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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The Numbers] 쉬즈미스·리스트·시스티(인동에프엔), 영업익 20% 꺾였는데 140억 배당 '펑펑'…수익성 후퇴·재고 873억·배당성향 69% '3대 경고등'

매출은 제자리, 배당은 140억, 재고는 873억…영업익 19.8% 감소 ‘수익성 후퇴’의 민낯
폐쇄적 지분구조 아래 140억 배당…인동에프엔 지배구조 논쟁
매출총이익 감소하고 판관비는 증가…부채비율 개선에도 재고 비중 높아 ‘실질 유동성’ 점검 필요
베트남 법인 투자 장부가 연결범위 변동으로 0원…사업 경위 확인 필요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여성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쉬즈미스(SHESMISS), 리스트(LIST), 시스티나(SISTINA)를 전개하는 국내 중견 여성복 기업 인동에프엔(대표이사 장기권)이 2025년 매출은 소폭 늘렸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두 자릿수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11.9%에서 9.4%로 후퇴하는 동안 회사가 실시한 중간·기말배당은 모두 14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8.6%에 달했다. 판매비와관리비는 늘었고, 매출총이익률은 낮아졌으며, 매출원가 증가율은 매출 증가율을 웃돌았다. 이익의 질과 향후 투자 여력을 따져봐야 하는 국면에서 높은 배당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는 점이 이 회사 재무의 가장 불편한 대목이다.

 

인동에프엔은 발행주식 13만주, 자본금 13억원을 기준으로 장기권 회장이 10만4000주(80.0%)를 보유한 최대주주로서 회사의 경영권을 확고히 행사하는 구조다. 이향로 씨는 1만3000주(10.0%), 장원준 씨와 장호준 씨는 각각 6500주(5.0%)를 보유해, 최대주주를 포함한 4인의 지분이 100%에 이르는 폐쇄적 소유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매출 3041억원, 영업이익 287억원…외형 성장과 수익성은 엇갈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인동에프엔의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매출은 3040억5032만원으로 전년 3014억9712만원보다 0.8% 증가했다. 제품매출은 2213억7815만원으로 3.4% 늘었지만 상품매출은 822억3805만원으로 5.1% 줄었고, 기타매출도 4억3412만원으로 44.3% 감소했다.

 

매출총이익은 1846억1467만원으로 전년 1870억6164만원보다 1.3% 감소했다. 매출총이익률은 60.7%로 전년 62.0%보다 1.3%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매출 100원에서 매출원가를 제외하고 남는 금액이 전년보다 줄었다는 뜻으로, 원가 부담이 외형 성장보다 빠르게 커졌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영업이익은 287억2679만원으로 전년 358억2312만원보다 19.8% 감소했고, 영업이익률도 9.4%로 전년 11.9%보다 2.4%포인트 하락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204억2237만원으로 전년 235억5494만원보다 13.29% 감소했다.

 

판매비와관리비는 1558억8787만원으로 3.1% 늘었다. 세부적으로 판매수수료가 1010억9043만원으로 전체 판매비와관리비의 약 64.9%를 차지했고, 급여는 198억8376만원으로 12.1% 증가했다. 광고선전비는 40억1052만원으로 4.3% 늘었으며, 지급수수료는 33억9495만원으로 8.6% 감소했다. 판관비 증가 자체보다도 매출총이익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고정적·반고정적 비용 성격의 급여와 판매수수료 부담이 수익성 하락을 압박했는지가 핵심 점검 지점이다.

 

 

순이익 204억원에 배당 140억원…현금흐름은 받쳤지만 재투자 여력 논란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에 따르면 회사는 2025년 중간배당 20억원과 기말배당 120억원 등 총 140억원을 배당했다. 주당 배당금은 중간배당 1만5385원과 기말배당 9만2308원을 합쳐 10만7693원으로 계산되며, 기말배당만의 액면배당률은 923.08%였다. 회사가 공시한 당기 배당성향은 68.55%로 전년 76.42%보다 낮아졌지만, 당기순이익 감소 폭을 고려하면 여전히 순이익의 상당 부분을 주주에게 이전한 수준이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393억4838만원으로 당기순이익 204억2237만원의 약 1.93배였다. 재고자산 감소 44억7488만원과 매출채권 감소 53억8773만원 등이 영업현금흐름을 뒷받침했다. 다만 재무활동에서는 단기차입금 157억2288만원을 상환하고 배당금 200억원을 지급해 총 357억2288만원이 유출됐다. 즉 2025년 배당금 지급액은 당기순이익의 68.6%였을 뿐 아니라, 현금흐름표상 실제 배당 지급액 기준으로도 200억원에 달해, 배당정책이 현금 운용과 재무 의사결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지 않았다.

