와 정상가격 검토

트레이드마크 로열티 181억2,680만원과 디자인 로열티 60억4,227만원을 합한 비용은 241억6,906만원으로, 전기보다 15.8% 증가했고 매출의 3.9% 수준입니다. 이 로열티율 또는 지급액은 매출 연동인지, 정액 또는 복합 산식인지와 함께, 한국 시장의 매출 규모·브랜드 활용 범위 변화가 지급액에 반영되는 방식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독립기업 간 거래와 비교한 정상가격 또는 외부 비교가능성 검토를 어느 주기로 수행하는지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질의 5. 특수관계자 선급비용 869억2,757만원의 급증 사유와 회수 구조

특수관계자에 대한 선급비용은 기말 869억2,757만원으로 전기말 241억2,675만원의 3.6배입니다. PRL International 관련 651억8,536만원, Ralph Lauren Corporation 관련 217억4,221만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장기 선급비용이 크게 늘어난 구체적 배경, 계약상 제공받을 권리·서비스의 기간, 중도 해지 또는 서비스 미제공 시의 정산·회수 장치가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독자가 이 금액을 단순 비용이 아니라 회계상 선급된 권리의 잔액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현금지급·비용인식·회수의 관계도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질의 6.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률이 4.8%포인트 하락한 원인과 개선 계획

매출은 6,122억7,973만원으로 14.7% 증가했고 매출총이익률도 81.4%로 전기보다 0.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반면 판매비와관리비는 3,424억7,347만원으로 26.7% 늘어 영업이익은 1,560억741만원으로 3.4%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30.3%에서 25.5%로 4.8%포인트 낮아졌습니다. 급여·광고선전비·판매수수료·지급수수료 가운데 어떤 항목이 수익성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비용·매장·상품 운영 계획이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질의 7. 지급수수료 94.0% 증가와 비용 통제 책임

지급수수료는 전기 381억6,566만원에서 제20기 740억4,396만원으로 94.0% 증가했습니다. 이는 판관비 전체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보입니다. 지급수수료 증가분이 로열티, 그룹 서비스, 물류·판매 관련 외부 서비스 등 어떤 범주에서 발생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또한 이 비용 증가를 승인·관리하는 국내 의사결정 책임 체계와, 향후 비용 효율성을 검증할 정량 목표 또는 점검 주기가 있는지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질의 8. 매장 폐쇄 구조조정비 15억2,387만원의 운영·고용 영향

감사보고서는 매장 폐쇄 등 구조조정 관련 지출로 구조조정비 15억2,387만원을 인식했고, 구조조정충당부채도 같은 금액을 설정한 뒤 13억8,001만원을 사용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전기 구조조정비 8,337만원과 비교하면 약 18.3배 수준입니다. 폐점 또는 구조조정의 배경이 수익성, 상권 변화, 임대차 조건, 브랜드 포트폴리오 조정 가운데 무엇에 있는지와 영향을 받은 매장 수·고용인력에 대한 회사의 설명을 요청드립니다. 아울러 직원 전환배치·퇴직 지원·고객 서비스 연속성을 위해 적용한 원칙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질의 9. 재고평가손실 99억6,184만원과 재고 건전성 관리

제20기 재고자산평가손실은 99억6,184만원으로 전기 64억9,769만원보다 53.3% 증가했고, 상품평가충당금은 217억8,410만원입니다. 회사는 이 증가가 시즌 종료, 상품 믹스, 할인 판매, 반품, 수요예측 또는 매장 재편 가운데 어떤 요인에 주로 기인했다고 판단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향후 할인 의존도와 재고 폐기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구매·배분·수요예측 개선 방안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질의 10. 국내 투자 우선순위와 건설중인자산 축소의 의미

유형자산의 당기 취득·보조금수령 순액은 71억2,206만원으로 전기 89억9,092만원보다 감소했고, 건설중인자산 취득 현금유출은 75억8,440만원입니다. 같은 회계연도에 대규모 배당과 특수관계자 선급비용 증가가 나타난 만큼, 국내 매장 리뉴얼·디지털·물류·인력 역량에 대한 투자 필요성과 주주 환원·관계사 지급 간 우선순위를 어떻게 설정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회사가 향후 1~2년 내 국내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점 투자할 분야가 있다면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질의 11. 유동성 지표 하락에 대한 관리 방안

유동비율은 전기 610.4%에서 제20기 273.9%로 낮아졌고, 부채비율은 18.3%에서 38.9%로 올랐습니다. 여전히 유동비율은 100%를 웃돌고, JP Morgan 운전자금 한도 300억원도 미사용이라는 점은 확인됩니다. 다만 현금 감소와 유동부채 증가가 함께 나타난 만큼, 회사가 향후 12개월 동안 관리하는 최소 현금보유 기준, 배당 후 유동성 스트레스 점검 방식, 단기 차입을 늘리지 않는 이유를 설명 부탁드립니다.

