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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The Numbers] 한국엡손, 매출 2000억 돌파에도 영업이익률 1.4% '수익성 비상'…日 본사 매입 90%·매입채무 97%·순이익의 1.7배 배당 '숫자의 경고'

매출 28% 뛰었는데 1%대 영업마진…원가율 악화 속 ‘본사 의존’ 더 짙어졌다
순익 26억원인데 배당안 44억원…배당성향 167%, 100% 일본 본사 체제의 현금 환류
한국엡손, 본사 매입 1725억원·배당 44억원…국내 법인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한국엡손(대표이사 모로후시 준, Morofushi Jun)이 2025회계연도에 매출을 28.1% 늘렸지만, 매출총이익률은 18.9%에서 16.1%로 2.8%포인트 낮아졌고 영업이익률도 1.4%에 머물렀다.

 

일본 모회사 세이코엡손이 지분 100%를 보유한 구조에서, 한국엡손의 모회사 매입은 1,724.5억원으로 매출원가의 90.3%에 달했고 모회사에 대한 매입채무는 전체 매입채무의 96.6%를 차지했다.

 

당기순이익은 13.9% 줄었는데도 감사보고서상 이익처분안의 배당금은 44.1억원, 배당성향은 167.3%로 제시됐다. 낮아진 마진과 본사 거래·현금배당 집중을 함께 점검해야 하는 재무·지배구조상 경고등이란 평가다.

 

 

모회사 의존과 이익 상회 배당안이 먼저 보이는 재무제표

 

한국엡손 제30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발행주식 100%는 일본 법인 Seiko Epson Corporation이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엡손에는 종속기업이 없다. 이 구조에서 2025회계연도(2025년 4월 1일~2026년 3월 31일) 모회사 매입은 1,724억5,100만원으로 전년보다 18.6%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매출 2,276억2,400만원의 75.8%, 매출원가 1,909억4,700만원의 90.3%에 해당하는 규모다. 다만 매입액과 매출원가는 기초·기말 재고 변동을 반영하는 서로 다른 회계 항목이므로, 이 비율은 원가의 직접 귀속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거래 규모를 비교한 지표다.

 

더 직접적인 집중도 지표는 채무다. 2026년 3월 말 기준 모회사에 대한 매입채무는 265억4,200만원으로 전체 매입채무 274억8,700만원의 96.6%였다. 모회사와의 거래에서 한국엡손은 매출 86억6,600만원, 기타수익 5억6,400만원을 기록했지만, 매입 외에도 기타비용 4억8,200만원과 급여 4억2,900만원을 계상했다. 

 

배당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감사보고서의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는 2026년 6월 25일 처분예정으로 44억1,000만원의 현금배당안을 적시했다. 주당배당금은 3만84원, 감사보고서 표기상 배당률은 300.84%, 배당성향은 167.26%다.

 

당기순이익 26억3,700만원보다 배당안이 17억7,400만원 많아, 전기이월 미처분이익잉여금 17억7,400만원을 함께 처분하는 구조다. 2026년 3월 말 총 이익잉여금은 57억1,400만원으로 전년 말 61억4,100만원보다 줄었다. 회사는 당기 중 모회사에 31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매출은 28% 증가했지만, 매출총이익은 9% 증가에 그쳐

 

매출은 2,276억2,400만원으로 전년 1,776억4,000만원보다 28.1%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30억8,500만원으로 전년 28억9,500만원보다 6.6% 늘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영업외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26억3,700만원에 그쳐 전년 30억6,400만원보다 13.9% 감소했다.

 

영업외수익은 16억2,300만원이었지만 외환차손·유형자산처분손실·잡손실 등을 포함한 영업외비용이 10억6,400만원으로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

 

수익성의 핵심은 매출과 이익의 증가 속도가 달랐다는 점이다. 매출원가는 1,909억4,700만원으로 32.5% 늘어나 매출 증가율을 웃돌았다. 그 결과 매출총이익은 366억7,800만원으로 9.4% 증가하는 데 그쳤고,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18.9%에서 16.1%로 2.8%포인트 하락했다. 매출총이익률 하락은 매출원가가 매출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면서 상품 판매에서 남는 여력이 줄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판매비와관리비는 335억9,200만원으로 9.7% 증가했다. 광고선전비는 93억7,300만원으로 10.6%, 급여는 104억500만원으로 6.9%, 지급수수료는 27억원으로 29.7% 각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전년 1.6%에서 1.4%로 낮아졌다. 매출 확대가 판관비와 원가를 모두 흡수할 정도의 이익 전환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뜻이다.