 

 

부채비율 27.9%로 개선됐지만 유동자산의 64.1%가 재고

 

2025년 말 부채총계는 395억2834만원으로 전년 533억9455만원보다 26.0% 감소했다. 자본총계는 1416억8000만원으로 사실상 전년과 비슷해 부채비율은 27.9%로 전년 37.7%에서 개선됐다. 유동부채는 384억9905만원으로 전년 522억4722만원 대비 26.3% 줄었고, 단기차입금은 160억4279만원에서 2억9714만원으로 급감했다.

 

유동성 지표만 보면 유동자산 1361억9905만원, 유동부채 384억9905만원으로 유동비율은 353.8%다. 현금및현금성자산은 120억6720만원으로 전년 87억8543만원보다 37.4% 증가했다. 그러나 유동자산 중 재고자산이 873억52만원으로 약 64.1%를 차지한다. 재고자산 평가충당금은 제품 55억4904만원, 상품 12억2313만원, 원재료 5억3392만원 등 총 73억6089만원 규모다. 유동비율이 높다는 사실만으로 자산의 현금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이유다.

 

베트남 법인 투자 100억원 장부에서 사라져…연결범위 변동의 의미

 

특수관계자 및 해외사업 관련 공시는 인동에프엔의 투자 리스크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회사는 전년 말 기준 100% 지분을 보유한 INDONG FN VINA CO.,LTD에 대해 전기에 현금 60억4441만원을 출자하고 21억8546만원을 대여했다. 전기 말 해당 법인의 자산총액은 129억2502만원, 부채총액은 29억2743만원, 매출액은 2억2554만원, 당기순손실은 29억9239만원이었다.

 

2025년에는 이 회사의 지분법적용투자주식 장부금액 99억9714만원이 연결범위 변동으로 감소해 기말 장부금액이 0원이 됐다. 보고서상 이는 2025년 연결재무제표에 종속기업으로 포함된 결과로 읽히지만, 전년도에 약 100억원의 장부가가 형성됐던 해외 법인이 연결범위 변동을 거치게 된 경위와 사업 정상화 여부는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로열티·오너 보수·소송·갑질 의혹은 감사보고서에서 확인되지 않아

 

본사 로열티 지급액, 주요 경영진 급여·퇴직급여, 오너의 갑질·비리·도덕적 해이 여부에 대해서는 첨부 감사보고서에서 이를 뒷받침하는 구체적 공시를 확인할 수 없다. 보고서에는 상표권 장부금액 11억9487만원, 당기 취득액 114만6000원, 무형자산상각비 1억7038만원이 기재돼 있다.

 

기업재무분석 전문가는 “매출은 사실상 제자리인데 매출원가와 판관비가 매출보다 빠르게 늘면서 영업이익이 19.8% 줄었다. 부채를 낮추고 영업현금을 확보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순이익의 68.6%를 배당한 결정은 수익성이 둔화하는 시점의 재투자 여력과 장기 성장전략에 질문을 남긴다"며 "특히 전년도 해외 법인 투자와 연결범위 변동의 경위, 재고자산의 현금화 가능성, 판매수수료 구조를 주주와 채권자가 확인해야 할 핵심 페인포인트다"고 지적했다.

 

한편 뉴스스페이스의 취재 및 질의요청에 대해 인동에프엔은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았다.
 

