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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The Numbers] 매출 15% 급감·영업적자에도 순이익 78% 배당한 휴롬…관계사 99% 의존과 특허소송 패소비용 '이중고'

부채비율 4.5%의 함정… 휴롬, 관계사 매출 99%·특허전 패소가 가린 그림자
영업현금 34억 유출에도 오너 배당은 전년과 그대로
김재원 대표 취임 후 세 번째 영업적자…경영능력 '시험대'
재무제표에 숨겨진 3가지 리스크…관계사 매출 99.7%, 특수관계자 대여금 159억, 유럽소송 패소 따른 특허소송 비용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휴롬(대표이사 김재원)의 2025년 매출은 15.2% 감소했고, 영업손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2011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재원 대표는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2019년 흑자전환 이후 6년 만에 다시 적자전환을 맞은 셈이다. 또 다시 시장과 고객 그리고 주주들과 창업주인 아버지 앞에서 제대로 된 경영능력을 보여줘야 하는 새로운 시험대에 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16억7,000만원 유입에서 33억8,760만원 유출로 악화됐지만, 회사는 순이익 12억9,054만원의 77.5%에 해당하는 10억원의 현금배당을 유지했다. 

 

김재원 대표이사는 휴롬 창업주 김영기 회장의 아들이다. 최상위지배자 김영기 회장에게 산술적으로 귀속되는 배당은 약 6억8,451만원이다. 휴롬의 자본금은 4억1777만원이며, 주요 주주 및 지분율은 김영기 58.4%, 민영이(김영기의 배우자) 10.4%, 김민정(김영기의 딸) 6.2%, 자기주식 14.6%, (주)휴롬엘에스 10.4%로 나타났다. 즉 휴롬은 김영기 회장과 그 직계가족이 전체 지분의 약 85.4%(자기주식 14.6% 포함시 실질 100%)를 보유한 전형적인 가족 소유 비상장 기업이다.

 

기업재무분석 전문가는 “휴롬의 가장 아픈 지점은 부채가 아니라 본업의 현금창출력이다. 매출이 15.2% 줄고 영업적자와 33억9,000만원의 영업현금 유출이 발생했는데도 순이익의 77.5%를 배당한 것은 성장투자보다 주주환원을 우선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며 "부채비율 4.5%와 유동비율 1,349.2%는 겉으로 매우 안정적이지만, 유동자산 중 159억1,500만원이 특수관계자 대여금이고 매출의 사실상 전부가 한 관계사에 묶여 있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계류 소송 4건, 유럽 특허소송 패소에 따른 비용 부담까지 겹치면서 관계사 거래의 높은 집중도가 지속되면 재무안정성이 흔들릴 수 있다"면서 "기말 특수관계자 대여금 159억1,500만원과 본사 매출의 99%가 특수관계자인 휴롬엘에스에 집중돼 있어 낮은 부채비율만으로는 가려지지 않는 지배구조·수익성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매출 681억원·영업손실 7억원…순이익도 44% 급감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2026년 4월 10일 등록된 주식회사 휴롬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매출은 681억2,877만원으로 전년 803억4,080만원보다 15.2% 감소했다. 영업손익은 2024년 9억6,144만원 이익에서 2025년 7억4,259만원 손실로 적자 전환했고, 영업이익률은 1.2%에서 -1.1%로 2.3%포인트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12억9,054만원으로 전년 23억759만원보다 44.1% 감소했다.

 

순이익이 영업손실보다 크게 나온 것은 본업 밖 수익의 영향이다. 영업외수익은 26억4,480만원이었고, 여기에는 이자수익 9억9,830만원, 보험차익 6억4,370만원, 임대료수익 3억6,120만원, 수입수수료 3억6,003만원 등이 포함됐다.

 

영업외수익에서 영업외비용을 차감한 순영업외손익은 약 17억5,016만원이었으며, 법인세비용도 2억8,297만원의 수익으로 반영됐다. 따라서 2025년 흑자 결론만 볼 것이 아니라 영업적자를 비영업손익이 보완한 이익 구조를 봐야 한다.

