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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The Numbers] 세탁특공대, 누적적자 415억에 자본잠식 '눈앞'… 부채비율 6200%·유동비율 41.7%·임직원 대여금 폭증·퇴직금 떼일 위험?

자본총계 2.1억 '완전자본잠식' 위기… 유동비율 41.7%로 단기상환 압박
기계장치에 30억 베팅 불구 영업손실 지속… 임직원 대여금은 163% 폭증
퇴직연금 적립률 9%대, 연 12% 고금리 BW 발행… 지배구조 분산으로 책임경영 한계 지적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세탁 O2O(온라인 기반 오프라인 서비스) 플랫폼 '세탁특공대'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워시스왓(대표이사 예상욱, 남궁진아)이 심각한 재무 건전성 위기에 직면했다.

 

4월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제11기(2025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워시스왓은 누적 결손금이 415억원을 돌파하며 자본총계가 2억원대까지 쪼그라들어 완전자본잠식 직전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채비율은 무려 6,200%를 넘어섰고 유동비율은 40%대에 머물러 단기 유동성 리스크가 극에 달한 상황이다.

 

특히 극심한 자금난 속에서도 임직원 대상 대여금은 전년 대비 160% 이상 폭증했으며, 퇴직연금 적립률은 9%대에 불과해 도덕적 해이 논란마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415억 눈덩이 적자… 빚으로 버티는 세탁특공대

 

워시스왓의 2025년 실적은 '성장 정체'와 '수익성 악화'라는 이중고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당기 매출액은 331억 5,780만원으로 전년(333억 1,627만원) 대비 0.48% 소폭 감소하며 역성장했다.

 

판매비와 관리비를 전년 170억원에서 159억원으로 줄이는 등 뼈를 깎는 비용 절감에 나섰으나, 영업손실은 8억 845만원을 기록해 적자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당기순손실 역시 14억 4,822만원으로 집계돼, 2024년(-19억 2,350만원)에 이어 대규모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급수수료 18.2억원, 광고선전비 17억원 외에도 급여 42.5억원, 보상비 4.7억원이 지급됐다. 지급수수료는 홍보 및 마케팅 대행 수수료, 법률 자문 및 회계 감사 수수료, 외부 용역 및 컨설팅 비용 등과 같이 외부 전문가나 기관에 의뢰한 서비스 비용을 말한다. 지급수수료의 급증은 홍보대행사(케이피알앤드어소시에이츠(KPR, 대표이사 신성인)), 법무법인, 특수관계사 컨설팅 등 외부 전문가 집단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만성 적자는 재무구조의 붕괴로 직결됐다. 2025년 말 기준 워시스왓의 이익잉여금(결손금)은 마이너스(-) 415억 5,158만원에 달한다. 설립 이후 외부 투자 유치로 쌓아온 399억원 규모의 자본잉여금을 사실상 모두 까먹은 셈이다. 그 결과 2024년 11억 3,816만원이던 자본총계는 불과 1년 만에 81.4% 급감한 2억 1,164만원으로 쪼그라들었다.

 

부채비율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총자본(2.1억원) 대비 총부채(131.4억원)를 나타내는 부채비율은 약 6,209%로 집계됐다. 1년 안에 갚아야 할 유동부채는 93억 4,546만원인 반면,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자산은 38억 9,614만원에 불과해 유동비율은 41.7%에 그쳤다. 당장 빚을 갚을 능력이 턱없이 부족한 '단기 유동성 위기' 상태다.

 

이에 대해 세탁특공대와 홍보대행사 KPR측은 "당기 영업손실 및 순손실 규모는 전년 대비 축소되고 있으며, 2026년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재무구조 개선 역시 당사의 핵심 관리 과제로 인식하고 있으며, 당사는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성장 기반과 재무 건전성을 함께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해명했다.

 

기계장치에 30억 '올인'… 고금리 사채 조달의 늪

 

워시스왓은 자금난 속에서도 외형 확장을 위한 무리한 투자를 감행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기계장치 취득에만 30억 4,522만원을 쏟아부었다. 이는 전년(8억 407만원) 대비 약 3.8배 폭증한 수치다. 설비 투자 등 신사업 진출 및 구조조정을 위한 자금 수요로 풀이되지만,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의 대규모 베팅은 재무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투자 자금은 대부분 외부 차입에 의존했다. 단기차입금은 34억 7,396만원, 장기차입금은 10억 4,250만원으로 불어났다. 특히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방증하듯, 표면금리와 만기보장수익률이 무려 연 12%에 달하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해 자금을 수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설비 투자 등 주요 경영 의사결정은 이사회 심의·승인을 거쳐 이뤄지며, 이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대표이사의 지급보증 역시 중소기업의 통상적인 자금 조달 과정에서 발생한 사안으로, 이사회 및 내부 통제 체계 안에서 관리되고 있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포함한 주요 자금 조달 역시 주주 동의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임직원 대여금 163% 폭증… '내 코가 석 자'인데 퇴직연금은 9%뿐