 

◆ 아래는 뉴스스페이스가 인동에프엔에 발송한 질의서 전문

 

질의1. 매출 정체와 영업이익 급감의 원인 및 책임 소재

2025년 매출은 3040억5032만원으로 전년 3014억9712만원보다 0.8%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영업이익은 287억2679만원으로 전년 358억2312만원보다 19.8%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11.9%에서 9.4%로 2.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회사는 이 같은 수익성 악화의 주된 원인을 원가 상승, 판매수수료, 상품 구성 변화, 할인·재고 소진, 환율 등 어느 요인으로 판단하고 계십니까? 또한 이 원인 분석과 개선 대책을 최종적으로 승인·책임진 의사결정 주체는 누구인지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질의2. 매출원가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웃돈 배경

매출원가는 1194억3566만원으로 전년 1144억3548만원보다 4.4% 증가했지만 매출 증가율은 0.8%에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매출총이익은 1846억1467만원으로 1.3% 감소했고, 매출총이익률도 62.0%에서 60.7%로 낮아졌습니다. 회사는 원가율 상승을 일시적 요인으로 보고 계신지, 아니면 제품·상품 포트폴리오와 가격정책의 구조적 변화로 보고 계신지요? 2026년 원가율 및 매출총이익률 개선을 위해 이사회 또는 경영진이 확정한 구체적인 관리 목표가 있다면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질의3. 판매수수료 1010억원의 구조와 이해상충 관리

판매비와관리비는 1558억8787만원으로 전년보다 3.1%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판매수수료가 1010억9043만원으로 약 64.9%를 차지했습니다. 판매수수료가 어떤 판매채널·거래구조·계약 유형에서 발생하는지, 전년 대비 증감 원인은 무엇인지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판매수수료 지급 대상에 특수관계인 또는 오너 일가가 직·간접적으로 지분을 보유한 법인이나 관련 업체가 포함돼 있는지, 포함돼 있다면 거래 승인 절차와 외부 비교가격 또는 정상가격 검토가 있었는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질의4. 급여·광고선전비 증가와 경영성과의 연계성

판관비 중 급여는 198억8376만원으로 전년보다 12.1% 증가했고, 광고선전비도 40억1052만원으로 4.3% 늘었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19.8% 감소했습니다. 급여 증가가 인원 증가, 임금 인상, 성과급, 임원 보수 또는 조직 개편 중 어떤 요인에서 비롯됐는지 구분해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광고선전비와 인건비 집행에 대해 매출·마진·브랜드 성과를 사후 평가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는지, 성과가 미흡할 경우 책임을 묻거나 예산을 조정하는 절차가 있는지도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질의5. 순이익 감소 국면에서 배당성향 68.55%를 결정한 기준

2025년 당기순이익은 204억2237만원으로 전년보다 13.3% 감소했지만, 회사는 중간배당 20억원과 기말배당 120억원 등 총 140억원을 배당해 배당성향 68.55%를 기록했습니다. 회사가 해당 배당 규모를 결정할 때 적용한 기준은 무엇이었으며, 향후 투자·고용·운전자금·재무안정성에 필요한 자금을 산정한 뒤 배당 가능액을 결정했는지요? 배당 결정 과정에서 이사회 또는 주주총회가 검토한 현금흐름 전망과 투자계획을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질의6. 배당과 차입금 상환의 우선순위 및 주주 간 형평성

2025년 현금흐름표상 회사는 배당금 200억원을 지급하고 단기차입금 157억2288만원을 상환해 재무활동 현금흐름이 357억2288만원 순유출됐습니다. 감사보고서의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상 배당액은 140억원으로 기재돼 있어, 회계상 배당 결의액과 현금흐름표상 실제 지급액 200억원 사이의 차이가 발생한 이유를 확인하고자 합니다. 해당 차액이 전년도 배당 지급분인지, 중간·기말배당 지급 시점 차이인지, 기타 사유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차입금 상환과 배당 중 어느 기준을 우선순위로 삼았는지, 향후에도 같은 배당정책을 유지할 계획인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질의7. 재고자산 873억원의 현금화 가능성과 재고 리스크

2025년 말 유동자산은 1361억9905만원이고 이 가운데 재고자산은 873억52만원으로 약 64.1%를 차지했습니다. 재고자산 평가충당금도 제품 55억4904만원, 상품 12억2313만원, 원재료 5억3392만원 등 합계 약 73억6089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재고의 연령별 구성, 정상 판매 가능 재고와 저회전·악성 재고의 비중을 어떻게 관리하고 계십니까? 할인판매나 폐기·반품 등으로 추가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을 어떻게 점검하고 있으며, 현재 평가충당금이 충분하다고 판단한 근거도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질의8. 유동비율 353.8%의 실질적 유동성과 현금 운용