 

 

판관비 123억원으로 줄었지만 매출 감소를 따라잡지 못했다

 

판매비와관리비는 123억4,266만원으로 전년 130억3,701만원보다 5.3% 감소했다. 급여는 16억3,584만원으로 25.2% 줄었고, 지급수수료는 25억705만원으로 3.1%, 광고선전비는 713만원으로 33.2% 감소했다.

 

경상연구개발비는 오히려 32억1,622만원으로 5.0% 증가했으며, 경상기술료는 15억4,698만원으로 38.7% 줄었다. 비용 절감 폭보다 매출 감소 폭이 훨씬 커 판관비 축소만으로 영업적자 전환을 막지 못한 셈이다.

 

순이익 12억9,000만원 중 10억원 배당…김영기 씨 몫 약 6억8,451만원

 

휴롬은 2025 회계연도 배당으로 배당대상주식 3만5,660주에 주당 2만8,042원, 총 10억원을 지급하는 안을 2026년 3월 31일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한다고 공시했다. 액면가 1만원 대비 배당률은 공시 표기 기준 280%이며, 실제 산술값은 280.42%다. 총배당금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배당성향은 77.5%로, 전년 43.3%보다 34.2%포인트 높아졌다.

 

최상위지배자 김영기 씨는 발행주식 4만1,777주 중 2만4,410주, 즉 58.4%를 보유하고 있다. 자기주식 6,117주에는 배당되지 않기 때문에 배당대상주식만 놓고 보면 김 씨의 비중은 68.45%다. 주당배당금을 적용하면 김 씨에게 귀속되는 배당은 약 6억8,451만원이다.

 

이는 지분에 따른 합법적 배당이지만, 본업이 적자로 돌아서고 영업현금흐름이 마이너스인 해에 순이익 대부분을 배당했다는 점은 오너 지배 비상장사의 자본배분 우선순위를 묻게 하는 대목이다.

 

 

매출 99%가 휴롬엘에스…특수관계자 대여금 159억원

 

휴롬은 2025년 특수관계자인 휴롬엘에스에 679억2,860만원을 매출로 인식했다. 이는 감사보고서 표기상 총매출의 99%이며, 실제 산술비중은 약 99.7%다. 전년에는 휴롬엘에스 매출이 803억4,080만원으로 총매출의 100%였다. 회사도 재무제표에서 영업이 휴롬엘에스와의 거래관계에 중요하게 의존한다고 명시했다.

 

특수관계자 자금거래의 2025년 신규 대여액은 임직원 대여 48억원으로, 전년의 휴롬엘에스 160억원과 임직원 38억921만원을 합한 198억922만원보다 75.8% 감소했다. 2025년 중 휴롬엘에스에서 80억원, 임직원에게서 19억원을 회수했지만 기말 대여금은 휴롬엘에스 80억원과 임직원 79억1,500만원을 합한 159억1,500만원이 남았다.

 

특수관계자 거래표에는 기타특수관계자인 휴롬기술연구소와의 기타 매입 등 거래가 16억7,481만원으로 별도 기재됐다. 

 

 

부채비율 4.5%·유동비율 1,349%…그러나 현금 증가는 본업이 만들지 않았다

 

재무안정성 지표 자체는 매우 양호하다. 2025년 말 부채총계는 60억7,652만원, 자본총계는 1,348억5,523만원으로 부채비율은 4.5%다. 유동자산 652억5,338만원과 유동부채 48억3,642만원을 적용한 유동비율은 1,349.2%이며, 단기차입금을 포함한 차입금은 없다. 현금및현금성자산은 194억9,733만원으로 전년보다 344.8% 증가했다.

 

그러나 현금 증가를 영업 회복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오히려 33억8,760만원 유출이었고, 단기금융상품은 193억5,000만원에서 50억원으로 143억5,000만원 줄었다. 현금과 단기금융상품을 합치면 2025년 244억9,733만원으로 전년 237억3,370만원보다 약 7억6,363만원 늘어난 데 그친다.

