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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문지형의 茶談會] "프롬프트보다 사고력, 지식보다 문제 해결"…33Eyes 특강이 던진 개인 브랜딩의 6가지 공식

 

제가 운영중인 신개념 커뮤니티형 미디어 33Eyes가 있습니다. 여기 이름으로 마련한 오프라인 행사, 데이븐AI 김연지 CMO 특강이 많은 관심과 질문 속에 잘 마무리됐습니다.

 

AI 활용법부터 개인 브랜딩, 콘텐츠 자산화, 전자책과 뉴스레터, 프롬프트 작성법까지 실무 중심의 이야기가 이어졌고, 현장에서도 질문이 끊이지 않을 만큼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이번 행사는 제가 기획부터 운영까지 함께한 자리이기도 해 의미가 컸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특히 인상 깊었던 내용을 중심으로 6가지 핵심만 정리해봤습니다.

 

어디까지나 김연지 CMO의 강의를 듣고 개인적으로 정리한 메모인 만큼 일부 해석이나 표현에는 제 생각이 함께 담겨 있을 수 있습니다. 가볍게 읽어보시면 AI 활용과 콘텐츠 기획, 그리고 개인 브랜딩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 AI 시대의 콘텐츠는 '대단한 지식'보다 문제 해결에서 시작된다

 

콘텐츠를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건 누구나 아는 내용인데"라고 생각하지만, 엑셀 활용법이나 PPT 작성, 보고서 작성처럼 익숙한 업무도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해결책입니다. 콘텐츠의 가치는 얼마나 대단한 지식을 갖고 있느냐보다, 누군가의 문제를 해결해 준 경험에서 시작됩니다. 돈을 절약한 방법, 업무 효율을 높인 경험, 육아와 건강, 이직과 커리어 전환 등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모든 경험이 충분히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 개인의 경험은 기록되는 순간 콘텐츠 자산이 된다

 

김연지 CMO는 2016년 브런치에 회사 이야기가 아닌 자신의 경험을 기록하기 시작했고, 이후 유튜브와 출간, 강연, 뉴스레터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습니다. 세월호 취재 이후 번아웃을 극복했던 과정, 디스크를 이겨내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던 경험, 기자에서 AI 기업 마케팅 책임자로 커리어를 전환하며 겪은 시행착오까지 모두 콘텐츠가 됐습니다. 화려한 성공담보다 오랫동안 반복해서 해결해 온 문제와 주변 사람들이 자주 묻는 노하우가 오히려 더 큰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3. AI를 잘 쓰는 사람은 먼저 자기 자신을 잘 안다

 

이번 강의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메시지였습니다. AI는 방대한 지식을 갖고 있지만 사용자의 목표와 상황은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콘텐츠 하나 써줘"라고 하면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평범한 결과가 나옵니다. 워런 버핏을 엘리베이터에서 잠깐 만난 상황을 예로 들며, 짧은 시간 안에 원하는 답을 얻으려면 자신의 상황과 목적을 명확하게 설명해야 하듯 AI도 마찬가지라는 설명이었습니다. 목표와 대상, 맥락, 원하는 결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할수록 결과물의 완성도는 높아집니다.

 

4. 프롬프트는 기술보다 사고력과 언어 표현의 문제다

 

좋은 프롬프트에는 목표, 역할, 맥락, 대상, 출력 형식, 제약 조건이 담겨야 한다는 설명도 인상 깊었습니다. 같은 보고서라도 경영진 보고용인지 실무자용인지에 따라 내용이 달라지고, 마케팅 전략 역시 예산과 기간, 인력 규모를 함께 알려줘야 현실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결국 프롬프트에는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얼마나 구체적으로 언어로 표현하느냐가 핵심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5. 콘텐츠 수익화는 상품과 브랜딩이 함께 움직인다

 

콘텐츠를 수익으로 연결하는 첫 단계로 전자책이 소개됐습니다. 20~30페이지 분량으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고, 커피 한 잔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해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었습니다. 이후 브런치, 뉴스레터, 유튜브, SNS 등을 통해 관심 있는 독자를 꾸준히 모으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특히 뉴스레터는 이메일 기반의 구독자를 확보할 수 있어 장기적인 신뢰를 쌓는 데 효과적인 채널이라는 점도 인상 깊었습니다. 콘텐츠는 게시물을 많이 올리는 일이 아니라 신뢰와 브랜드를 축적하는 과정이라는 설명이 와닿았습니다.

 

6. 직장인은 회사를 떠나기보다 개인 브랜딩을 함께 키워야 한다

 

회사에 다니면서 콘텐츠 활동을 시작하면 주변의 시선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급하게 퇴사하기보다 현재의 안정적인 기반을 유지하면서 자신의 이름으로 검색되는 콘텐츠를 꾸준히 쌓아가는 것이 현실적인 전략이라는 조언이었습니다. 회사에서 얻는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외부 기고와 강연, 콘텐츠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큰 경쟁력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AI 시대에는 '검색되는 사람', '기억되는 사람'이 살아남습니다. 콘텐츠는 자신을 과시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으로 다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라는 마지막 메시지가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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