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2 (화)

  • 맑음동두천 24.0℃
  • 구름많음강릉 24.4℃
  • 맑음서울 24.5℃
  • 대전 17.9℃
  • 흐림대구 20.5℃
  • 구름많음울산 20.1℃
  • 흐림광주 19.9℃
  • 구름많음부산 18.9℃
  • 구름많음고창 19.9℃
  • 구름많음제주 23.1℃
  • 맑음강화 21.9℃
  • 흐림보은 18.7℃
  • 흐림금산 18.1℃
  • 구름많음강진군 20.6℃
  • 흐림경주시 20.8℃
  • 구름많음거제 18.4℃
기상청 제공

공간·건축

[공간혁신] 백화점의 공간 실험…신세계 하남점 1층에 100평 카페 들어선다

 

[뉴스스페이스=김희선 기자]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하남점이 백화점 1층의 공식을 깨는 새로운 공간 전략을 선보인다.

 

명품과 화장품 중심이던 일반적인 백화점 1층에 대형 카페와 영패션, 아동 브랜드를 결합한 ‘체류형 공간’을 구현하며 지역 맞춤형 전략을 본격화한 것이다.

 

신세계 하남점은 4월 29일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테라로사’를 오픈했다. 약 100평 규모로 들어선 이번 매장은 백화점 1층에 테라로사 카페가 입점한 첫 사례다.

 

 

‘테라로사’는 넓은 공간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커피와 프렌치 스타일 베이커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형 매장이다. 원두와 굿즈, 공간 경험을 결합해 ‘도심과 자연의 중간지점’이라는 콘셉트를 구현했으며, 가족 단위와 커플 고객이 머무르기 좋은 여유로운 환경을 제공한다.

 

카페와 함께 1층에 있는 영패션 브랜드 10개, 아동 브랜드 18개도 새단장했다. 하남 지역 최초로 인기 영패션 브랜드인 ‘레이브’, ‘듀엘링’, 아동 브랜드인 ‘아프리콧 스튜디오’를 새롭게 열었다. 하남점은 브랜드 수를 과감하게 줄이는 대신 단일 매장 규모와 동선을 기존 대비 약 1.5배 넓혀 쾌적한 쇼핑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변화는 하남점 상권 특성을 반영한 전략이다. 하남점은 30~40대 가족 단위 고객 비중이 약 60%에 달하는 점포로, 단순 쇼핑을 넘어 휴식과 체류 경험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하남 교산지구를 중심으로한 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상권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이번 전략의 핵심으로 꼽힌다. 교산지구는 2027년부터 약 8만여 명이 순차 입주할 예정으로, 젊은 신혼부부와 영유아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고객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체류형 소비가 더욱 늘어나는 구조로 상권이 재편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상권 변화에 맞춰 하남점은 ‘머무는 공간’으로서의 1층 역할을 강화하는 데 방점을 뒀다. 기존의 ‘프리미엄 중심 공간’에서 벗어나 쇼핑과 휴식, 체험이 결합된 고객 밀착형 공간으로 1층을 재정의한 것이다.

 

박성주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하남점장은 “하남점은 가족 단위 고객 비중이 높은 상권 특성을 반영해 쇼핑과 휴식을 결합한 새로운 1층 공간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점포를 찾는 고객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대하며 공간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관련기사

