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75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차세대 우주선 '스타십'이 이르면 이달 17일(현지시간) 첫 지구 궤도 시험 비행에 나선다. 7일(현지시간) 우주 전문 매체 스페이스닷컴(Space.com)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4월 17일 오전 7시∼11시를 스타십의 잠정 발사 시간으로, 4월 18일∼21일을 예비 발사 기간으로 설정했다. '스타십'은 현재 미국 텍사스주 보카 치카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 발사장에서 대기 중이다. 스타십은 '슈퍼헤비'로 불리는 대형 1단 로켓인 부스터, 2단 로켓이자 우주선인 스타십으로 구성돼 있다. 발사 후 90분 간 지구궤도를 비행한 후 하오이 카우아이섬 인근 태평양에 입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는 잠정적인 계획일 뿐, FAA는 아직 스타십 발사에 대한 발사 허가증을 발급하지 않은 상태다. 스페이스X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트위터에 "승인이 나면 다음 주에 발사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구상대로라면 스타십은 화성 개척의 기본 운송 수단이 된다. 또 비용 절감 등을 위해 로켓과 우주선 모두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머스크는 지난달 인터뷰에서 "스타십이 첫 궤도비행에서 성공할 확률을 약 50%로 예상한다"면서 "올해 안에 궤도 비행에 성공할 확률이 80%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인공지능(AI) 기술과 논의가 하루가 다르게 진전하는 가운데 하루사이에 구글의 전CEO와 현CEO가 한 얘기들이 화제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가 대화형 인공지능(AI)이 구글의 검색 사업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관련 기술을 서비스에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런 언급이 이뤄지자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3.78% 오른 108.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피차이는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대화형 AI가 구글의 검색 사업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관련 기술의 발전이 검색 서비스 기능에 오히려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검색시장의 위협이 아니라 오히려 이전에 비해 기회가 훨신 커졌다는 주장이다. 또 피차이 CEO는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지 않았지만 "구글도 여러 버전의 새로운 검색 엔진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구글도 검색 엔진에 LLM(대규모 언어모델)을 탑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WSJ은 "구글이 검색 엔진에 LLM을 적용하면 지난 20년 동안 일반적으로 사용되어온 전통적인 링크 기반의 검색 엔진을 뒤바꿔놓을 수 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현재 구글이 장악 중인 검색 시장 확대를 위해 일찍이 대화형 AI인 챗GPT에 적용된 기술을 검색 엔진 '빙'(Bing)에 탑재했다. 구글은 챗GPT의 대항마인 대화형 AI 바드를 공개했지만 아직 검색 엔진에는 적용하지 않았다. 구글은 지난달 미국과 영국의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바드를 출시했다. 피차이 CEO는 구글이 대화형 AI를 더 일찍 출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구글이 적절한 시장을 찾는 동안 시간이 걸렸다"며 "우리는 무언가를 출시하기 위해 테스트를 반복했지만 업계의 상황을 고려해 일정표가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최근 바드를 초대형 언어 모델인 '패스웨이 언어모델'(PaLM)으로 업그레이드한다고 밝혔다. PaLM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개발자용 대규모 AI 시스템이다. 기존에 바드는 언어 모델인 '람다(LaMDA)'를 탑재했는데 구글은 PaLM의 적용으로 바드의 성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피차이 CEO는 지메일 등 구글의 다른 서비스에도 AI 기능을 추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형 알고리즘을 구축하기 위해 지금까지 별도로 운영되어온 구글의 주요 연구소인 '구글브레인'과 '딥마인드' 간의 협력도 활발히 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 전 CEO도 최근 AI관련해 의미있는 주장을 내놓으며 이슈가 됐다. 