 

질의 12. 대표·임원 윤리·인권 리스크에 대한 예방·처리 체계

100% 해외 지배구조와 대규모 특수관계자 거래가 있는 기업일수록 경영진의 윤리·인권·이해상충 관리와 내부 신고 체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을 수 있습니다. 랄프로렌코리아는 임직원·협력사·매장 근무자가 이용할 수 있는 익명 신고채널, 보복 금지, 독립 조사, 징계·재발방지 절차를 어떻게 운영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최근 3개년간 임원 또는 관리자 관련 윤리·인권 신고의 유형별 처리 현황을 개인 식별 없이 제시해 주실 수 있는지도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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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카우스(KAWS)와 협업한 새로운 UT(UNIQLO T-shirt) 컬렉션, ‘카우스 유니버스(KAWS UNIVERSE)’를 9월 14일 출시한다. ‘함께일 때 더욱 빛난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컬렉션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유대감을 주제로, 카우스의 대표 캐릭터 ‘컴패니언(COMPANION)’과 새롭게 선보이는 캐릭터들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이번 컬렉션에서 공개되는 캐릭터들은 지구, 달, 태양이라는 보편적인 모티프에서 영감을 받아 희망과 따뜻함, 사람 사이의 유대감을 표현한다. 전 세계 다양한 연령층에 친숙한 디자인을 통해, 이번 컬렉션은 국경과 문화, 세대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연결되는 세계관을 그려낸다. 이번 컬렉션의 UT와 스웨트셔츠에는 ‘컴패니언’과 새로운 캐릭터를 활용한 재치 있는 그래픽이 담겨 있으며, 카우스 고유의 ‘XX’ 모티프는 섬세한 디테일과 자수로 표현되었다. 성인용과 키즈용으로 모두 출시되어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다. 또한 카우스 협업 최초로 선보이는 ‘참(Charm)’은 ‘함께일 때 더욱 빛난다’라는 이번 컬렉

고려아연, 임시주총서 백인규 후보 ‘감사위원 선출’…"MBK·영풍 적대적 M&A 시도 또 저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9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임시주총)에서 일반주주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MBK파트너스(MBK)·영풍의 공세를 다시 한번 차단했다. 적대적 공개매수와 사실왜곡을 통한 경영진 공격, 이에 기반한 MBK·영풍의 부당한 경영 개입 시도 등이 고려아연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 공감대가 이뤄진 결과다. 나아가 2년째 이어지는 적대적 M&A 공세 속에서도 미국 통합제련소 건설 사업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해 온 현 경영진 중심 거버넌스에 대한 지지로 풀이된다. 고려아연은 9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임시주총을 개최했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분리선임 감사위원 선출 확대를 위한 정관 개정 ▲독립이사 4인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선임 등 3개 안건이 다뤄졌다. 해당 안건은 모두 가결되었으며, 승부처로 꼽힌 감사위원이 되는 독립이사 선임 표결에서는 고려아연 이사회 측이 추천한 백인규 후보가 선임됐다. 백인규

[이슈&논란] 가장 비싼 이혼, 권혁빈이 최태원 제쳤다…법원 "이혼 재산분할 2.5조원·배우자에 주식 35% 양도"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권혁빈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가 배우자와의 이혼소송 1심에서 약 2조5500억원 상당의 재산을 분할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공개적으로 알려진 국내 이혼 재산분할 사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다만 이는 ‘2조원대 위자료’ 판결이 아니라 비상장 게임기업 지분을 중심으로 한 재산분할 판결이며, 위자료 청구는 기각됐다는 점이 핵심이다. 2조5500억원의 산식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3부는 9일 이씨의 이혼 청구를 인용하면서 권 CVO가 보유한 스마일게이트 주식 35%를 현물로 이전하고, 별도로 현금 65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법원이 평가한 권 CVO 보유 스마일게이트 주식 가액은 약 7조1049억원이다. 이 가운데 35%는 약 2조4867억원이며, 현금 650억원을 합하면 약 2조5517억원, 통상 보도상 약 2조5500억원으로 집계된다. 재판부는 양측의 혼인관계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탄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이혼을 인정했다. 그러나 파탄 책임은 부부 양측에 대등하게 있다고 봤고, 따라서 이씨의 위자료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즉 법원이 인정한 거액은 혼인파탄에 따른 정신적 손해배상인 위자료가 아니라, 혼