 

즉, 현금성자산의 급증 상당 부분은 단기금융상품 만기·감소와 관계자 대여금 회수에 따른 자금 이동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투자 10배 늘었지만 자산의 0.6% 불과…‘대규모 투자’로 보기는 어려워

 

유형자산 취득액은 8억1,890만원으로 전년 7,168만원보다 1,042.4% 증가했고, 무형자산 취득액은 4,125만원으로 273.7% 늘었다. 두 항목을 합한 투자액은 8억6,015만원으로 939.8% 증가했으나, 2025년 말 자산총계의 0.61%에 불과하다. 증가율만 보면 크지만 감사보고서 수치만으로 이를 대규모 설비투자로 규정하기는 어렵다.

 

감사보고서에는 HUROMFARM SHANGHAI INC 청산, 휴롬프레쉬의 휴롬엘에스 흡수합병, 독일 관계사의 HUROMEUROPEGMBH 사명 변경이 공시됐다. 외부 보도에서 회사는 현지법인 중심 B2C 온라인 판매 확대, P410 신제품과 주스 키트, 카페·레스토랑·오피스 등 신규 수요처와 글로벌 B2B 시장 공략을 제시했다.

 

 

소송 4건의 금액은 미공시…유럽 특허전에서는 잇단 비용 부담

 

2025년 말 현재 휴롬이 계류 중이라고 공시한 소송은 특허권등록무효 등 4건이다. 회사는 "전망을 예측할 수 없고 소송 결과의 영향을 재무제표에 계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송금액은 감사보고서에 공시되지 않았다.

 

감사보고서 밖의 공개판결에서는 특허전 리스크가 더 선명하다. 2025년 5월 유럽통합특허법원 파리 지역부는 별도 특허 EP 3 155 936을 진보성 부족으로 무효화하고 휴롬의 침해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휴롬이 소송비용을 부담하도록 했다. 이어 2026년 3월 27일 UPC 항소법원은 EP 2 028 981 사건에서 1심 결정을 뒤집고 휴롬의 청구를 기각했으며, 휴롬에 1·2심 비용을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항소심의 소송가액은 67만5,000유로로 정해졌지만, 이는 청구가액이지 실제 확정 손실액과 같지 않다.

 

이후 휴롬은 소송비용 결정 신청 2건과 집행제재금 신청 2건을 취하했고, 법원이 이를 허가하면서 유럽 후속절차가 종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이 공개판결들이 감사보고서의 ‘계류 4건’과 정확히 어떻게 대응하는지는 보고서에서 사건번호를 공개하지 않아 확인할 수 없다.

 

현금은 많지만, ‘본업 적자·관계사 편중·오너 배당’의 조합을 봐야 한다

 

휴롬은 무차입에 가까운 재무구조와 풍부한 유동성을 갖고 있어 단기 지급능력 자체가 문제인 기업은 아니다. 문제는 매출 15.2% 감소, 영업적자 전환, 영업현금 유출이라는 본업의 약화가 관계사 매출 99%, 특수관계자 대여금 159억원, 순이익의 77.5%에 이르는 배당과 동시에 나타났다는 점이다.

 

여기에 핵심 기술을 둘러싼 유럽 특허소송에서 비용 부담 판결까지 이어져, 앞으로는 신사업 구호보다 본사 제조법인의 매출 회복과 관계사 거래조건, 대여금 회수, 소송비용의 실제 재무영향을 투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우선 과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재무분석 전문가는 "이와 함께 오너에게 배당이 집중되는 지분구조, 임직원·관계사 대여, 관계자 기술료, 단일 관계사 매출 편중은 모두 위법 여부와 별개로 소수주주·채권자가 점검해야 할 지배구조 위험요인"이라고 지적했다.

 

 

◆ 아래는 뉴스스페이스가 휴롬에 발송한 5개 질의서 전문
 

질의1. 배당 의사결정 책임 관련
2025년 휴롬 본사는 매출이 681억2,877만원으로 전년 대비 15.2% 감소했고, 영업손익은 7억4,259만원 적자로 전환했으며 영업활동현금흐름도 33억8,760만원 유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순이익 12억9,054만원의 77.5%에 해당하는 10억원을 현금배당하기로 한 결정은 어느 의사결정 기구(이사회 등)에서 어떤 논리로 확정되었는지, 그리고 성장투자보다 주주환원을 우선한 구체적 배경을 밝혀주실 수 있는지요.