에릭 슈밋 전(前) 구글 CEO는 7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개발을 6개월간 일시 중단하자는 일부의 논의에 대해 "중국만 이롭게 할 수 있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슈밋은 호주 파이낸셜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6개월간의 개발 유예가 단순히 중국에 이익이 될 것이기 때문에 찬성하지 않는다"며 "중국은 매우 영리하고,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AI 개발을 일시 중단할 경우 중국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데 있어 잠재적으로 미국을 앞설 수 있다는 것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2001년부터 10년간 구글의 CEO를 지낸 그는 2021년 AI 등 새로운 기술의 부상 속에서 미국의 장기 경쟁력 강화 방안을 권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싱크탱크 '특별 경쟁 연구 프로젝트'를 설립했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일부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전문가, 정보기술(IT) 업계 경영자들은 지난달 AI가 인류에 심각한 위험성을 미칠 수 있다며 최첨단 AI 시스템의 개발을 일시 중단하자고 촉구한 바 있다. 이런 일련의 주장에 대해 AI전문가로서 의미있는 목소리를 낸 것이라는 분석이다. 슈밋은 '6개월 개발 중단' 대신 엄격한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급속히 발전하는 AI에 대한 우려가 과소 평가될 수 있다. 상황은 더 나쁠 수 있다. 거대 언어 모델이 커지면서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새로운 행동이 나타난다"며 AI의 위험성을 경계했다. 이어 "리더들은 개발 중단 대신 가능한 한 빨리 적절한 가드레일(안전장치)을 만드는 것에 대해 함께 논의해야 한다"면서 "연구자들은 AI가 할 수 있는 부정적인 일에 대해 어느 정도 완화 조치를 한 AI 프로그램만 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대안으로 정부의 강력한 개입을 제안했다. 그는 "현재 정부의 대응은 어설프다. 정부 내에서 이를 이해하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며 "업계가 안전장치를 개발하지 않으면 정치인들이 개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슈밋은 최근 미국과 영국, 호주 등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한 것에 대해서도 반대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서방은 중국의 연구 개발을 따라잡기 위해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로고를 기존의 파랑새에서 시바견으로 교체하자, 도지코인의 가격도 덩달아 급등했다.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의 공개적 지지를 받는 가상자산인 만큼, 머스크의 말과 행동에 맞춰 가격이 출렁이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현재 트위터 왼쪽 상단 로고는 파랑새에서 '시바견'으로 교체됐다. 트위터 홈페이지 접속 대기 화면 로고도 '시바견'이 대체한 상태다. 앞서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파랑새는 옛날 사진"이라며 로고 변경을 암시한 게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로고가 변경된지 한 시간 가량 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도 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을 보면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교통 경찰을 만난 것처럼 보이는 시바견이 경찰에게 운전면허증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보여준다. 해당 운전면허증 사진에는 시바견의 사진 대신 기존의 트위터 로고의 사진이 담겨 있고, 자동차 안에 있는 시바견은 경찰관에게 “그건 옛날 사진”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후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약속한대로(as promised)”라는 설명과 함께 재차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사진에는 작년 3월 말 머스크가 다른 트위터 이용자와 트위터 인수에 관해 대화한 내용이 담겨 있다. 해당 대화에서 머스크는 “새로운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필요한가?”라고 물었고, 한 트위터 사용자는 “그냥 트위터를 사서 파랑새 로고를 도지(시바견)로 바꿔라”라고 농담 섞인 조언을 한다. 이에 머스크는 웃으며 “멋지겠는걸(that would sick)”이라고 답한다. 머스크가 실제로 트위터를 인수하고, 로고를 시바견으로 교체한 후 1년 전 해당 트위터 사용자와 했던 약속을 지켰다고 선언한 것이다. 한편 트위터 로고 교체에 도지코인 가격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로고 교체 직전 0.077달러이던 도지코인은 로고 변경 직후에는 35% 넘게 뛰기도 했다. 한편 트위터는 이번 '로고 변경'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우주항공방위 산업 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0년 안에 스페이스X의 절반가격의 상용 로켓을 발사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밝혔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유동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사업본부장(부사장)은 오는 2032년까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비슷한 가격으로 상용 로켓을 발사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스페이스X의 로켓 팰컨9은 1회 발사 비용이 현재 6700만달러(약 884억원)다. 