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3 (월)

  • 구름많음동두천 30.8℃
  • 맑음강릉 33.7℃
  • 맑음서울 33.3℃
  • 맑음대전 33.2℃
  • 맑음대구 33.2℃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0.4℃
  • 맑음부산 28.8℃
  • 맑음고창 30.1℃
  • 맑음제주 31.1℃
  • 맑음강화 29.4℃
  • 맑음보은 32.2℃
  • 맑음금산 32.5℃
  • 맑음강진군 28.7℃
  • 맑음경주시 33.8℃
  • 맑음거제 27.4℃
기상청 제공

공간·건축

[공간혁신] '뒤집힌 회화' 獨 거장 '게오르그 바젤리츠', 韓 '미공개 작품' 공개…세화미술관, 8월 13일 회고展

세화미술관, 세계적 거장 《게오르그 바젤리츠》 전시 티켓 오픈
지난 4월 타계 후 개최되는 세계 최초 미술관급 회고전
국내 미공개 작품으로 구성, 8월 13일 거장의 발자취 서막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태광그룹 세화예술문화재단(이사장 이호진)이 운영하는 세화미술관이 지난 4월 타계한 독일 신표현주의 거장 게오르그 바젤리츠 회고전을 연다.

 

게오르그 바젤리츠(1938~2026)는 독일 도이치바젤리츠 출신이다. 바젤리츠는 지난 4월 타계했다. 작가의 별세 소식은 전 세계 미술계에 애도의 물결을 일으켰다. 바젤리츠는 현대미술의 흐름을 바꾼 독일 신표현주의의 거장이자 전후 독일 미술의 정체성을 새롭게 형성한 혁신가로도 손꼽힌다. 

 

작가는 1960년대부터 기존 회화의 전통에 저항하며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 형상을 거꾸로 그리는 '뒤집힌 회화' 기법으로 이미지에 갇힌 시선에서 벗어난 회화 언어를 정립했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바젤리츠의 개인전이 열린지 20년 만의 전시다. 사후 최초로 열리는 미술관급 회고전이기도 하다. 이에 더해 국내 미공개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해 국내외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세화미술관은 바젤리츠의 1960년대 초기작부터 올해 작업한 최근작까지 선보인다.

 

작가가 평생 탐구한 인간 존재의 불안과 회화의 본질을 조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관람객들은 파격적인 화법과 강렬한 색채, 시대를 관통하는 통찰을 담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세화미술관은 관람객 편의를 고려해 7월 13일부터 얼리버드 티켓을 사전 판매한다. 첫날인 13일 오후 1시부터는 슈퍼얼리버드 티켓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한정 판매한다. 14일부터 31일까지는 1차 얼리버드 티켓을 30%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8월 1일부터 12일까지는 2차 얼리버드 티켓(20% 할인)을 판매한다. 티켓은 네이버 예약에서 전체 회차를 구매할 수 있으며, 29CM에서는 1, 2차 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안미희 세화미술관장은 "바젤리츠 타계 전 성사된 전시이자 작고 후 최대 규모의 전시"라며 "작가의 명성에 걸맞은 전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거장의 60년간 화업을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며 "작품에서 느껴지는 깊은 울림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67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공간사회학] "에르메스 패션쇼는 하나의 예술 작품"…'뒤크' 로고, 승마장에서 '환생'하다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에르메스가 최근 공개한 패션쇼 오프닝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단순한 브랜드 로고 등장을 넘어, 조명과 무대, 영상이 하나의 작품처럼 이어지며 짧은 순간에도 강한 몰입감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이번 패션쇼는 승마 훈련장이라는 '공간'을 통해 승마 유산을 상징적으로 담아냈을 뿐만 아니라 로고 모습의 살아있는 말이 오프닝 무대에 직접 등장해 더 큰 화제가 됐다. 실제 말과 페가수스가 등장한 전례 이번 오프닝이 특히 화제가 된 것은 에르메스가 과거에도 파격적인 오프닝 연출로 이미 화제를 모은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2024년 2월 도쿄 아자부다이 힐스 매장 오프닝 당시에는 프랑스 리옹 출신 예술단체 '라 콤파니 데 퀴담(La Compagnie des Quidams)'이 3.5미터 높이의 대형 풍선 말들과 10미터 길이의 페가수스를 동원한 거리극 형태의 쇼를 선보인 바 있다. 말은 에르메스의 창립 정신인 마구(馬具) 제작 전통을 상징하는 브랜드 아이콘으로, 이처럼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시각 모티프는 단순한 볼거리가 아니라 브랜드 서사의 연속성을 구축하는 장치로 기능한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에르메스 로고, '말 한마리'