 

 

현금은 늘었지만 유동성 완충력은 후퇴…투자·보증금 지출 확대

 

2026년 3월 말 현금및현금성자산은 226억3,000만원으로 전년 말보다 54억9,500만원 늘었다. 단기차입금은 재무상태표에 별도 잔액으로 기재되지 않았다. 다만 유동부채는 382억5,400만원으로 전년보다 18.5% 증가했고, 유동자산은 661억3,800만원으로 6.5% 증가하는 데 그쳐 유동비율은 192.3%에서 172.9%로 하락했다. 부채총계는 389억3,200만원, 자본총계는 355억6,900만원으로 부채비율은 90.3%에서 109.5%로 상승했다.

 

현금흐름상 투자활동 현금유출액은 63억원으로 전년보다 63.2% 늘었다. 비품 취득은 19억2,700만원으로 전년의 6배를 넘었고, 보증금 증가액은 40억4,800만원이었다. 감사보고서는 비품 취득이나 보증금 증가의 구체적 사업 목적을 별도로 밝히지 않아 이를 특정 신사업 투자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다만 유형자산 취득과 보증금 지출이 동시에 확대된 만큼, 투자 회수와 운전자본 부담은 후속 공시에서 점검할 항목이다.

 

무형자산 장부금액은 5억5,300만원으로 전년보다 24.7% 증가했지만, 주석상 전액 소프트웨어다. 감사보고서에는 본사 로열티 지급액이나 상표·라이선스 사용료를 독립 항목으로 공시한 내용이 확인되지 않는다. 

 

 

소송·경영진 보수·부정행위는 ‘미공시’

 

감사보고서에는 계류 중인 법정소송의 건수·청구금액을 별도 주석으로 제시하지 않았다. 주요 약정으로는 서울보증보험 지급보증 한도 800만원, 실제 대출금액 0원만 기재됐다. 

 

또한 보고서는 주요 경영진 개인별 또는 총액 기준의 급여·퇴직급여를 공시하지 않았다. 손익계산서의 급여 104억500만원, 퇴직급여 9억5,900만원은 전체 판매비와관리비 항목으로, 경영진 보수로 읽어서는 안 된다.

 

기업재무분석 전문가는 "매출 28% 성장보다 더 아픈 숫자는 매출원가가 32.5% 늘면서 매출총이익률이 2.8%포인트 하락한 점"이라며 "1%대 영업마진 구조에서 모회사 매입이 매출원가의 90%를 넘고 매입채무도 본사에 집중된 만큼, 가격·조달 조건의 변화가 이익과 현금흐름에 미칠 민감도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해에 이익을 67% 웃도는 배당안을 낸 것은 불법의 증거가 아니라, 소수주주가 없는 100% 지배 구조에서 현금의 국내 재투자와 모회사 환류 사이의 균형을 더 엄격히 살펴봐야 한다는 신호"라며 "향후에는 신사업 매출의 질, 원가율 개선, 모회사 거래의 조건·이전가격, 보증금 증가의 사용처가 검증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뉴스스페이스의 취재 및 질의요청에 대해 한국엡손은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았다.
 

 

◆ 아래는 뉴스스페이스가 한국엡손에 발송한 질의서 전문

 

질의 1. 100% 모회사 소유 구조에서의 의사결정 견제 장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법인 Seiko Epson Corporation이 한국엡손 발행주식 100%를 보유하고 있고, 한국엡손에는 종속기업이 없습니다. 이와 같은 구조에서 국내 법인의 구매·가격·배당·투자 등 핵심 의사결정은 각각 어느 조직 또는 기구가 최종 승인하는지, 그리고 모회사와 한국엡손의 이해가 상충할 가능성이 있는 사안을 검토·견제하는 내부 절차는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특히 한국 법인 자체의 손익·현금흐름·투자 필요성이 반영되는 공식 승인 절차가 있는지 밝혀 주십시오.

 

질의 2. 모회사 매입 1,724억원의 가격·조달 조건 검증 방식

2025회계연도 한국엡손의 모회사 매입액은 1,724억5,100만원으로 전년보다 18.6% 증가했고, 같은 기간 매출원가 1,909억4,700만원과 비교하면 90.3% 수준입니다. 해당 거래의 주요 품목·기능별 비중을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설명해 주시고, 모회사 거래 가격이 독립 기업 간 거래 조건에 부합하는지 확인하는 가격 검증·비교·승인 절차는 어떻게 운영되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질의 3. 모회사 매입채무 집중이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

2026년 3월 말 모회사에 대한 매입채무는 265억4,200만원으로, 전체 매입채무 274억8,700만원의 96.6%를 차지합니다. 이처럼 채무가 모회사에 집중된 배경과 평균 결제기일, 결제조건, 환율·금리 변동 또는 결제조건 변경 시 한국엡손의 현금흐름에 미칠 영향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모회사에 대한 채무 집중도를 낮추거나 유동성을 보완하기 위한 내부 한도 또는 관리지표가 있는지도 확인해 주십시오.