유 부사장은 “초기에는 우리가 틈새 업체일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스페이스X를) 따라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인터뷰에서 처음의 한국 로켓 수요는 정부가 주도하겠지만 향후 정부 수요를 절반으로 줄이고, 자체적으로 차세대 로켓을 개발하는 것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라고 유 부사장은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재사용이 가능한 로켓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다만 외국 기업들이 재사용 가능 로켓 기술을 공유하고 있지 않아 자체적으로 개발해나가야 할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기술을 이전받을 민간기업(체계종합기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정부 연구진과 함께 누리호 로켓 3기를 추가로 제작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로켓 발사 외에도 인공위성 운영과 달 탐사, 자원 개발 등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국 인공위성 스타트업인 원웹의 지분 9%를 매수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인터뷰 기사에서 한화를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항공·방위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 한화시스템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2022년 글로벌 항공우주·방산업계 보고서'에서 100개 기업 중 매출 성장 기준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아시아 업계 '1위'(No.1)수준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루마니아, 이집트 등에 K9 자주포등의 수출과 국내 방산사업 호조로 지난해 최대 실적을 올렸다. 2022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753억원으로 전년보다 35.5%, 매출은 6조53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무기 수출은 74% 급증하기도 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이처럼 호실적에 기반한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우주항공 분야에 투자할 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단순 로켓 업체를 넘어 위성운용과 달 탐사, 자원 채취 등의 영역에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향후 미래를 바꿀 빅테크 흐름의 특징은 ‘초연결, 초융합’이다. 사물인터넷(IoT), 로봇, 무인 운송 수단(무인항공기, 무인자동차) 등이 원활하게 구현되기 위해서는 통신의 음영지역이 없어져야 한다. ‘초연결’을 위해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저궤도 위성 산업에 주목하는 이유다. 위성은 크게 4가지로 분류된다. 위성이 돌고 있는 궤도의 높이에 따라 저궤도(Low Earth Orbit), 중궤도, 정지궤도, 고궤도로 나뉜다. 현재 해저 광케이블의 통신 지연율은 70ms, LTE는 20ms 정도이다. 저궤도 위성의 통신 지연율이 25ms 이어서 동영상도 원활하게 전달될 수 있다. 다만 저궤도 위성은 고도가 낮아 위성 1기가 감당할 수 있는 지표면적은 대략 지구 표면의 2% 내외이다. 3만6000km 높이에 떠있는 정지궤도 위성 1기의 커버리지 면적은 34% 내외이다. 따라서 저궤도 위성으로 전 세계를 커버하려면 최소 18~66개 정도의 위성이 필요하다. 저궤도 위성이 상용화되면 아래사항들이 해결된다. 1. 인터넷 소외지역을 없애고 자율주행 시대를 완성한다. 6G 기술 구현에 있어 저궤도 위성은 인프라 구축 비용을 줄이는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려면 통신 음영지역이 있어선 안된다. 2021년 기준 전 세계 인터넷 보급률은 63%이다. 우선 저궤도 위성통신은 광대역 인터넷이 연결되지 못한 지역의 인터넷 통신 수단으로 적합하다. 또한 초고속 인터넷 연결, 정확한 내비게이션, 클라우드 컴퓨팅 등과 함께 저궤도 통신위성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다. 스페이스 X나 원웹 같은 기업들은 이미 수백~수천 기의 위성을 쏘아 올리고 있으며, 스타링크나 중국의 지리(Geely) 자동차가 저궤도 통신위성을 준비하고 있다. UAM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필수 인프라인 셈이다. 2. 사물인터넷, AI, 양자 컴퓨팅, 빅데이터, 로봇을 완성하는 인프라 미래의 무인운송시대를 열어갈 자율주행도 사물인터넷의 한 분야이다. 사물인터넷은 또한 로봇 시장 성장의 전제조건이다. 로봇 시장도 날로 커지고 있는데, 로봇마다 비싼 고성능 컴퓨터를 탑재하게 되면 로봇의 가격이 비싸질 수 밖에 없다. 로봇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로봇에 비싼 고성능 컴퓨터를 탑재하는 대신 접근성이 높은 클라우드 로봇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클라우드 로봇 시장은 2018년 53억 달러에서 2025년 1704억 달러까지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이런 예상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음영지역이 없는 초고속 인터넷이 필요하며 저궤도 위성통신 성장이 필수다. 