[이슈&논란] “시술내역·상담사진까지 새나갔는데 5만원 포인트?”…강남언니 22만명, 피해자 보상안에 ‘부글’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가 개인정보 유출 피해 고객에게 1인당 5만원 상당의 앱 포인트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금융사기 보상보험을 제공하겠다고 내놨지만, 피해자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이름·연락처 수준을 넘어 어느 병원에서 어떤 시술을 상담·예약·결제했는지, 실제 시술 여부와 일부 상담 사진까지 포함된 고감도 정보가 유출된 사고인 만큼, ‘현금도 아닌 자사 포인트’는 실질적 배상보다 서비스 재이용을 유도하는 조치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22만명 정보 유출…“단순 연락처 사고가 아니다” 힐링페이퍼는 8일 공개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 2차 입장문에서 유출 대상자가 총 21만9665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이용자가 약 16만명으로 가장 많고, 일본 4만8000명, 대만 4218명, 태국 1591명, 중국 481명, 영어권·기타 국가 5308명이 포함됐다. 단일 국내 플랫폼의 사고로 끝난 것이 아니라 한국 미용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탐색한 다국적 이용자에게까지 피해가 확산된 셈이다. 그러나 사안의 핵심은 유출 규모보다 정보의 결합성과 민감성이다. 힐링페이퍼 공지 기준으로 상담 의료기관과 상담 신청 내용, 내원·상담 여

[빅테크칼럼] “도입 28배”보다 중요한 것은 ‘업무 완수’…오픈AI 코리아 1년, 한국 AI 시장이 에이전트 경쟁으로 넘어섰다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오픈AI가 한국 법인 출범 1년 만에 국내 기업용 챗GPT 이용 기반이 급팽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장의 본질적 변화는 ‘사용자 수 28배’라는 양적 성장 자체보다, 기업들이 AI를 문서 요약·초안 작성용 보조 도구가 아니라 조사·분석·코딩·업무 자동화를 실제로 끝까지 수행하는 실행 주체로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데 있다. 오픈AI는 9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한국 오피스 공식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8월 말 기준 한국 내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 규모가 사용자 수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8배 늘었다고 밝혔다. 또 에이전틱 업무 흐름을 겨냥한 챗GPT 워크와 코덱스의 국내 주간 활성 이용자는 지난 3월 대비 약 14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업 AI의 평가 기준이 “답변을 얼마나 잘 만드느냐”에서 “업무를 실제로 어느 범위까지 완수하느냐”로 옮겨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법무·영업·재무·마케팅·운영 등 다양한 직무에서 AI가 리서치와 보고서 초안을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여러 애플리케이션과 파일을 오가며 분석·작성·개발·자동화 작업을 연속 수행하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AI 답변’에서 ‘A

LG CNS, 차움 건강검진센터에 AI 입힌다…"검진분석부터 검사항목 구성·검사결과 작성·사후관리까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LG CNS(대표 현신균)가 차움, 차헬스케어와 차움 건강검진센터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한다. 고객의 검진 이력 분석부터 맞춤형 검사 추천, 결과 작성과 사후관리 안내까지 검진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할 계획이다. LG CNS가 최근 서울시 강남구 차움 건강검진센터에서 차움, 차헬스케어와 ‘지능형 검진센터 도입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행사에는 LG CNS 금융/공공사업부 배민 전무와 차움 김재화 원장, 차헬스케어 이준영 전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LG CNS는 차움, 차헬스케어와 협력해 차움 건강검진센터의 검진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하는 PoC(개념검증)를 추진한다. LG CNS가 검진 업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차움이 실제 검진 현장에 적용해 업무 효율성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LG CNS는 지난 1월 차바이오그룹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AI 기반 건강검진 사업을 구체화하고, 향후 차병원 검진센터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차움 건강검진센터는 고객의 과거 검진 이력과 상담 내역, 주치의 권고사항을 바탕으로 고객마다 검진 항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