 

가장 뼈아픈 대목은 극심한 경영난 속에서도 나타나는 도덕적 해이 정황이다. 회사의 자본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음에도, 2025년 말 기준 임직원 대상 단기대여금은 9억 9,737만원으로 전년(3억 4,529만원) 대비 무려 163.4%나 폭증했다. 회사가 외부에서 고금리로 돈을 빌려오는 와중에, 내부 임직원에게는 막대한 자금을 대여해주고 있는 기형적인 구조다.

 

반면, 직원들의 노후 자금인 퇴직급여는 위태롭다. 2025년 말 기준 워시스왓의 퇴직급여충당부채는 25억 6,514만원에 달하지만, 외부 금융기관에 안전하게 예치한 퇴직연금운용자산은 2억 3,222만원에 불과하다. 적립률이 고작 9.1% 수준이다. 만약 회사가 유동성 위기를 넘기지 못할 경우, 직원들은 23억원이 넘는 퇴직금을 떼일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회사측은 "임직원 퇴직급여의 경우 관련 회계 기준에 따라 충당부채로 인식·관리하고 있으며, 수급권은 법령상 보호 제도 안에서 보장되고 있다"며 "당사 또한 퇴직연금 적립 수준 제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목표 적립 수준을 설정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해명했다

 

분산된 지배구조… 책임경영 실종 우려

 

이러한 경영 난맥상에는 취약한 지배구조가 한몫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워시스왓의 공동 창업자인 남궁진아, 예상욱 대표이사(2019년 결혼한 동갑내기 부부)의 지분율 합계는 약 15.69%에 불과하다. 반면 Addventure V Limited(12.71%)를 비롯해 유티씨라이프스타일 1호투자조합, 중소기업은행 등 다수의 벤처캐피탈(VC)과 기관투자자들이 지분을 쪼개어 들고 있다.

 

강력한 오너십 부재는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고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외부 투자자들의 자금 수혈에 연명하면서도 누적 결손금은 400억원을 넘겼고, 뚜렷한 흑자 전환의 돌파구는 보이지 않는다.

 

한 기업재무분석가는 "워시스왓의 감사보고서는 스타트업의 전형적인 '성장통'을 넘어선 심각한 재무 붕괴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부채비율 6,200%와 유동비율 40%대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으며, 특히 자본잠식 직전의 상황에서 임직원 대여금이 폭증하고 퇴직연금 적립률이 10%를 밑도는 것은 경영진의 위기관리 능력과 도덕적 해이를 심각하게 의심케 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된 경영권 매각 또는 전략적 투자자 유치 관련해 세탁특공대측은 "일부 보도에서 언급된 '경영권 매각'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현재 추진 중인 것은 성장을 위한 신규 투자 유치로, 경영권 매각과는 성격이 다르다"면서 "투자사, 거래 조건 등 구체적 사안은 현재 협의가 진행 중으로 공유가 어렵다"고 답변했다.

 

 

◆ 아래는 본지가 세탁특공대와 홍보대행사 KPR(케이피알앤드어소시에이츠)에 발송한 11개 질의서 전문

 

질의 1. 2년 연속 영업손실 및 흑자 전환 계획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귀사의 영업손실은 2024년 약 11억 8,292만원에 이어 2025년에도 약 8억 845만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매출액 역시 2024년 약 333억원에서 2025년 약 331억원으로 소폭 감소하여 외형 성장이 정체된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경영진은 현재의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어떠한 전략적 방향을 수립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언제까지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계신지 여쭤봅니다.