저궤도 위성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많아지다 보니 대규모 자본들의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스타링크, 제프 베이조스는 카이퍼, 손정의는 원웹 등에 투자해 이미 저궤도 위성을 쏘아 올리고 있다. 통신위성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최소 500기 정도는 돼야 한다. 그럼에도 저궤도 위성통신을 쏘아 올리려는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데는 각종 비용이 많이 줄어 들었기 때문이다. 현재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개발 기간도 줄일 수 있고, 제작 비용도 저렴한 소형 위성이 각광받고 있다. 또한 위성 본체를 플랫폼화하는데 성공하면서 탑재체만 바꾸면 된다. 이로 인해 개발비용, 생산비용이 크게 줄었다. 팰컨9나 팰컨 헤비같이 재사용 가능한 로켓이 등장하면서 발사 비용도 저렴해지는 추세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어머니이자 유명 모델인 메이 머스크(74)가 베스트셀러 홍보차 중국을 방문하자 SNS를 비롯해 현지 누리꾼들에게 화제다. 28일(현지시간)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22일 51세의 아들을 둔 74세의 미국인이 중국 광저우에서 자신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며 "메이 머스크가 중국에 도착했다는 소식은 현지 소셜미디어에서 들불처럼 번져나갔다"고 보도했다. SCMP는 중국에서 메이는 2020년 회고록 '계획을 세운 한 여성(A Woman Makes a Plan)'의 중국어판이 출간되면서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중국 출판사는 "메이는 15세에 데뷔했고 22세에 결혼했으며 31세에 가난한 싱글맘이 됐다"며 "그는 홀로 세 자녀를 훌륭하게 키웠고 두 개의 석사 학위를 받았다"면서 "메이는 모델 활동도 다시 시작해 69세에 타임스퀘어의 4개 광고판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메이 머스크는 60세에 가까운 나이에 ‘흰 머리’ 모델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67세에 버진아메리카항공 모델로 발탁됐으며, 69세에는 메이크업 브랜드 ‘커버걸’의 최고령 모델이 되기도 했다. 모델 외에도 작가와 영양사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메이는 책 홍보를 위해 여러 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계정을 개설했고 26만명의 팔로워를 모았다. 메이는 광저우를 떠나 샤먼, 청두, 쑤저우 등 여러 중국 도시를 방문하며 각 도시에서 출판 사인회를 열고 강연을 하고 있다. 청두에서는 아들의 회사인 테슬라 매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SNS) 업체 트위터를 인수한 후 트위터의 기업 가치가 반토막났다. 7500명이던 직원수도 2000명선으로 줄었다. 트위터 소유주 일론 머스크는 직원들에게 주식 보상금을 제공하면서 회사의 기업가치를 200억달러(약 26조원)로 평가했다. 지난해 10월 인수 당시 평가액 440억달러(약 57조2000억원)에 비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26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약 1년 후 일부 지분을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주식 보상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트위터가 향후 2500억달러(약 325조원) 이상의 가치가 되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부여되는 주식의 가치가 10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트위터가 파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급진적 변화가 필요하다"고만 했을 뿐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후 독단적으로 운영하면서 끊임없이 논란을 빚자 광고주들은 트위터를 이탈했다. 대형 광고주는 70%나 줄었다. 또 인수후 여러 차례 정리해고로 인해 7500명 직원이 2000여 명만 남았다. 최근 트위터의 일부 소스 코드가 온라인에 유출되는 사건까지 벌어졌다. 이런 일련의 머스크의 기행과 경영변화가 트위터의 기업 가치 하락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머스크는 우주·항공기업 비상장사인 스페이스X에서도 직원들에게 주식을 보상으로 제공했다. 상장사와 달리 주식을 내다 팔 기회를 갖기 힘든 만큼 회사가 정기적으로 주식을 매입해주고 있다고 이 회사의 전 직원은 전했다.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최근 지속해서 상승해 전·현직 직원들은 주식 매각으로 상당한 수익을 거뒀다. 실제로 최근 공모에서 스페이스X의 가치는 1400억달러(약 182조원)로 평가됐다. 