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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유통

[이슈&논란] KFC코리아, 805% 부채·145억 로열티·경영진보상 148% 급증에 '입꾹'…'3배 먹튀' 오케스트라PE와 칼라일그룹간 14개 질의에 ‘책임회피’ 논란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3년 만에 3배 차익을 실현한 사모펀드의 화려한 엑시트 뒤에, KFC코리아의 재무 불균형과 비용 구조 왜곡, 그리고 침묵으로 일관하는 경영 책임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부채비율 805%, 유동비율 55%라는 위험 수치에도 불구하고 본사 로열티 145억원, 495억원으로 급증한 지급수수료를 비롯해, 경영진 보상은 무려 148%나 치솟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FC코리아는 로열티 적정성, 내부거래 의혹, 고의적 레버리지 구조 여부 등 핵심 쟁점에 대한 14개 공식 질의에 끝내 답변을 거부했다. 투자자는 3배 수익을 챙겨 떠났지만, 회사에는 부채와 리스크만 남았다는 ‘먹튀 구조’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책임 있는 설명조차 외면하는 기업의 태도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질의 1. 본사 로열티의 ‘과다 이전’ 논란 및 적정성 논란

2025년 기술사용료(로열티)가 145억원으로 전년 대비 21.9% 증가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해당 로열티의 매출 대비 비율과 구체적인 산정 기준은 무엇인지, 또한 글로벌 KFC 타 국가 대비 수준은 어떠한지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아울러, 이전가격(Transfer Pricing)에 대한 외부 검증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도 함께 확인 부탁드립니다.

 

또 이 금액이 국내 사업에서 창출된 이익을 해외로 이전하는 구조라는 지적에 대해, 조세·회계 기준상 문제 소지가 전혀 없는지, 그리고 국부 유출 논란에 대한 회사의 공식 입장을 밝혀 주십시오.

 

질의 2. 지급수수료 급증과 ‘내부거래’ 의혹

지급수수료가 495억원으로 전년 대비 48.6% 증가한 가운데, 특정 거래처 또는 관계사로 비용이 집중됐다는 의혹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이 중 본사 또는 특수관계자와의 거래 비중은 어느 정도인지요. 주요 계약 상대방, 계약 조건, 경쟁입찰 여부 등 거래의 투명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해 주실 수 있는지 문의드립니다.

 

특정 법인 또는 관계자에게 이익이 집중된 구조가 전혀 없는지, 있다면 그 사유와 계약 구조를 명확히 밝혀 주십시오.

 

질의 3. 판관비 증가 원인 관련

판매비와 관리비가 2452억원으로 24.4% 증가하였습니다. 증가분의 주요 항목(상위 5개)과 각각의 증가 요인, 그리고 매출 증가 대비 비용 구조의 합리성에 대한 내부 검토 결과를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 4. 경영진 보상의 ‘엑시트 연동’ 여부

매각 시기와  맞물려 주요 경영진 단기보상 금액이 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8% 증가하였습니다. 해당 보상이 단순 성과 보상인지, 아니면 매각 성사 또는 기업가치 상승(밸류업)에 연동된 인센티브 구조인지 명확히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해당 보상이 어떠한 성과지표(KPI)에 기반하여 산정되었는지, 특히 재무 건전성 지표(부채비율, 현금흐름 등)가 반영되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질의 5. 재무구조 및 레버리지 의사결정 관련 고부채 구조의 ‘의도성’ 여부

2025년 기준 부채총계 2170억원, 부채비율 805% 수준의 재무구조와 관련하여, 해당 레버리지 구조를 설계하고 승인한 주체(이사회, 운용사, 경영진)는 누구인지요. 의사결정 과정과 승인 절차에 대해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또 부채비율 805%라는 구조가 단순 경영 결과인지, 아니면 투자 수익률(IRR) 제고를 위한 레버리지 전략의 결과인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질의 6. 단기 유동성 대응 계획 관련

유동비율이 55.2%에 그치는 상황에서, 단기 채무 상환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차환, 자산 매각, 추가 출자 등)은 무엇인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 7. 결손금 지속 원인 및 개선 계획

결손금이 14억원으로 감소했으나 여전히 마이너스 상태입니다. 결손금이 지속되는 구조적 원인과 향후 해소 계획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질의 8. 가맹사업 확대의 투자 타당성 및 가맹점 수익구조 관련

가맹사업 확대(28개 점포)에 따른 투자수익률(ROI), 점포당 회수기간, 상권 내 자기잠식 효과 등에 대한 내부 분석 결과를 공개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또 가맹점 평균 수익성과 본사가 수취하는 로열티·수수료·광고비 등의 구조가 가맹점 손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해 주시고, 표준가맹계약서 주요 조건도 공개 가능한지 문의드립니다.

 

질의 9. 외주 및 지급수수료 구조 관련

지급수수료 급증과 관련하여 물류, 마케팅, IT 등 외주 비중과 특정 업체 집중도가 어느 수준인지요. 경쟁입찰 및 단가 검증 절차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질의 10. 소송 리스크 관련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의 발생 배경과 주요 쟁점, 내부 통제상 문제점은 무엇인지요. 유사 분쟁 발생 가능성을 어느 수준까지 생각하시는지요? 향후 유사 분쟁 방지를 위한 개선 방안도 함께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 11. ‘엑시트 최적화 경영’ 여부 확인

최근 3년간의 비용 구조 변화(로열티·지급수수료 증가, 가맹 확대)가 기업의 지속가능성보다 매각가 극대화를 위한 의사결정이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해당 의사결정이 매각(엑시트)을 전제로 설계된 것인지, 내부 문서 또는 이사회 논의에서 관련 방향성이 있었는지 명확히 답변해 주십시오.

 

질의12. 가맹사업 확대의 ‘리스크 전가’ 논란

가맹점 확대 과정에서 본사의 비용 구조를 가맹점주에게 이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습니다.

가맹점 수익성 악화 가능성에 대해 회사는 어떤 검증을 했으며, 손익 악화 시 책임을 본사가 부담할 의사가 있는지 답변해 주십시오.

 

또 가맹점과의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 행위, 내부자 거래, 리베이트 등 윤리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한 내부 통제 및 신고 시스템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요. 최근 3년간 관련 사례 및 조치 결과가 있다면 함께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의13. 칼라일 인수 이후 ‘리스크 인지 여부’

매각을 통해 기존 투자자는 약 3배 차익을 실현한 반면, 회사에는 고부채·고비용 구조가 남았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칼라일은 인수 과정에서 현재의 재무구조(고부채, 저유동성)와 비용 구조를 어느 수준까지 인지하고 있었는지요. 또한 해당 리스크가 반영된 가격이었는지, 아니면 향후 추가 부담으로 전가될 가능성이 있는지 설명해 주십시오.

 

또 칼라일 인수 이후 본사와의 거래 구조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상충을 관리하기 위한 이사회 및 감사기구의 독립성 확보 방안에 대해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질의 14. ‘먹튀(Exit-only)’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

일부에서는 이번 거래를 두고 “투자자는 이익만 실현하고 회사에는 구조적 부담을 남겼다”는 이른바 ‘먹튀’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는 해당 평가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명확한 공식 입장을 밝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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