 

질의 4. 모회사 대상 기타비용·급여의 실질과 이해상충 통제

감사보고서상 모회사에 대한 ‘기타비용’은 4억8,200만원, ‘급여’는 4억2,900만원으로 기재됐습니다. 각 비용이 본사 공통서비스, 파견 인력, IT·경영지원, 기술지원 등 어떤 성격의 거래인지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구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해당 비용이 한국엡손의 사업상 효익과 부합하는지, 비용 배부 기준과 승인 권한은 누가 검토하는지, 그리고 로열티·상표·라이선스 사용료가 포함되지 않았는지도 명확히 설명해 주십시오.

 

질의 5. 당기순이익을 웃도는 44억원 배당안의 판단 근거

한국엡손은 2025회계연도 당기순이익 26억3,700만원을 기록했으나, 감사보고서상 이익처분안의 현금배당은 44억1,000만원, 배당성향은 167.26%입니다. 당기순이익을 17억7,400만원 웃도는 배당안을 결정한 배경과, 전기이월 미처분이익잉여금을 활용한 이유를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 결정 과정에서 국내 사업 투자, 운전자본, 고용·서비스 역량 강화 등 한국법인의 자금 수요는 어떤 기준으로 검토됐는지도 밝혀 주십시오.

 

질의 6. ‘당기 중 31억원 지급’과 ‘44억원 배당안’의 관계

특수관계자 주석에는 당기 중 모회사에 31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고 기재돼 있고,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에는 2026년 6월 25일 처분예정으로 44억1,000만원의 배당안이 제시돼 있습니다. 독자들의 혼선을 막기 위해 두 금액이 각각 어느 사업연도의 이익에 대한 배당인지, 실제 지급 시점과 수령 법인이 어디인지, 그리고 44억1,000만원의 배당안이 최종 승인·지급됐는지를 설명해 주십시오.

 

질의 7. 매출 증가에도 매출총이익률이 2.8%포인트 하락한 원인

매출은 2,276억2,400만원으로 전년보다 28.1% 증가했지만, 매출원가는 32.5% 늘어 매출 증가율을 웃돌았습니다. 이에 따라 매출총이익률은 18.9%에서 16.1%로 2.8%포인트 하락했고, 영업이익률도 1.6%에서 1.4%로 낮아졌습니다. 원가율 상승의 핵심 원인이 제품 믹스, 모회사 구매가격, 환율, 할인·프로모션, 재고 평가 또는 기타 요인 중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또한 2026회계연도에 원가율과 영업이익률을 개선하기 위해 설정한 구체적인 관리 목표가 있는지도 확인해 주십시오.

 

질의 8. 광고·수수료·인건비 증가의 성과 검증과 책임 체계

판매비와관리비는 335억9,200만원으로 9.7%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광고선전비는 93억7,300만원, 급여는 104억500만원, 지급수수료는 27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증가했습니다. 매출 성장 대비 이 비용 지출이 어느 채널·사업에서 어느 정도의 신규 계약, 유지율, 고객 확보 또는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는지, 주요 집행안의 사전 승인과 사후 성과 평가는 누가 어떤 지표로 수행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목표에 미달했을 때의 예산 조정과 의사결정 책임 체계도 함께 밝혀 주십시오.

 

질의 9. 63억원 투자현금 유출과 보증금 40억원 증가의 사업 타당성

투자활동 현금유출은 63억원으로 전년보다 63.2% 증가했고, 보증금 증가액은 40억4,800만원, 비품 취득액은 19억2,700만원입니다. 이 지출이 사무실 이전·확장, 서비스 인프라, 신사업, IT 시스템 또는 기타 어떤 목적에 따른 것인지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각 투자·보증금 결정의 승인 주체와 투자 전 타당성 검토 기준, 향후 회수·성과 점검 방식 및 미달 시 대응 기준도 밝혀 주십시오.