이는 2018년 평가액 305억달러(약 39조7000억원)에 비해 5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계열사와 아랍에미리트 기업이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에 수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의 CEO는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으로 22일 "스페이스X 측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끄는 사우디 수력·전력 홀딩컴퍼니와 UAE의 투자기업 알파 다비가 스페이스X의 신규 자금 조달에 참여한다고 투자자들에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스페이스X는 이번 신규 자금조달을 통해 약 1400억 달러(한화 약 179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벤처캐피털 스페이스 캐피털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2020년 26억 달러(약 3조3300억원), 지난해에는 20억 달러(약 2조56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뉴스스페이스=윤슬 기자] 우리나라 민간 기업이 독자 개발한 첫 우주발사체, '한빛-TLV'가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미국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우주로 로켓을 쏘는 민간 기업이다. 한국형 '스페이스X'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비행을 시작했다. 민간이 개발하고 운영하는 로켓이 첫 발사에 성공한만큼, 내년에는 우주궤도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우리나라 우주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한빛-TLV'가 성공적으로 비행을 시작했다. 이번 발사는 엔진성능 시험용으로 106초간 안정적으로 연소한 뒤 4분 33초 동안 비행하며 성공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12월부터 발사를 시도했지만, 기상 악화와 기술적 문제로 세 차례 연기된 끝에 이룬 성공이라 더욱 값지다는 평가다. 이노스페이스는 내년에는 2단 로켓을 장착한 상업용 발사체 '한빛 나노'를 우주 궤도에 올려놓을 예정이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한국의 빛이 되자'라는 뜻에서 한빛이라는 발사체 이름을 작명하게 됐다"며 "분리 기술 등을 확보해 내년 중에 2단형 발사체를 이용한 우주 궤도 진입 시험을 하는 것으로 목표로 연구개발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다누리나 누리호처럼 정부 주도 개발이 성과를 거둔데 이어 민간의 우주를 향한 도전의 승전보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대형 발사체 기술은 선진국 미국에 비해 18년이나 뒤진 것으로 알려져 아직은 우주 후진국이라는 평가다. 항공우주업계 관계자는 "민간 주도 '뉴 스페이스' 시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지만, 결국 우주산업이 성장하려면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우주항공청 개설등 산적한 현안들의 조속한 해결과 함께 정부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이 뒷받침돼 하루빨리 우주분야 선진국으로 진입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문의 메일을 보내는 기자들에게 '똥 모양' 이모티콘을 자동 발송하도록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현지 시각)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 트위터 언론 대응용 이메일(press@twitter.com)은 똥 이모티콘으로 자동 응답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황당 조처에 진위를 밝히기 위해 트위터에 메일을 보낸 매체들은 실제로 똥 이모티콘을 회신받으면서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이다. 미국 경제 전문매체 포브스는 이날 "만약 당신이 트위터 언론 담당에 손이 뻗치는 기자라면, 이제 똥 이모티콘의 형태로 자동 응답을 받을 것"이라며 "머스크는 보스이고, 그가 원하는 대로 트위터를 운영할 수 있다"고 머스크의 기행을 언급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후 몇 달간의 침묵 끝에 마침내 언론인과 소통을 재개했다"면서 "대규모 해고, 광고 수익 감소, 소송 등에 대한 언론의 질문에 실제 답변을 기대해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미 일간매체 뉴욕 포스트도 "머스크는 트위터의 새로운 미디어 관계 구축에 대한 미리보기를 제공했다"며 "그의 ‘배설 전략’은 비꼬거나 과장되지 않았다. 그에게 보낸 이메일 문의는 말이 동반되지 않은 채 구역질 나는 기호로 즉각 돌아왔다"고 비판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후 기존 언론 대응 담당 직원들을 전부 해고하고 이메일 회신을 중단한 바 있다. 사실상 언론과의 공식 소통을 중단한 셈. 그 이후 약 5개월 만에 '똥 이모티콘' 조치를 내놓은 것이다. 머스크측은 그는 왜 이런 조처를 한 것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는 왜 이런 조처를 취해야 했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처럼 머스크가 기행을 일삼거나 언론이나 대중매체에 노골적으로 반감을 드러낸 일이 처음은 아니다. 머스크는 겉으로는 자유로운 의사 표현을 존중하는 것처럼 행동한다. 하지만 머스크는 전용기 위치를 추적한 트위터 계정을 차단한 일을 보도한 기자들의 계정까지 차단했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이후 돌발 행동이 계속되면서 지난해 4월 다수 전문가들이 트위터를 인수하면 "악용할 우려가 있다"고 일제히 지적한 바 있다. 당시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도 "이번 인수 거래는 민주주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머스크와 같은 억만장자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권력을 축적한다. 