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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The Numbers] 에이피알, 26년 2Q 영업이익률 25%·수출비중 77% 글로벌 '훨훨'…"상반기 매출, 25년 전체 매출 육박"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675억원, 영업이익 1,906억원 기록… YoY 134%, 135% ↑
북미-유럽 중심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라 상반기 누적 매출 1조 3,609억원 달성
뷰티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 달성, 글로벌 뷰티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와 견조한 수익성 입증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이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외연을 확대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에이피알은 5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675억원, 영업이익 1,9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2%, 134.5%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률은 24.8%를 달성했다.

 

에이피알은 가파른 글로벌 성장세를 바탕으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경신하며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뷰티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달성하며, 글로벌 뷰티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와 견조한 수익성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 3,609억원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1조 5,273억원)과 맞먹는 규모로, 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에 육박하는 성과를 거두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상반기 호실적의 배경에는 화장품-뷰티 사업 부문의 글로벌 성장세가 있었다. 2026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베스트셀러 제품군의 판매 호조와 신규 제품군 확대에 힘입어 화장품-뷰티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85.5% 증가한 6,48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과 온-오프라인 채널 확대, 제품군 확장을 기반으로 세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북미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와 유럽 시장 진출 본격화에 힘입어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해 7,000억원을 돌파하며 전체 매출의 92%를 차지했다. 특히 북미와 유럽 시장이 글로벌 성장을 견인하며 해외 매출 구조가 한층 다변화됐다. 북미와 유럽 매출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40%에서 올해 68%까지 확대됐으며, 유럽은 사업 규모 확대에 따라 이번 분기부터 별도 지역으로 구분해 실적을 공개했다.

 

북미는 전년 동기 대비 264.6% 증가한 3,76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온라인 채널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타겟(Target)과 월마트(Walmart) 등 현지 대형 리테일러 입점을 확대하며 오프라인 경쟁력도 강화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코스트코(Costco) 입점을 앞두고 있어 북미 시장 내 외형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유럽은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주요 5개국을 중심으로 아마존과 틱톡샵 등 핵심 온라인 채널 입점을 확대하며 유통망을 빠르게 확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0.3% 증가한 1,45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글로벌 성장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시아 지역은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1,2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기타 지역 역시 글로벌 전역에서의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한 61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북미를 중심으로 구축한 성장 기반이 유럽 등 신규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글로벌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며 “앞으로도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유통망 확대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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