질의 2. 누적결손금 415억원 및 자본잠식 위기

 

2025년 말 기준 귀사의 누적결손금(미처리결손금)은 약 415억 5,158만원에 달하며, 자본총계는 약 2억 1,164만원으로 전년(약 11억 3,816만원) 대비 81.4% 급감한 상태입니다. 설립 이후 누적된 자본잉여금(약 399억 5,604만원)을 누적결손금이 이미 초과하고 있어, 사실상 완전자본잠식 직전 상태로 판단됩니다. 현재의 추세가 지속될 경우 완전자본잠식이 현실화될 수 있는 상황에서, 경영진이 자본 건전성 회복을 위해 마련하고 있는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 3. 부채비율 6,209% 및 유동성 위기

 

2025년 말 기준 귀사의 부채비율은 총부채 약 131억 4,101만원 대비 총자본 약 2억 1,164만원으로 산출 시 약 6,209%에 달합니다. 또한 유동자산(약 38억 9,614만원)이 유동부채(약 93억 4,546만원)를 크게 밑돌아 유동비율이 약 41.7%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채무를 상환하기 위한 유동성이 현저히 부족함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유동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단기 자금 조달 계획 및 부채 구조 개선 방안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 4. 기계장치 대규모 투자의 타당성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귀사는 2025년 한 해 동안 기계장치 취득에 약 30억 4,522만원을 지출하였습니다. 이는 전년도 기계장치 취득액(약 8억 407만원) 대비 약 3.8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자본이 사실상 소진된 상황에서, 이처럼 대규모 설비 투자를 단행한 구체적인 사업적 근거와 투자 회수 계획이 무엇인지 여쭤봅니다. 또한 해당 투자 결정이 이사회 등 의사결정 기구의 정식 승인 절차를 거쳤는지도 확인을 부탁드립니다.

 

질의 5. 임직원 대상 단기대여금 163% 급증의 배경 및 이해상충 여부

 

감사보고서 주석 12(특수관계자)에 따르면, 귀사가 임직원에게 제공한 단기대여금 잔액이 2024년 말 약 3억 4,529만원에서 2025년 말 약 9억 973만원으로 약 163.4% 급증하였습니다. 귀사는 같은 기간 연 7.64%의 금리로 시중은행에서 자금을 차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본이 거의 소진된 상태에서 임직원 대상 대여금이 대폭 증가한 배경과 해당 대여금의 적용 금리, 상환 조건, 그리고 대여 대상자의 범위(대표이사 포함 여부 등)를 구체적으로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이해상충 방지를 위한 내부 통제 절차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도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 6. 퇴직급여 미적립 문제와 임직원 권리 보호

 

2025년 말 기준 귀사의 퇴직급여충당부채는 약 25억 6,514만원이나, 외부 금융기관에 실제로 적립된 퇴직연금운용자산은 약 2억 3,222만원에 불과하여 적립률이 약 9.1%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는 약 23억 3,292만원에 달하는 퇴직급여가 사내 부채로만 계상되어 있음을 의미하며, 회사의 재무 상황이 악화될 경우 임직원들이 퇴직금을 수령하지 못할 위험이 존재합니다. 퇴직연금 적립률이 이처럼 낮은 이유와 향후 적립 계획, 그리고 임직원의 퇴직금 수급권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 7. 연 12% 고금리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과 주주 가치 훼손 우려

 

귀사는 2024년 3월 제4회 분리형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표면금리 및 만기보장수익률 연 12%의 조건으로 5억원 규모 발행하였습니다. 이는 통상적인 시중금리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고금리 조달로, 기존 주주들에게는 이자 비용 부담 증가와 신주인수권 행사에 따른 지분 희석이라는 이중의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고비용 사채를 발행한 배경과 당시 다른 자금 조달 수단을 검토하였는지 여부, 그리고 기존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무엇이었는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 8. 분산된 지배구조와 책임경영 체계

 

감사보고서에 공시된 주주 현황에 따르면, 공동 대표이사인 예상욱 대표(7.40%)와 남궁진아 대표(8.29%)의 합산 지분율은 약 15.69%에 불과하며, 최대주주인 Addventure V Limited(12.71%)를 포함하여 다수의 국내외 VC 및 투자조합이 지분을 분산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산된 지배구조 하에서 2년 연속 영업손실, 누적결손금 415억원 등 중대한 경영 위기가 발생한 것에 대해, 이사회 및 경영진이 주주들에게 어떠한 책임을 지고 있으며, 경영 성과에 대한 책임을 묻는 내부 거버넌스 체계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 9. 대표이사 개인 지급보증 16억 2천만원의 이해상충 및 의사결정 독립성

 

감사보고서 주석 9(담보제공 및 지급보증)에 따르면, 대표이사가 기업은행 차입금 약 16억 2,000만원에 대해 개인 지급보증을 제공하고 있으며, 캐피탈사 차량 할부금융 및 물품 매입 거래처에 대해서도 연대보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표이사가 회사 채무에 대해 개인 보증을 제공한 상황에서, 회사의 이익보다 대표이사 개인의 보증 채무 회피를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경영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가능성에 대한 이해상충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이해상충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내부 통제 및 이사회 차원의 감독 체계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 10. 경영진 보수 결정의 투명성 및 성과 연동 체계

