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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랭킹연구소] SK하이닉스, 500대 기업 'TOP5' · 한화 7위로 '껑충'…매출 순위 TOP10, 삼전>현대차>기아>한전>SK하이닉스 順

국내 500대 기업 총매출 4305조원…하한선 1조4026억원, 5.5%↑
AI 반도체 훈풍에 SK하이닉스 7위→5위…삼전·현대차·기아·한전 ‘톱4’ 수성
SK이노 190계단 ‘껑충’… POSCO홀딩스 163계단 ‘추락’
한화호텔앤드리조트·소노인터내셔널 등 35곳 신규 진입
CEO스코어, 지난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선정

 

[뉴스스페이스=이현주 기자] SK하이닉스가 AI(인공지능) 반도체 광풍에 힘입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TOP5’에 등극했다. 또한 K-방산의 주역인 한화는 10위에서 7위로 3계단 올라섰고, SK온은 잇단 합병에 따른 지배구조 개편 효과로 60위에서 9위로 급상승하며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5월 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금융통계정보시스템·공공기관·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재무정보를 공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매출액(연결기준, 지주사·지배기업은 개별기준) 기준 상위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이들 500대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4305조3610억원으로 전년(4110조8281억원) 대비 4.7%(194조5329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매출액 333조6059억원으로 500대 기업 가운데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4년(300조8709억원) 매출액 대비 32조7350억원(10.9%) 증가했다. 이어 2위 현대자동차는 186조2545억원, 3위 기아는 114조1409억원, 4위 한국전력공사는 97조4293억원을 기록했다. 이들 상위 4개 기업의 순위는 전년과 동일했다.

 

5위는 SK하이닉스가 이름을 올렸다. AI 핵심 메모리칩인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급증으로 총 97조1467억원의 매출을 기록, 지난해 7위에서 5위로 2계단 올라섰다. 이어 LG전자(89조2009억원)가 6위를 기록했고, 7위 한화(74조7854억원), 8위 현대모비스(61조1181억원), 9위 SK온(56조7476억원), 10위 한국산업은행(52조6441억원) 순이었다.

 

한화는 전 세계 방산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지난해 10위에서 7위로 3계단 상승했고, SK온도 60위에서 9위로 급상승하며 ‘TOP10’에 안착했다. SK온은 그룹의 ‘리밸런싱’ 기조에 맞춰 지난 2024년 11월 에스케이트레이딩인터내셔널, 2025년 2월 에스케이엔텀, 2025년 11월 에스케이엔무브와 잇따라 합병하며, 몸집을 불려왔다.

 

500대 기업 가운데 올해 순위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SK이노베이션으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은 매출액이 1조8749억원에서 4조8509억원으로 158.7% 증가하며 356위에서 166위로 190계단 상승했다. 배당금 수익이 3862억원에서 2조6253억원으로 2조2391억원(579.9%) 급증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삼성금거래소도 금·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매출이 1조7135억원에서 3조6596억원으로 113.6% 증가하며 391위에서 213위로 178계단 올랐다. 이어 SM상선(393위→273위, 120계단↑), KCH에너지(448위→ 333위, 115계단↑), 가온전선(390위→289위, 101계단↑), KB금융(292위→201위, 91계단↑), LS증권(407위→317위, 90계단↑), 일진전기(427위→339위, 88계단↑), 쌍용건설(452위→366위, 86계단↑), 한국금거래소(193위→109위, 84계단↑)도 순위가 높아졌다.

 

 

반면에 순위가 가장 크게 떨어진 곳은 POSCO홀딩스다. POSCO홀딩스는 매출이 1조9971억원에서 1조4033억원으로 29.7% 감소하며 335위에서 498위로 163계단 하락했다. 배당금 수익이 1조8130억원에서 1조2343억원으로 31.9% 줄어든 영향이 컸다.

 

DL건설도 285위에서 421위로 136계단 떨어졌으며, 에코프로이엠은 322위에서 454위로 132계단 하락했다. 이어 한일시멘트(384위→492위, 108계단↓), 세아제강(367위→472위, 105계단↓), SFA(331위→425위, 94계단↓), 제주항공(344위→436위, 92계단↓), 현대리바트(357위→448위, 91계단↓), 파주에너지서비스(379위→456위, 77계단↓), 애경케미칼(411위→486위, 75계단↓) 등도 순위가 크게 낮아졌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500대 기업에 새로 이름을 올린 기업은 총 35개에 달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현 트리니티항공) 인수로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500대 기업에 신규 진입했다.

 

이외에 세아엠앤에스, 디에스시동탄, DB증권, BNK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델인터내셔날, 두산, 에스앤와이글로벌, 메가존클라우드, 서원, 엘티메탈, 미래에셋자산운용, 하나마이크론,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에이피알, 태림페이퍼, 카펙발레오, 포르쉐코리아, 한국니토옵티칼, HD한국조선해양, 풍전비철, 소니세미컨덕터솔루션코리아, 우리금융지주, 구다이글로벌, 엘에스오토모티브테크놀로지스, 무신사, 하림, 지에이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쿠팡페이, 심텍, SK증권, 엠케이전자 등이 500대 기업에 새로 합류했다.

 

반면, 올해 500대 기업에서 제외된 곳은 호반건설, 푸본현대생명보험, 대한해운, 지에스이피에스, 에스케이에코엔지니어링, 자이에스앤디, 에스에스지닷컴, GS파워, 신세계푸드, 아이에스동서, 두산밥캣코리아, 한신공영, 파트론, 지에스이앤알, 서희건설, 포스코DX, 경기주택도시공사, 진에어, 농협유통, 동진쎄미켐, 유진기업, 무림페이퍼, 피에스앤마케팅, 온세미컨덕터코리아, 네오플, 대한제분, 대한제당, 세방, 동두천드림파워, KG이니시스, 에이치디현대쉘베이스오일, 동원시스템즈 등이었다.

 

특히 에스케이엔무브(2025년 11월 소멸), 에이치디현대미포(2025년 12월 소멸), 에이치디현대인프라코어(2026년 1월 소멸)등 3곳은 합병 소멸로 500대 기업에서 제외됐다.

 

500대 기업에 포함된 기업들을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부품 기업이 49곳(9.8%)로 가장 많았고 이어  IT전기전자와 유통이 각각 39곳(7.8%), 서비스 38곳(7.6%), 석유화학 37곳(7.4%) 순이었다.

 

한편 올해 500대 기업의 매출 하한선은 1조4026억원으로 전년(1조3293억원) 대비 733억원(5.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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