 

질의2. 관계사 매출 편중과 이해상충 관련
2025년 휴롬 본사 매출의 99%(실제 산술 비중 약 99.7%, 679억2,860만원)가 특수관계자인 휴롬엘에스 한 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단일 관계사에 매출이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구조에서 거래가격·조건이 시장가격 원칙(arm's length)에 따라 결정되는지, 그리고 이 구조가 소수주주에게 불리한 이익 이전(transfer pricing) 우려로부터 자유로운지에 대한 회사의 공식 입장을 듣고자 합니다.


질의3. 특수관계자 대여금 및 회수 조건 관련, 신규 대여금 급감과 자금 이동의 실질 관련
2025년 말 기준 특수관계자 대여금 잔액은 휴롬엘에스 80억원, 임직원 79억1,500만원을 합해 총 159억1,500만원이며, 이에 대해 제공받은 담보는 없다고 공시돼 있습니다. 이 대여금의 이자율, 상환 일정, 회수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 관리 기준은 무엇이며, 담보 없이 대여가 이뤄진 의사결정 근거를 설명해 주실 수 있는지요.

또 2025년 특수관계자 신규 대여액은 임직원 대여 48억원으로 전년 198억922만원 대비 75.8%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단기금융상품은 193억5,000만원에서 50억원으로 143억5,000만원 줄어든 반면 현금및현금성자산은 344.8%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자금 이동이 영업 회복이 아닌 단기금융상품 만기·대여금 회수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에 대해 회사의 설명을 듣고자 합니다.

 

질의4. 계류 소송 4건의 구체적 내역 및 유럽 특허소송 비용 부담과 투자 타당성 관련

감사보고서에는 특허권등록무효 등 계류 소송 4건이 명시돼 있으나 소송금액은 공시되지 않았습니다. 이 4건이 최근 공개된 유럽통합특허법원(UPC)의 EP 3 155 936, EP 2 028 981 관련 판결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 그리고 나머지 계류 건의 소송가액과 예상 재무적 영향을 밝혀주실 수 있는지요. 또 2025년 5월 유럽통합특허법원 파리 지역부의 EP 3 155 936 무효화 판결과 2026년 3월 27일 UPC 항소법원의 EP 2 028 981 청구 기각 판결(소송가액 67만5,000유로)에서 모두 휴롬이 소송비용을 부담하도록 명령받았습니다. 연구개발비가 32억1,622만원으로 오히려 5.0% 증가한 상황에서, 핵심 기술을 둘러싼 특허 방어에 잇달아 실패한 원인과 향후 R&D 투자 및 지식재산권 전략 방향을 재정립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질의5. 오너 배당 귀속과 지배구조 리스크 관련
최상위지배자 김영기 씨는 배당대상주식 기준 68.45%를 보유해 이번 10억원 배당 중 약 6억8,451만원이 귀속되는 것으로 산술 추정됩니다. 본업이 적자로 전환하고 영업현금흐름이 마이너스인 시점에 오너에게 집중되는 배당 구조에 대해, 이사회 내 오너 관련 이해상충 방지 절차나 사외이사·감사의 견제 장치가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설명해 주실 수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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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조성환 전 조이웍스 대표가 폭행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사건이 호카(HOKA) 한국 유통권을 둘러싼 ‘기획된 판권 탈취’라고 주장했다. 글로벌 러닝 브랜드 호카의 전 한국 총판사 조이웍스를 둘러싼 갈등이 단순 폭행 사건을 넘어 국내 유통권, 영업비밀, 국제중재를 아우르는 복합 분쟁으로 확산하고 있다. 조성환 전 대표는 10일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2월 발생한 폭행 사건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제 불찰”이라고 사과했지만, 상대방이 사전에 폭행을 유도하고 이를 녹음·제보해 자신의 도덕성에 타격을 입힌 뒤 호카 판권을 확보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조 전 대표 측 주장의 핵심은 기존의 ‘원청 대표가 하청업체 관계자를 폭행한 사건’이라는 서사가 사실과 다르다는 데 있다. 조 전 대표의 법률대리인은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이 조이웍스 전 직원이고, 다른 한 명은 그와 함께 케이브웍스를 설립한 과거 거래처 관계자라며, 사건 당시 양사에 원·하청 계약관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조 전 대표 측은 마지막 세금계산서 거래가 사건 약 10~11개월 전에 종료됐고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을 통해 ‘하청업체’ 표현이 정정됐다고 설명했다. 조 전 대표 측은 케이