 

질의 10. 부채비율 상승과 유동비율 하락에 대한 관리 계획

현금및현금성자산은 226억3,000만원으로 증가했지만, 유동부채는 382억5,400만원으로 늘면서 유동비율은 192.3%에서 172.9%로 하락했습니다. 부채비율도 90.3%에서 109.5%로 상승했습니다. 단기차입금 잔액은 별도로 기재되지 않은 상황에서, 귀사가 적정하다고 보는 유동성·부채비율의 내부 관리 범위는 무엇인지와 향후 현금배당·투자·재고·매입채무 관리가 이 지표에 미칠 영향을 어떻게 통제할 계획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질의 11. 대표이사·지배주주 관련 윤리·준법·신고 체계

100% 지배주주 구조인 만큼, 이해관계자 보호와 평판 리스크 관리를 위해 대표이사·지배주주·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윤리규정, 내부 신고채널, 독립적 조사·보복 금지 절차, 제재 및 재발방지 체계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최근 3개 회계연도 동안 중대한 준법 위반 또는 윤리 신고가 확인된 경우, 개인 식별 없이 유형·처리 원칙·재발방지 조치를 공개할 수 있는지도 함께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 질문은 특정인의 부정행위를 전제하지 않으며, 지배구조와 내부통제의 실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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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가 개인정보 유출 피해 고객에게 1인당 5만원 상당의 앱 포인트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금융사기 보상보험을 제공하겠다고 내놨지만, 피해자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이름·연락처 수준을 넘어 어느 병원에서 어떤 시술을 상담·예약·결제했는지, 실제 시술 여부와 일부 상담 사진까지 포함된 고감도 정보가 유출된 사고인 만큼, ‘현금도 아닌 자사 포인트’는 실질적 배상보다 서비스 재이용을 유도하는 조치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22만명 정보 유출…“단순 연락처 사고가 아니다” 힐링페이퍼는 8일 공개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 2차 입장문에서 유출 대상자가 총 21만9665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이용자가 약 16만명으로 가장 많고, 일본 4만8000명, 대만 4218명, 태국 1591명, 중국 481명, 영어권·기타 국가 5308명이 포함됐다. 단일 국내 플랫폼의 사고로 끝난 것이 아니라 한국 미용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탐색한 다국적 이용자에게까지 피해가 확산된 셈이다. 그러나 사안의 핵심은 유출 규모보다 정보의 결합성과 민감성이다. 힐링페이퍼 공지 기준으로 상담 의료기관과 상담 신청 내용, 내원·상담 여

[빅테크칼럼] “도입 28배”보다 중요한 것은 ‘업무 완수’…오픈AI 코리아 1년, 한국 AI 시장이 에이전트 경쟁으로 넘어섰다

[뉴스스페이스=이승원 기자] 오픈AI가 한국 법인 출범 1년 만에 국내 기업용 챗GPT 이용 기반이 급팽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장의 본질적 변화는 ‘사용자 수 28배’라는 양적 성장 자체보다, 기업들이 AI를 문서 요약·초안 작성용 보조 도구가 아니라 조사·분석·코딩·업무 자동화를 실제로 끝까지 수행하는 실행 주체로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데 있다. 오픈AI는 9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한국 오피스 공식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8월 말 기준 한국 내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 규모가 사용자 수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8배 늘었다고 밝혔다. 또 에이전틱 업무 흐름을 겨냥한 챗GPT 워크와 코덱스의 국내 주간 활성 이용자는 지난 3월 대비 약 14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업 AI의 평가 기준이 “답변을 얼마나 잘 만드느냐”에서 “업무를 실제로 어느 범위까지 완수하느냐”로 옮겨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법무·영업·재무·마케팅·운영 등 다양한 직무에서 AI가 리서치와 보고서 초안을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여러 애플리케이션과 파일을 오가며 분석·작성·개발·자동화 작업을 연속 수행하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AI 답변’에서 ‘A

LG CNS, 차움 건강검진센터에 AI 입힌다…"검진분석부터 검사항목 구성·검사결과 작성·사후관리까지"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LG CNS(대표 현신균)가 차움, 차헬스케어와 차움 건강검진센터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한다. 고객의 검진 이력 분석부터 맞춤형 검사 추천, 결과 작성과 사후관리 안내까지 검진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할 계획이다. LG CNS가 최근 서울시 강남구 차움 건강검진센터에서 차움, 차헬스케어와 ‘지능형 검진센터 도입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행사에는 LG CNS 금융/공공사업부 배민 전무와 차움 김재화 원장, 차헬스케어 이준영 전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LG CNS는 차움, 차헬스케어와 협력해 차움 건강검진센터의 검진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하는 PoC(개념검증)를 추진한다. LG CNS가 검진 업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차움이 실제 검진 현장에 적용해 업무 효율성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LG CNS는 지난 1월 차바이오그룹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AI 기반 건강검진 사업을 구체화하고, 향후 차병원 검진센터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차움 건강검진센터는 고객의 과거 검진 이력과 상담 내역, 주치의 권고사항을 바탕으로 고객마다 검진 항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