[공간사회학] 만약 스타벅스 2160곳이 한 달간 문을 닫는다면?…"한국 사랑방과 머무름 권리·도시 상권과 경제 인프라·고독방파제와 마음편의점까지 사라진다"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2026년 6월 22일 오후 3시, 전국 2,160여개 스타벅스 매장의 불이 일제히 꺼졌다. 1999년 1호점 개점 이후 27년 만에 처음 있는 전국 동시 조기 영업종료였다. 5·18 민주화운동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 이른바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에 대한 반성으로, 전 직원이 역사 인식 및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받기 위한 조치였다. 단 하루, 그것도 오후의 몇 시간이었지만 도심의 풍경은 미묘하게 일그러졌다. 노트북을 들고 갈 곳을 잃은 카공족, 급한 화상 회의를 앞둔 노마드 워커, 잠시 숨을 돌리려던 직장인들은 굳게 닫힌 유리문 앞에서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 짧은 소동은 우리에게 도발적인 질문을 던진다. 만약 이 조기 영업종료가 단 하루가 아니라, 한 달간 지속되는 '장기 폐점' 사태로 이어진다면 우리 도시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단순히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불편함을 넘어, 이 질문은 한국 사회가 하나의 거대한 상업 자본에 '머무름의 권리'를 얼마나 깊숙이 의존하고 있는지를 비추는 거울이 된다. 시나리오 1…408만명의 '공간 난민'과 저가 커피의 한계 스타벅스가 한 달간 문을 닫았을 때 가장 먼저 나타날 현상은

[공간혁신] '뒤집힌 회화' 獨 거장 '게오르그 바젤리츠', 韓 '미공개 작품' 공개…세화미술관, 8월 13일 회고展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태광그룹 세화예술문화재단(이사장 이호진)이 운영하는 세화미술관이 지난 4월 타계한 독일 신표현주의 거장 게오르그 바젤리츠 회고전을 연다. 게오르그 바젤리츠(1938~2026)는 독일 도이치바젤리츠 출신이다. 바젤리츠는 지난 4월 타계했다. 작가의 별세 소식은 전 세계 미술계에 애도의 물결을 일으켰다. 바젤리츠는 현대미술의 흐름을 바꾼 독일 신표현주의의 거장이자 전후 독일 미술의 정체성을 새롭게 형성한 혁신가로도 손꼽힌다. 작가는 1960년대부터 기존 회화의 전통에 저항하며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 형상을 거꾸로 그리는 '뒤집힌 회화' 기법으로 이미지에 갇힌 시선에서 벗어난 회화 언어를 정립했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바젤리츠의 개인전이 열린지 20년 만의 전시다. 사후 최초로 열리는 미술관급 회고전이기도 하다. 이에 더해 국내 미공개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해 국내외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세화미술관은 바젤리츠의 1960년대 초기작부터 올해 작업한 최근작까지 선보인다. 작가가 평생 탐구한 인간 존재의 불안과 회화의 본질을 조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관람객들은 파격적인 화법과 강렬한 색채, 시대를 관통하는 통찰을 담

[Moonshot-thinking] 공급 절벽 앞에서…물류센터 시장이 나뉜다

10년 전, 경기도 평택시의 한 물류센터가 업계의 화제였다. 연면적 약 1만평. 당시 기준으로는 업계 관계자들이 일부러 견학을 올 만큼 ‘대형’이었다. 그 센터가 지금 기준으로는 어떤 평가를 받을까. 요즘 수도권에서 1만 5000~2만평짜리는 그냥 ‘보통’이다. 3만평은 돼야 규모감이 있다고 하고, 6만평, 10만평짜리 센터도 이미 실제 입주 사례가 여럿이다. 물류센터 시장은 조용히, 그러나 빠르게 달라졌다. 그런데 왜 지금 이 시장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할까? 답은 단순하다. 공급이 수요를 너무 앞질렀다. 2010년대 후반 물류센터는 오피스보다 수익률이 높은 대체 투자 상품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코로나 19가 이커머스 붐을 가져오면서 공급은 폭발적으로 늘었다. 문제는 당시 대부분의 투자 판단이 수요 데이터가 아니라 수익률 기대에 기반을 뒀다는 점이다. 정확한 수요 예측 없이 투자 상품으로만 접근한 결과, 공급은 과잉됐고 이커머스 성장세가 꺾이자 시장은 역전됐다. 저온 물류센터에 공급이 쏠린 것도 같은 이유다. 수익률이 높다는 이유로 경쟁적으로 공급이 이어졌고 그 후유증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침체 아닌 양극화…물류센터 시장의 새 기준 그렇다고 시장 전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