대중들과는 다른 규칙에 따라 행동한다"고 일갈했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인 ‘스타링크’의 한국 지사를 설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달 8일 국내에 ‘스타링크코리아 유한책임회사(Starlink Korea LLC)’를 설립했다. 서울 서초구 강남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자본금은 3억원으로 알려졌다. 로렌 애슐리 드레이어 스타링크 사업운영 부문 선임 디렉터가 업무집행자로 등록됐다. 앞서 스페이스X는 올해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설립예정법인 형태로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신청한 바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30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심사를 완료해야 하지만, 현재까지 신청 절차가 마무리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사업등록증을 받으려면 등록 대상이 있어야 한다”라면서 “기간통신사업자 신청을 해두고 법인 설립을 나중에 하는 구조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2분기에 국내 위성통신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스타링크 코리아 설립 소식이 국내에 전해진 17일 위성테마주가 강세를 보였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대표 통신사 T모바일과 손잡고 휴대전화 위성통신 지원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13일(현지시간) CNBC, 엔가젯등에 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올해 T모바일과 함께 휴대전화 위성통신 지원 서비스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두 기업은 지난해 8월 이 사업을 위해 공동 이니셔티브를 발족했다. 당시 일론머스크는 트위터에서 "2023년 출시 예정인 스타링크 2세대 위성 '스타링크V2'는 스마트폰에 통신 서비스를 직접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X는 현재까지 약 4000개의 스타링크 위성을 쏘아올렸고, 최근 'V2 미니'로 불리는 상위 위성까지 선보였다. 스페이스X측은 "현재 약 100만명의 스타링크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며, "올해 수익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T모바일측도 "현재 LTE와 5G로는 인터넷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는 지역이 50만마일(80만4600km)에 이른다"며 "스타링크를 활용하면 국립공원, 사막, 외딴 지역 등 미국 전역에서 통신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 통신 반도체업체 퀄컴은 샤오미와 비보, 화웨이 자회사 아너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함께 위성통신 지원스마트폰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애플 역시 아이폰14시리즈부터 긴급 위성통신 기능을 탑재했고, 중국 화웨이도 독자 개발한 위성을 이용해 기술 개발중이다.
[뉴스스페이스=김정영 기자]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으로 인한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SVB 인수 가능성을 언급했다. 11일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트위터에서 한 사용자가 "나는 트위터가 SVB를 인수해 디지털은행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글을 쓰자, 여기에 "나는 그 생각에 열려 있다(I’m open to the idea)"고 답변한 것. 머스크의 글에 대해 좋다는 의견들도 있지만, "200억 달러 규모 테슬라 주식을 또 팔려고. 고맙지만 사양할게(No thanks)" 등 부정적인 반응들도 나왔다. 앞서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는 그에 앞선 8월 더 이상 테슬라 지분을 팔지 않겠다는 글을 썼지만 이후에도 몇 차례 더 주식을 매도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거래를 포함해 2022년 한 해 동안 총 230억달러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팔았다. 이 영향으로 테슬라 주가는 흔들렸으며 논란이 인 뒤 지난해 말에는 최소 2024년까지 테슬라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린 바 있다. 한편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유동성 부족과 지급 불능 등을 이유로 SVB 전 지점을 폐쇄하고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임명했다. 