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우주선 스타라이너를 타고 떠난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가 국제우주정거장 하모니 모듈의 전진 포트와 보잉의 스타라이너 우주선 사이의 전정 내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NASA]](http://www.newsspace.kr/data/photos/20250312/art_17423011006975_a73e36.png)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9개월 동안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발이 묶였던 미국 우주비행사 2명이 마침내 지구를 향한 우주캡슐에 몸을 실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NASA(미국 항공우주국) 소속 우주비행사 수니 윌리엄스와 부치 윌모어 등 승무원 4명을 태운 스페이스X의 우주캡슐 드래건이 18일 오전 1시5분(미국 동부시) ISS에서 도킹 해제됐다.
드래건은 우주를 날아 이날 오후 6시경 플로리다 해안에 낙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승무원들은 표준 건강 검진을 마친 뒤 휴스턴으로 가서 가족들과 재회하게 된다.
2024년 6월 5일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인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는 보잉사의 신형 스타라이너 우주 캡슐의 시험조종을 위해 약 8일간의 체류 일정으로 ISS에 도착했다.
하지만 스타라이너가 ISS에 도킹한 이후 기체에서 헬륨 누출과 기동 추진기 고장 등 여러 결함이 확인되면서 지구 귀환 일정이 계속 미뤄졌다. NASA는 지난해 8월 우주비행사들의 안전 문제를 이유로 이들의 귀환에 스타라이너 대신 스페이스X의 드래건 캡슐을 이용하기로 결정하고 스타라이너를 무인 상태로 귀환시켰다.
이후 이들을 데려올 방법을 고심한 끝에 3개월 뒤 예정된 ISS 우주비행사 교대 임무에 합류시키기로 했다. NASA는 9월28일 드래건에 크루-9 팀원 2명만 태워 보냈고, 윌리엄스와 윌모어는 크루-9팀으로서 6개월 동안 ISS에 체류하며 과학 연구와 우주 임무를 수행했다.
미뤄진 일정에도 두 사람은 "우주에서 보내는 시간을 즐긴다"면서 “여기가 제 행복한 장소”라는 긍정적인 입장을 거듭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지난 16일 크루-9과 교대할 크루-10 승무원 4명이 스페이스X의 우주캡슐 드래건을 타고 무사히 ISS에 도착했다. 윌리엄스와 윌모어를 포함한 크루-9이 마침내 지구에 돌아올 수 있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