유동비율은 353.8%로 높고 현금및현금성자산은 120억6720만원으로 전년보다 37.4%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유동자산의 상당 부분이 재고자산으로 구성돼 있어 회계상 유동성과 실제 현금화 가능성 사이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회사는 재고자산을 제외한 순수 현금성 유동성 지표를 별도로 관리하고 있는지요? 또한 2025년 말 현금성자산 가운데 배당, 신규 투자, 운영자금, 차입금 상환에 각각 얼마를 배분할 계획이었는지, 현재의 현금 보유 수준이 최소운영자금 기준을 충족하는지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질의9. 베트남 법인에 대한 투자 타당성과 연결범위 변동

회사는 전기에 100% 지분을 보유한 INDONG FN VINA CO.,LTD에 현금 60억4441만원을 출자하고 21억8546만원을 대여했습니다. 그런데 전기 말 해당 법인은 매출 2억2554만원, 당기순손실 29억9239만원을 기록했고, 2025년에는 지분법적용투자주식 장부금액 약 99억9714만원이 연결범위 변동으로 감소해 기말 장부금액이 0원이 됐습니다. 회사는 해당 투자와 대여를 결정할 당시 어떤 사업성·회수가능성·손익 전망을 검토했으며, 당시 투자 타당성 검토와 사후 성과평가를 담당·승인한 조직 또는 이사회는 어디인지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연결범위 변동의 구체적 사유와 현재 베트남 법인의 매출, 손익, 자본잠식 여부 및 추가 자금 지원 계획이 있다면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질의10. 특수관계자 거래와 자금거래의 독립성·정상가격 검증

감사보고서에는 전기 기준 특수관계자인 INDONG FN VINA CO.,LTD와의 거래로 매입 등 1억1619만원, 채권 2894만원이 기재돼 있으며, 자금거래로 현금출자 60억4441만원과 대여금 21억8546만원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거래가 일반 거래처와 동일한 조건으로 이뤄졌는지, 대여금의 이자율·만기·담보·상환 조건은 무엇이었는지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거래 상대방의 지분·임원·실질 지배관계가 오너 또는 대표이사 측과 연결돼 있는지, 특수관계자 거래에 대해 사전 승인·사후 검토·외부감사인 보고 등 이해상충 통제 절차를 거쳤는지도 확인 부탁드립니다.

 

질의11. 지배구조와 의사결정 책임의 투명성

2025년 감사보고서에는 2024년 비교 재무제표가 감사받지 않았다는 점이 명시돼 있고, 2025년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제시돼 있습니다. 회사는 감사의견이 재무제표가 중요성의 관점에서 공정하게 표시됐다는 의미이지, 모든 경영 의사결정의 타당성이나 내부통제의 효과성에 대한 보증은 아니라는 점을 어떻게 설명하고 계십니까? 특히 영업이익률 하락, 고배당, 재고자산 집중, 해외법인 투자 및 특수관계자 거래와 관련해 이사회가 어떤 자료를 보고 어떤 기준으로 승인했는지, 사외 또는 독립적인 검토 장치가 있었는지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2026년에는 이와 같은 의사결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배당·특수관계자 거래·해외투자 심의 절차를 변경할 계획이 있는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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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국산 휴머노이드 로봇의 물류 현장 검증 무대로 롯데의 창고가 선정됐다. 로봇을 만드는 것은 유진로봇이지만, 주문을 확인하고 상품을 집어 포장하는 작업을 실제 물류환경에서 검증하는 역할은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하이마트가 맡는다. 로봇의 성능을 연구실이 아니라 상품과 주문이 끊임없이 오가는 창고에서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참여하는 과제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관하는 ‘2026년도 로봇산업기술개발사업’이다. 물류에 특화된 국산 피지컬 인공지능(AI) 모델을 확보해 외산 로봇과 AI 모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목표다. 씨소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도 개발에 참여한다. 다만 정부가 CJ대한통운이나 한진을 탈락시키고 ‘다른 물류기업 대신 롯데를 선택했다’는 경쟁 구도보다, 국산 로봇의 개발과 실증을 연결하는 현장으로 롯데의 물류망과 가전 유통망이 함께 들어갔다는 데 있다. 단순히 집는 로봇에서, 주문을 끝내는 로봇으로 이번 과제의 핵심은 연속공정이다. 상품 하나를 집는 동작이 성공했다고 물류 자동화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주문에 맞는 상품인지 확인하고, 수량을 검증하고, 다음 설비에 넘겨야 비로소