 

귀사는 비상장 중소기업으로서 감사보고서상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의 개인별 보수 내역이 별도로 공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이 발생하고 자본이 거의 소진된 상황에서, 경영진의 보수가 경영 성과와 연동되어 적절하게 조정되었는지에 대한 외부의 검증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경영진 보수 결정 과정에 이사회 또는 보상위원회 등 독립적인 감독 기구가 관여하고 있는지, 그리고 성과 부진에 따른 보수 삭감 또는 반납 등의 조치가 실제로 이루어진 바 있는지 여쭤봅니다. 아울러, 귀사의 재무 상황이 심각하게 악화된 시기에도 경영진에 대한 적정 수준의 보수 지급이 유지되었는지에 대한 입장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 11. 경영권 매각 추진 사실 여부 및 공식 입장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용사 WWG가 귀사의 경영권 인수를 위해 막바지 실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인수 가격은 약 300억원 안팎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WWG와의 경영권 인수 협상 또는 실사가 진행 중인지 여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경영권 매각 또는 전략적 투자자 유치를 추진하게 된 배경이 무엇인지 여쭤봅니다. 특히 현 경영진의 독자적인 자구 노력만으로는 수익성 회복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인지, 아니면 외부 자본을 통한 사업 확장 전략의 일환인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거론되는 인수 가격 약 300억원은 귀사의 현재 재무 상황과 비교할 때 상당한 괴리가 있어 보입니다. 설립 이후 누적 투자 유치액이 510억원을 넘어섰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적자로 자본이 거의 소진된 상태에서, 300억원이라는 인수 가격이 어떠한 기준과 방법론으로 산정된 것인지, 그리고 이 가격이 기존 주주들의 투자 원금 회수에 충분한 수준인지에 대한 귀사의 입장을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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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이디야커피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현지 1호점을 열고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8일 비엔티안 빠뚜싸이(Patuxay) 지역의 ‘콕콕메가몰(KokKok Mega Mall)’에 라오스 1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라오스 최대 민간기업인 코라오그룹(KOLAO Group)과 2025년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현지 시장과 소비자 특성을 분석하고 매장 운영 체계를 구축하며 라오스 진출을 준비해왔다. 라오스 1호점은 약 60평 규모로 조성됐다. 매장이 들어선 콕콕메가몰은 코라오그룹이 개발·운영하는 대형 복합 쇼핑몰이다. 쇼핑과 외식,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한곳에 갖춘 신규 상업시설로 최근 비엔티안에서 주목받고 있다. 빠뚜싸이는 현지인과 관광객의 유동 인구가 많은 비엔티안의 핵심 상권이다. 이디야커피는 라오스 1호점을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향후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디야커피는 국내에서 검증된 메뉴 경쟁력을 기반으로 라오스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현지 맞춤형 메뉴를 선보인다. 동남아시아에서 우유를 활용한 커피와 음료의 선호도가 높은

[이슈&논란] 조성환 전 조이웍스 대표 "폭행사건, 호카 판권 탈취 노린 기획 작업"…경찰수사와 국제중재가 가를 변수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조성환 전 조이웍스 대표가 폭행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사건이 호카(HOKA) 한국 유통권을 둘러싼 ‘기획된 판권 탈취’라고 주장했다. 글로벌 러닝 브랜드 호카의 전 한국 총판사 조이웍스를 둘러싼 갈등이 단순 폭행 사건을 넘어 국내 유통권, 영업비밀, 국제중재를 아우르는 복합 분쟁으로 확산하고 있다. 조성환 전 대표는 10일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2월 발생한 폭행 사건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제 불찰”이라고 사과했지만, 상대방이 사전에 폭행을 유도하고 이를 녹음·제보해 자신의 도덕성에 타격을 입힌 뒤 호카 판권을 확보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조 전 대표 측 주장의 핵심은 기존의 ‘원청 대표가 하청업체 관계자를 폭행한 사건’이라는 서사가 사실과 다르다는 데 있다. 조 전 대표의 법률대리인은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이 조이웍스 전 직원이고, 다른 한 명은 그와 함께 케이브웍스를 설립한 과거 거래처 관계자라며, 사건 당시 양사에 원·하청 계약관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조 전 대표 측은 마지막 세금계산서 거래가 사건 약 10~11개월 전에 종료됐고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을 통해 ‘하청업체’ 표현이 정정됐다고 설명했다. 조 전 대표 측은 케이