49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지구칼럼]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테러 혐의로 튀니지 남성 구속…"호기심이 지하디즘이었다" 변명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프랑스 반테러 수사당국이 루브르 박물관과 파리 유대인 커뮤니티를 겨냥한 지하디스트 테러 음모를 적발해 튀니지 국적의 27세 남성을 구속 기소했다. 일상적인 검문 과정에서 극적으로 적발된 이번 사건은 프랑스가 직면한 다층적 안보 위협과 지속되는 반유대주의 범죄의 심각성을 동시에 드러냈다. 일상 검문이 적발한 테러 음모 르몽드에 따르며, 5월 11일(현지시간) 국가반테러검찰청(PNAT)은 1999년 튀니지 제르바 출생의 다페르 M.이 5월 7일 목요일 파리 북서부 교외 라가렌-콜롱브에서 위조 면허증으로 차량을 운전하다 경찰의 일상 문서 검사 중 체포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그의 휴대전화에서 지하디스트 관련 자료와 무기 이미지를 발견했으며, 이는 즉각 국내안보총국(DGSI)으로 사건을 이관하는 계기가 됐다. 수사 결과 용의자의 휴대전화에는 지하디스트 조직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접촉자들과 주고받은 메시지, 루브르 박물관 외관을 촬영한 영상, 그리고 챗GPT를 이용해 폭탄 및 화학 폭발물 제조 방법을 검색한 기록이 담겨 있었다. 르몽드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루브르 박물관과 파리 16구의 유대인 커뮤니티를 구체적 표적으로 삼았던

[Moonshot-thinking] 두 개의 ‘재건축’ 파도, 여의도를 바꾼다…‘오피스·주거’ 금융중심지 재건축 의미

여의도가 오피스와 주거, 두 축이 함께 바뀌는 대규모 전환기를 맞이했다. 서울시의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이 본격 가동되면서 낡은 오피스 빌딩들의 재건축이 잇따라 가시화되고 있다. 또 15개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도 동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무지구와 주거 단지가 함께 탈바꿈하는 이례적인 국면이다. 현재 여의도에서 재건축이 구체화한 노후 오피스는 KB국민은행 본관과 한국화재보험협회, 키움파이낸스스퀘어, 메리츠화재, 미래에셋증권타워 등이다. 이들의 연면적을 합산하면 12만평에 달한다. 1984년에 지어진 KB국민은행 본관은 지상 34층, 연면적 10만 4800㎡ 규모의 대형 오피스로 새로 태어날 예정이다. 광화문 D타워(연면적 약 10만 5000㎡, 지상 33층)에 맞먹는 규모다. 이 프로젝트 하나만으로도 여의도 프라임 오피스 공급 지형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한국화재보험협회 빌딩은 기존보다 연면적을 4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메리츠화재 재건축은 브라이튼자산운용이 사업을 주도하고 동원건설산업이 시공을 담당해 오는 2028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주목할 점은 이 프로젝트들이 단순히 낡은 건물을 새것으로 교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공간혁신] 극장이 루브르·오르세·우피치 미술관으로 '탈바꿈'…메가박스 ‘시네도슨트’, 핫플 등극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메가박스(대표 홍정인, 남용석)의 대표 강연 ‘시네도슨트’가 새로운 시즌을 맞이해 미술 애호가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신규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11일 예매를 오픈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메가박스 ‘시네도슨트’는 세계 유명 미술관의 작품 및 예술사를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감상하는 미술 강연 프로그램이다. 매년 높은 좌석판매율을 기록하며 취향의 깊이가 남다른 관객들이 손꼽는 메가박스 대표 인문 강연으로 자리매김했다. ‘2026 시네도슨트’ 시즌1은 ‘미술관, 그곳으로 한 걸음 더’라는 주제로 ▲루브르: 가장 거대한 박물관의 깊은 곳 ▲오르세 미술관: 인상파가 아닌 이들의 목소리 ▲우피치 갤러리: 르네상스 이후 새로운 길을 모색하다 ▲런던 내셔널 갤러리: 숨겨왔던 우리 영국의 얼굴 ▲독일 뮌헨 알테 피나코테카에서 렌바흐하우스까지 총 5회의 강연으로 진행한다. 이번 시즌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세계적 미술관들이 품고 있는 숨은 명작들을 조명한다. 거대한 규모와 인파로 인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미술관 깊은 곳에 숨겨진 작품들을 전문 해설과 함께 극장의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다. 올해도 안현배 미술사학자가 전문 도슨트로서 관객을 미술