"이브자리 50주년 맞이 한정판 프리미엄 침구 나왔다"…CJ온스타일와 손잡고 특집방송 편성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토털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오는 12일 CJ온스타일의 대형 쇼핑 행사인 ‘컴온스타일’을 통해 프리미엄 침구 신제품 ‘프리스티지 리미티드 에디션’을 TV홈쇼핑 최초로 공개한다. 방송은 12일 오후 7시 35분부터 70분간 CJ온스타일 프로그램 ‘강주은의 굿라이프’에서 컴온스타일 특집으로 진행된다. 프리스티지 리미티드 에디션은 2026년 가을∙겨울 신제품으로, 소재와 충전재 사양 기준 이브자리 전체 라인업 중 최상위에 해당한다. 원단은 친환경 자연유래 섬유인 텐셀 라이오셀 65%에 면 35%를 혼방한 소재로, 촉감이 부드럽고 수분 조절 기능이 우수하다. 충전재로는 섬유기업 휴비스의 고기능성 솜을 최대 1,900g 채워 포근하고 쾌적한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방송을 통해 선보이는 제품은 홈쇼핑 전용 구성이 아니라 전국 이브자리 매장에서 판매하는 것과 동일하며, 방송 종료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배송된다. 또한 이브자리는 홈쇼핑 구매 고객에게도 ‘평생 애프터서비스(A/S)’를 제공한다. 창립 50주년 기념 특별 편성에 맞춰 더 폭넓은 고객 혜택도 마련됐다. 이날 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는 ▲앱 주문 시 10%

JW중외제약, ‘임산부의 날(10월 10일)’ 맞아 임신 중 철결핍 관리 중요성 알린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JW중외제약은 오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신 중 철결핍의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이해 임신 중 발생하기 쉬운 철결핍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빈혈로 악화하기 전 초기 단계에서부터 올바른 진단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 임신 기간에는 산모의 혈액량 증가와 태아 성장 등으로 인해 철 요구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임산부의 철결핍이 발생하기 쉽다. 방치할 경우 철결핍성 빈혈로 이어져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산부 배지를 소지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증정하는 한편, 임신 기간 중 철결핍의 위험성과 올바른 철 관리 방법에 대한 중요성을 알렸다. JW중외제약은 단순히 헤모글로빈(Hb) 수치만으로 빈혈 여부를 확인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체내 저장 철을 의미하는 페리틴(Ferritin) 수치 등 전반적인 철 상태를 함께 평가해 철결핍을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철결핍 치료가 필요한 임산부를 위해 고용량 정맥 철

[The Numbers] 3Q 107조원 번 삼성전자, 웃는 반도체·우는 스마트폰…‘55% 이익률’의 역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이번 실적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기록의 크기만이 아니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가 메모리 가격을 끌어올리면서 반도체는 돈을 벌고, 같은 부품을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가전은 수익성을 압박받는 구조가 선명해지고 있다. 하나의 삼성전자 안에서 부품과 완제품 사업의 희비가 엇갈리는 역설이다. 로이터는 8일 삼성전자의 메모리 호황이 스마트폰·소비자가전 사업에는 비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출보다 빠르게 불어난 이익…영업이익률 55.1% 삼성전자가 이날 발표한 2026년 3분기 잠정실적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6.6%, 영업이익은 782.5%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네 분기 연속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한 분기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3조6000억원의 약 2.46배에 해당한다. 수익성 변화는 더 가파르다. 잠정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계산한 3분기 영업이익률은 55.1%다. 매출 100원당 영업이익 약 55원을 남겼다는 뜻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3분기 공식 발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