미국은 예금자보호 한도가 25만달러(약 3억3000만원)인데 이를 초과한 예금의 기술업체들이 많아, 최악의 경우 이 기업들은 예금을 떼일 위기에 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DIC는 이번 주말 SVB를 인수할 은행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게다가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하면서 8500여명 직원들도 대거 해고될 위기에 처했다. 1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과 정보기술(IT) 매체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SVB의 파산 관재인인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지난 10일 SVB 직원들에게 평소 1.5배 급여에 45일간 일할 것을 제안하는 이메일을 보냈다. 다만 SVB를 인수하겠다는 은행이나 기업이 나오면 직원들은 계속 일자리를 지킬 수 있다. 이에 SVB를 다른 은행 등이 인수할 수 있도록 미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뉴스스페이스=이은주 기자] 우주항공전문가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남부 텍사스에 소도시를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오스틴 외곽에 머스크의 계획에 따라 주택 단지와 야외 레저시설, 운동장 등이 들어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토지 중개업자와 토지 원소유주들에게 자신이 세운 회사 직원들이 일과 거주를 함께 할 수 있는 일종의 '유토피아'를 건설하겠다는 비전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공사 중인 주택지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지하터널 굴착업체 보링컴퍼니의 연구시설을 비롯해 테슬라의 대규모 공장 '기가 텍사스'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른바 머스크 왕국 건설을 위해 최근 3년간 머스크가 오스틴 일대에서 사들인 토지는 최소 3500에이커(14.16㎢)에 달한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머스크의 토지가 6000 에이커(24.28㎢)에 달할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이는 서울시 종로구 면적(23.9㎢)보다 더 큰 규모다. 머스크는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시 관계자들, 토지 판매 원주민들, 토지중개업자들에게 '비밀준수 서약서'에 서명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인지 건설 내용과 일정 등이 현재까지 외부에 알려지지 않고 있다. WSJ은 머스크의 측근으로 꼽히는 스티브 데이비스 보링컴퍼니 사장 등을 인용해 "머스크의 최종 계획은 시장 등 행정조직까지 갖춘 완전한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우주도시 건설을 추진중인 머스크의 지구에서의 이번 실험이 또 어떤 파장을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스페이스=김시민 기자] 한국의 세아그룹이 미국 일론 머스크의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와 특수합금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세아그룹 내 방위산업용 특수강 부품 제조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은 최근 스페이스X에 로켓·위성용 특수합금을 공급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세아그룹이 미국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에 로켓·위성용 특수합금을 공급하는 것이 확정되면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세운 스페이스X와 제품 납품 계약을 맺는 첫 번째 한국 기업이 될 전망이다. 세아창원특수강은 그동안 방위산업용 특수강인 니켈, 크롬, 티타늄 등의 합금을 생산해왔다. 다만 계약 규모나 기간, 조건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양사는 연내 공급 계약 협상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이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스페이스X는 머스크가 2002년 세운 우주 탐사 기업이다. 우주 로켓·화물선, 위성 인터넷을 생산하면서 화성 식민지화와 우주여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가치는 최근 1250억달러(약 163조원)로 평가받았다. 최근에는 4만2000개의 인공위성을 발사해 전세계에 위성 인터넷을 보급하는 '스타링크'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공급업체를 선정하는 기준과 절차가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2016년에 탄소섬유 세계 1위 업체인 일본 도레이와 3조원 규모의 탄소섬유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이 대표적이다. 한국의 항공기부품업체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2016년 인수한 미국 캘리포니아메탈도 스페이스X에 납품하고 있다. 세아창원특수강이 공급계약을 맺으면 국내서 생산한 제품을 스페이스X에 납품한 최초의 한국 기업이 된다. 한편 세아창원특수강은 세아그룹 중간지주사인 세아베스틸지주의 100% 자회사다. 세아베스틸지주와 모회사인 세아홀딩스는 그룹 장손이자 고(故) 이운형 선대 회장의 장남인 이태성 사장이 이끌고 있다. 세아그룹은 2015년 세아창원특수강(옛 포스코특수강)을 포스코로부터 인수했다. 이 회사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손잡고 항공기 소재로 쓰는 알루미늄·티타늄 합금을 개발 중이다. 2030년까지 KAI가 전량 수입하는 항공기 소재 900개를 개발할 계획이다.