삼성물산 패션부문 준지, 중국 럭셔리 시장 진출…"안효섭 앞세우고, 미스토홀딩스 손잡고"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미스토홀딩스와 손잡고 중국 럭셔리 시장에 진출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 준지(JUUN.J)는 미스토홀딩스와 중화권 유통 사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베이징 싼리툰(三里屯) 타이쿠리(太古里)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싼리툰 타이쿠리는 베이징 주재 각국 대사관이 밀집한 싼리툰에 위치한 대규모 개방형 쇼핑몰이다. 베이징에서 가장 현대적이고 화려한 상권으로 현지 젊은층의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준지는 글로벌 브랜드부터 로컬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한데 모여 있는 핵심 입지에 매장을 열었다. 7일 진행한 준지 베이징점 그랜드 오프닝 행사는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미스토그룹 관계자, 현지 유통 및 패션업계 관계자와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에는 폭넓은 연기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안효섭, 그리고 중국의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는 배우 황이(黄羿)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준지는 중화권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브랜드의 앰배서더로 배우 안효섭을 선정했다. 준지는 중국 소비자 공략을 위해 차이나 익스클루시브 상품을 일부 출

[The Numbers] 껍데기만 한국? 리모와 코리아, 영업이익 2배 로열티 '논란'…본사로 판매보전비·시스템보수료 등 수백억 유출 '눈살'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한국 소비자 주머니 털어 본사 배불리기인가?" 화려한 명품 캐리어의 대명사 리모와. 그러나 그 이면에는 한국 소비자의 주머니를 털어 빚더미 속에서도 본사 배만 불리는 씁쓸한 진실이 숨겨져 있다. (유)리모와코리아(RIMOWA KOREA, 대표이사 미쉘산드라미첼)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본사 및 특수관계자로 빠져나가는 막대한 자금 유출과 기형적인 비용 구조로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2025년 감사보고서 분석 결과, 회사는 한 해에만 94억원이 넘는 이전가격 조정 명목의 '판매보전비'를 본사 측에 지급했으며, 특수관계자 매입 규모는 무려 338억원에 달하는 등 전형적인 '국부 유출'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겉으론 사상 최대 실적, 속은 '골병' 드는 기형적 수익구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2025년도 리모와코리아 감사보고서(새빛 회계법인)에 따르면, 리모와코리아의 2025년 매출은 767억 5,500만원으로 전년(705억 2,500만원) 대비 8.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1억 5,300만원을 기록해 전년 41억 1,100만원 대비 25.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4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유망 스타트업 21개 팀 배출…400개 기업·누적 기업가치 4조 '성과'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더 나은 세상에 기여할 차세대 창업가를 위한 글로벌 창업 플랫폼,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이 초기 스타트업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인 ‘오렌지가든 13기’와 ‘오렌지팜 9기’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오렌지플래닛은 초기 창업 팀을 위한 4개월 과정의 ‘오렌지가든’과 초기 투자 유치 후 사업 고도화가 필요한 팀을 위한 1년 과정의 ‘오렌지팜’을 운영한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각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21개 유망 스타트업(가든 13개 팀, 팜 8개 팀)이 참여했다. 인공지능(AI)과 딥테크 기업이 주를 이룬 가운데 뷰티, 콘텐츠,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참여 팀들은 전용 입주 공간을 비롯해 선배 창업가 멘토링, 투자 오피스 아워 등 오렌지플래닛의 전문적인 지원을 받으며 성장 기반을 다졌다. 특히 ▲초기 사업 모델 검증 멘토링 ▲경영∙전략 의사결정 네트워킹 ▲글로벌 진출 지원 웨비나 ▲지식재산권(IP) 기반 자금 조달 컨설팅 등 실무 중심의 밀착 프로그램이 팀들의 성장을 견인했다. 체계적인 단계별 지원 속에 스타트업들은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제품 상세페이지 자동 제작 AI 에이전트 ‘후커블’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서비스품질지수(KSQI) 수입자동차판매점 12년·수입인증중고차 6년 연속 1위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고객 접점 조사 ‘2026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Korean Service Quality Index)’에서 수입자동차판매점 부문 12년 연속, 수입인증중고차 부문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고객과의 다양한 접점에서 일관된 서비스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수입차 시장을 선도하는 고객 서비스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다. 김은중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및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이번 KSQI 수상은 고객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세일즈 컨설턴트들의 전문성과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메르세데스-벤츠를 경험하는 모든 여정에서 탁월한 서비스 품질과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수입자동차판매점 부문에서 종합점수 97점, 수입인증중고차 부문에서 종합점수 95점을 기록했다. 특히 고객 응대와 설명, 서비스 태도, 시설·환경관리 등 고객이 실제 체감하는 서비스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고객 접점 서비스의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입자동차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