삼성물산 패션부문 준지, 중국 럭셔리 시장 진출…"안효섭 앞세우고, 미스토홀딩스 손잡고"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미스토홀딩스와 손잡고 중국 럭셔리 시장에 진출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 준지(JUUN.J)는 미스토홀딩스와 중화권 유통 사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베이징 싼리툰(三里屯) 타이쿠리(太古里)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싼리툰 타이쿠리는 베이징 주재 각국 대사관이 밀집한 싼리툰에 위치한 대규모 개방형 쇼핑몰이다. 베이징에서 가장 현대적이고 화려한 상권으로 현지 젊은층의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준지는 글로벌 브랜드부터 로컬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한데 모여 있는 핵심 입지에 매장을 열었다. 7일 진행한 준지 베이징점 그랜드 오프닝 행사는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미스토그룹 관계자, 현지 유통 및 패션업계 관계자와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에는 폭넓은 연기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안효섭, 그리고 중국의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는 배우 황이(黄羿)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준지는 중화권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브랜드의 앰배서더로 배우 안효섭을 선정했다. 준지는 중국 소비자 공략을 위해 차이나 익스클루시브 상품을 일부 출

[The Numbers] 껍데기만 한국? 리모와 코리아, 영업이익 2배 로열티 '논란'…본사로 판매보전비·시스템보수료 등 수백억 유출 '눈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국 소비자 주머니 털어 본사 배불리기인가?" 화려한 명품 캐리어의 대명사 리모와. 그러나 그 이면에는 한국 소비자의 주머니를 털어 빚더미 속에서도 본사 배만 불리는 씁쓸한 진실이 숨겨져 있다. (유)리모와코리아(RIMOWA KOREA, 대표이사 미쉘산드라미첼)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본사 및 특수관계자로 빠져나가는 막대한 자금 유출과 기형적인 비용 구조로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2025년 감사보고서 분석 결과, 회사는 한 해에만 94억원이 넘는 이전가격 조정 명목의 '판매보전비'를 본사 측에 지급했으며, 특수관계자 매입 규모는 무려 338억원에 달하는 등 전형적인 '국부 유출'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겉으론 사상 최대 실적, 속은 '골병' 드는 기형적 수익구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2025년도 리모와코리아 감사보고서(새빛 회계법인)에 따르면, 리모와코리아의 2025년 매출은 767억 5,500만원으로 전년(705억 2,500만원) 대비 8.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1억 5,300만원을 기록해 전년 41억 1,100만원 대비 25.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4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유망 스타트업 21개 팀 배출…400개 기업·누적 기업가치 4조 '성과'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더 나은 세상에 기여할 차세대 창업가를 위한 글로벌 창업 플랫폼,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이 초기 스타트업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인 ‘오렌지가든 13기’와 ‘오렌지팜 9기’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오렌지플래닛은 초기 창업 팀을 위한 4개월 과정의 ‘오렌지가든’과 초기 투자 유치 후 사업 고도화가 필요한 팀을 위한 1년 과정의 ‘오렌지팜’을 운영한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각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21개 유망 스타트업(가든 13개 팀, 팜 8개 팀)이 참여했다. 인공지능(AI)과 딥테크 기업이 주를 이룬 가운데 뷰티, 콘텐츠,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참여 팀들은 전용 입주 공간을 비롯해 선배 창업가 멘토링, 투자 오피스 아워 등 오렌지플래닛의 전문적인 지원을 받으며 성장 기반을 다졌다. 특히 ▲초기 사업 모델 검증 멘토링 ▲경영∙전략 의사결정 네트워킹 ▲글로벌 진출 지원 웨비나 ▲지식재산권(IP) 기반 자금 조달 컨설팅 등 실무 중심의 밀착 프로그램이 팀들의 성장을 견인했다. 체계적인 단계별 지원 속에 스타트업들은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제품 상세페이지 자동 제작 AI 에이전트 ‘후커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