[지구칼럼] "단테의 《신곡: 지옥편》이 500년 앞서 충돌물리학을 모델링" 가설 등장…문학과 지구과학의 접속 “문과-이과 경계 허무는 사례”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유럽 최대 지구과학 학술 행사인 ‘2026년 유럽지구과학연합(EGU) 총회’에서, 14세기 시인 단테 알리기에리가 현대 행성 충돌 물리학을 500년 이상 앞서 ‘상상 모델링’했다는 도발적인 연구가 제기됐다. 5월 3~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이번 학회에는 해마다 2만명 안팎의 연구자가 참가하는데, 문제의 연구는 이 거대 학술장의 학제 간 지구과학·지형학 세션 포스터로 공개됐다. 단테의 이 작품은 단순한 영적 알레고리가 아니라, 현대 운석학의 핵심 개념을 약 5세기나 앞서 예견한 행성 충돌 물리학에 관한 무의식적 사고 실험이었을 가능성이 제기한 것. 사탄의 추락, 거대 소행성 충돌로 재독해 연구를 발표한 이는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마셜대학교의 티모시 버버리(Timothy Burbery) 교수로, 그는 단테의 《신곡: 지옥편》에 묘사된 ‘사탄의 추락’을 거대 천체의 고속 지구 충돌로 해석한다는 가설을 제시했다. 단테의 텍스트에서 사탄은 남반구로 추락한 뒤, 지구 중심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원형 계단식 구덩이, 곧 ‘지옥’을 형성하고, 이때 튀어나간 막대한 물질이 지구 반대편에서 봉우리 모양으로 솟아올라 ‘연옥산’을 이룬다

[공간혁신] 美 스피어·코즘(Cosm) 한계 넘은 미래형 초몰입 공간 탄생?…메가박스, ‘한국형 돔 미디어’ 주관기관 선정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메가박스가 국책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한국형 돔(Dome) 미디어’ 실현에 앞장선다. 영화, K팝 공연,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트를 압도적 몰입감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술 개발을 리드하게 됐다. 메가박스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는 ‘한국형 돔 미디어 구현을 위한 AI 영상 및 음향 통합 오케스트레이션 기술 개발’ 및 ‘가상공간 기반 음향 자동생성 및 공간분석 랜더링 기술 개발’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한국형 돔 미디어’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서게 됐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연구개발 사업은 총 82억원 규모로, 기간은 오는 2028년까지다.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K-컬처 글로벌 확산’과 한류 연계 산업 부흥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이며 요지는 ‘한국형 돔 미디어’ 상용화를 위한 기술 획득이다. K-팝을 비롯한 K-컬처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것은 물론이고, 기존 돔 미디어 공간들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은 보완해 글로벌 시장이 주목할만한 완성도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비주얼 대비 상대적 취약점으로 지목되고 있는 돔 미디어 공간의 사운드 부분을 강화해 시각과

[지구칼럼] "나무가 도시 열기 절반으로 줄이지만 가장 뜨거운 곳이 가장 가난하다"….소득이 나눈 기후 불평등

[뉴스스페이스=이종화 기자] 도시의 나무가 열섬(heat island) 현상으로 발생하는 추가 온도의 거의 절반을 상쇄하고 있지만, 정작 그 효과가 가장 절실한 더 덥고 더 가난한 도시일수록 나무 그늘은 없다시피 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후 불평등’이 도시 나무 한 그루 한 그루의 분포 위에 그대로 투영되고 있는 셈이다. 도시 열섬의 절반을 상쇄하는 나무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5월 6일(현지시간)자로 게재된 도시 기후·생태계 서비스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한다. 연구진은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약 150개 도시 블록 단위로 잘게 나눈 뒤, 위성 자료와 기상 데이터로 포장도로·건물 비율, 나무 덮개(tree canopy), 기온 변화를 정량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도시 내 나무는 그늘 제공과 증산(樹木의 수분 증발) 작용을 통해 전 세계 도시 기온을 평균 0.15도(℃) 낮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무가 없다면 어두운 지붕과 아스팔트 포장 등이 열을 흡수·방출하는 도시 열섬 효과로 인해 도시 평균 기온은 지금보다 약 0.31도 더 높아질 것이라는 게 연구진의 추산이다. 이는 “도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